[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6일 충남 서천군청 앞에서는 부사호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토로했는데요. 현장을 방문한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역시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6일 충남 서천군청 앞에서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서천군과 보령시 주민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부사호를 오염시키며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관련 업체 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부사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토로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역시 주민들의 상황에 공감했습니다. 나소열 지역위원장은 “‘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현 상황에 대한 군의 적절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 도중 부사호 수상 태양광 저지 대책위 관계자들은 군수실을 방문해 김기웅 군수와의 면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서면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고 이에 김기웅 군수는 “부사호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해 당초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양광 건설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해결에 진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천군은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입장을 종합해 이달 중 서천군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인도네시아의 서자바주와 국제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7일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주지사를 비롯한 대표단 16명이 도청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오늘 만남이 양 국간 협력에 기여하고, 양 지역간 상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인적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를 비롯한 서바자주 대표단 16명은 “앞으로 경제,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지난 3일 핵융합연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초전도 핵융합장치 주 제어실과 주 장치실을 둘러봤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물이 대전의 경제와 부를 키워 연구와 산업기능이 융합된 살기 좋은 과학 도시로 도약하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핵융합연구원 유석재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핵융합 연구동과 핵융합 연료시스템 연구시설을 위한 부지확보가 필요하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에서 오는 18일부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기자]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에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부터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주꾸미 요리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된 우수 축제 중 하나입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유관순상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선정했습니다. 유관순상이란 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하는 상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을 여성교육운동에 헌신한 고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입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대전시는 지난 8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주며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대전농협 등의 후원과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의 장미꽃 700송이 전달 등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의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당시 노동자들은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 8일 치러진 가운데 충남 서천지역 10곳 조합장 선거에서 6곳의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으며 4곳의 조합장이 새롭게 교체됐다. 수성에 성공한 6곳의 조합은 동서천농협, 서서천농협, 장항농협, 한산농협, 판교농협, 서천군수협 등이다. 동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1,949명의 조합 유권자 중 1,609명이 투표에 참여, 이정복 후보가 828표를 허안식 후보가 778표를 득표해 이정복 현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다. 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2,175명의 조합 유권자 중 1,8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진배 후보가 610표를 임경환 후보가 1,200표를 획득해 임경환 현 조합장이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장항농협은 1,529명의 조합 유권자 중 1,291명이 투표에 참여, 남택주 현 조합장이 719표를 획득해 568표를 얻은 윤배희 후보를 따돌리고 3선 고지에 입성했다. 한산농협은 1,030명의 조합 유권자 중 9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태규 후보가 424표를 박관구 현 조합장이 502표를 득표해 수성에 성공했다. 판교농협은 1,036명의 조합 유권자 중 842명이 투표에 참여, 지용주 후보가 506표를 구양완 후보가 332표를 득표해 지용주 현 조합장이 재선 고지를 지켰다. 서천군수협은 871명의 조합 유권자 중 7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조현성 후보가 52표를 박정진 후보가 396표를 신명식 후보가 295표를 획득해 박정진 현 조합장이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조합장이 교체된 4곳은 서천군축협, 서천군산림조합, 서부수협, 서천농협 등이다. 서천군축협은 668명의 조합 유권자 중 635명이 투표에 참여, 이면복 후보가 307표를 조남일 후보가 327표를 득표해 조남일 전 서천군의회 의장이 조합장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서천군산림조합은 2,034명의 조합 유권자 중 1,56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돈규 후보가 655표를 안광문 후보가 377표를 고종진 후보가 515표를 획득해 이돈규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서천서부수협은 959명의 조합 유권자 중 890명이 투표에 참여, 최병진 후보가 208표를 이희 후보가 244표를 최동환 후보가 433표를 얻어 조합장 자리에 새롭게 입성했다. 서천농협은 3,333명의 조합 유권자 중 2,72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상길 후보가 681표를 최창호 후보가 753표를 박언순 후보가 559표를 이상진 후보가 731표를 획득해 최창호 후보가 당선됐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서천군선관위는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 및 당선증 교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표를 통해 서천농협에 최창호 후보, 장항농협에 남택주 후보, 서서천농협에 임경환 후보, 동서천농협에 이정복 후보, 한산농협에 박관구 후보, 판교농협에 지용주 후보, 서천축협에 조남일 후보, 서천군수협에 박정진 후보, 서천서부수협에 최동환 후보, 서천군산림조합에 이돈규 후보가 각각 당선 소식을 알렸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8일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자랑하던 충남 서천군 관내에 때아닌 불법 현수막 난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불법 현수막 게시에 대한 주민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음에도 군청은 ‘나 몰라라’ 외면하는 것으로 보여 행정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말 휴일부터 서천지역 주요 도로변은 물론, 시내 중심가, 아파트 등 곳곳에는 관내 한 주택조합의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A건설사가 주택조합원 모집을 위해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이 불법 현수막은 정당이나 경찰이 적법하게 표시한 현수막까지 가리면서 공공성을 저해하는 행위까지 보이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김기웅 서천군수의 사저 정문 앞에도 버젓이 게시돼 있어 과연 서천군이 불법 현수막 근절에 의지가 있는지 의아할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서천특화시장 입구와 주차장에는 불법 현수막의 ‘도배’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특정 아파트 지역 조합원 모집 광고가 홍보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천읍 한 주민은 “서천 읍내에 이렇게 불법 현수막으로 난장판인데 이를 단속해야 할 서천군청은 뭐 하는지 모르겠다. 유착 의혹마저 든다”라며 서천군 부실 행정을 꼬집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청 해당 부서가 위탁받은 민간업체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bn서해신문에 제보한 한 주민은 “군이 연간 2,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위탁업체 선정해 불법 현수막 철거업무를 수행한다지만, 이 역시 관리·감독이 뒤따라야 제대로 업무를 이행할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옥외광고물법 제3조·제4조에 따라 불법 현수막의 경우 형사고발은 물론 장당 25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이마저도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 애꿎은 군민만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와 불법 현수막 철거업무 수행하는 민간업체 간 모종의 거래가 있어 이 같은 불법행위 단속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올해 유독 불법 현수막 게시가 많아졌다며 게릴라식으로 불법 현수막을 부착하다 보니 가용인력의 부족으로 바로 제거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를 상대로 현재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상황에서 또다시 불법 현수막 게시한 건에 대해 500만 원을 추가로 부과할 것이며 형사고발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탁업체 물론 현재 해당 부서 직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불법 현수막 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와의 모종의 거래에 따른 봐주기식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지난 6일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사호 주변 주민이 모여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 신청 철회,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농어촌공사의 주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지난달 17일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의 새로운 회장이 취임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제17대 생활개선회 윤의순 서천군연합회장이다. 이에 sbn뉴스는 지난 2일 윤의순 회장을 만나 서천군의 농촌 생활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는 농촌여성단체의 목표와 다짐을 들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해 ‘공공 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을 위반 혐의로 총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천군선관위는 7일 현직 조합장 A씨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제공과 각종 행사비 지원 등 기부행위 위반으로 지난 6일 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직 조합장 A씨는 조합원 등 9명의 애·경사에 법령 등의 범위를 벗어난 축‧부의금 총 190만 원을 제공하고, 조합원들이 다수 포함된 각종 행사에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 금액을 초과해 조합 경비로 1,463만 원을 제공하는 등 총 1,653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또한, 선관위는 기부행위를 권유한 후보자 B씨 및 조합원에게 현금을 제공한 조합원 C씨 등 2명도 같은 날 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B씨는 2월 하순쯤 조합원 C씨에게 ‘선거운동을 해주면 소요된 밥값이나 비용은 보전해 주겠다’라며 기부행위를 권유한 혐의다. 조합원 C씨는 선거인 3인의 자택 등을 방문하여 후보자 B씨의 지지를 부탁하며 B씨의 명함과 함께 1인당 20~30만 원씩 총 70만 원을 제공한 혐의다. 이와 관련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3월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는 한편, 위법행위 발견 시에는 선거 후에도 끝까지 추적하여 위반자 전원에 관해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금품 수령자는 자수한 경우 과태료를 감경·면제받을 수 있고, 위반행위 신고자는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탁선거법’ 제24조(선거운동의 주체·기간·방법)에 따르면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한정하여 후보자만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법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2항은 누구든지 기부행위 제한 기간(2022. 9. 21. ~ 2023. 3. 8.)에 해당 위탁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으며, 제5항은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사호 주변 주민 300여 명이 지난 6일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부사호 수상태양광 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서천군청 앞에서 가진 집회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서면 지역민들의 생명수인 부사호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소 72만7,272㎡(90㎿급)을 설치해 부사호를 오염시키면서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해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 신청 철회,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농어촌공사의 주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특히 농어촌공사와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가 보상기금을 빌미로 인근 지역주민들을 갈라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농어촌공사와 시행사인 SK E&S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앞서 인근 지역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기금을 운운하며 지역주민을 현혹하는 등 ‘주민 간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토로했다. 이와 관련 김진현 대책위 사무국장은 “서면 부사호는 지난 1986년 갯벌을 메운 간척사업 이후 646ha 농지에 대한 용수공급을 위해 웅천천을 막아 만든 대형 담수호로, 지역주민의 생명수 역할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고기, 수달, 각종 철새 등의 서식지로서 환경 보전지구로 지정해 보호해야 함에도 한국농어촌공사의 이익 추구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삼고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도중 대책위 관계자들은 군수실을 방문 김기웅 군수와 면담을 통해 “서면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한다”라고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김기웅 군수는 “부사호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하여 당초 기조에 변함이 없다”라며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부사호 수상 태양광 저지 대책위는 군청 앞에서 반대 시위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1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아 ‘주민 갈라치기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서천군은 부사호 수상 태양광 건설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입장을 종합해 이달 중 서천군의 공식적인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지난 주말 연휴가 시작되는 4일 충남 서천군 군민체육관이 주민들의 환호와 열띤 응원 소리로 가득 찼다. 이는 군민체육관에서 프로복싱 WBF 세계타이틀 매치가 서천군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체육관에는 어르신을 비롯해 삼삼오오 가족 단위 주민들과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젊은 부부들까지 서천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프로복싱 경기 관람하기 위해 찾은 주민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서천·보령지역구),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사)한국권투협회 임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는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선 이번 경기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주민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관련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질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장민혁 선수가 집안 일가라 격려 차원에서 참석했다는 장동혁 의원은 “장민혁 선수가 WBF 세계타이틀 매치를 잘 치르길 바란다”라면서 “서천 지역민이 더욱더 나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특설 링으로 마련된 WBF 세계타이틀매치는 휴일을 맞은 가족 단위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 속에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졌다. WBF 세계타이틀매치에 앞서 치러진 오픈게임은 페더급 국내랭킹전에서 임승현(송탄드림)과 조하늘(전일복싱)이 대결해 임승현 선수가 1라운드 KO 승을 거뒀으며, 웰터급 국제랭킹전에서 이우민(채승곤KO복싱)이 TangWei(중국)과 대결해 이우민 선수가 3라운드 KO로 승리했다. 이외에도, △미들급 국내랭킹전에서 모효성(전일복싱)과 조대희(빅토리복싱)가 대결해 모효성 선수의 판정승 △양정우(유명구권투)와 이동민(복싱사관학교)의 미들급 국내 랭킹전에서는 무승부 △슈퍼페더급 국내 랭킹전 손민수(안산제일)와 심재윤(임하식권투)의 경기는 손민수 선수의 판정승 △슈퍼라이트급 국제 랭킹전에서 박준혁(전일복싱)과 ChenZhuo(중국)가 대결해 박준혁 선수의 판정승 △슈퍼플라이급 국내랭킹전에서 이명은(버팔로복싱)과 장희라(수성아트시지)가 대결해 이명은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가진 본 경기에는 WBF 세계타이틀 매치로 한국의 장민혁(WBF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선수와 중국의 후앙 펭(WBF 아시아퍼시픽 랭킹1위) 선수 간의 10R 경기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면서 서로 간의 기량을 견주는 경기 모습을 보이다 중반에 들어서면서 막상막하의 기량을 뽐내며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경기 막바지에 들어 난타전까지 임한 두 선수는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이는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장식했다. 경기 후 어린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한 부부는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복싱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았다”라며 “경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실감이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경기 후 푸짐한 경품 추첨 및 축하공연 등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난 군민들에게 모처럼 함박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를 강사로 초청한 충남 서천군 제15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 기도회가 지난 3일 마무리됐다.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 주최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조찬 기도회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경찰서장,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모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15회 서천군 조찬 기도회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우리 서천군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복된 도시를 만드는 데 기도하며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영규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부회장)가 대표 기도를 신경섭 권사(새서천 CBMC 회장)가 성경 봉독을, 파워찬양단(단장 황공주 권사)의 특송 등이 이뤄졌다. 특히 조찬 기도회 초청 강사로 나선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가 “사람을 기쁘게? 하나님을 기쁘게!”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이 박사는 “1948년 제헌국회 때 기도로 시작됐다. 3.1운동 때는 33인 중 16명의 기독교인이 독립선언문에 참여했다. 이어 48명 중 24명이 기독교인이었다. 그리고 전국으로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퍼져갔던 17개 거점이 교회였다. 의주와 평양은 목사님들이 주도했다.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을 주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하 7장 14절 말씀처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소돔과 고모라가 열 명의 의인이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면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치인들에게 “저는 4대째 믿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런데 막상 국회에 들어가서 의정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기 어려웠다”라며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난민법, 이슬람 수쿠크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대처했던 것을 소개하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독교 정치인과 공직자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 통과가 어려우니 17개 광역시·도에서 통과시키려고 시도하면서 서울과 충남 등 6개 시도가 인권조례를 통과시켰다”라며 “이 조례가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를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기쁘시게 하는 정치인과 공직자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치인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별기도는 연기옥 목사(양문교회)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조진연 장로(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송기홍 목사(도삼교회)가 “서천군과 군민을 위하여”, 황형식 목사(전 서천경찰서 경목회장)이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오선택 장로(참빛교회)가 “서천교육 발전을 위하여”, 이우길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 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장)가 “성경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한철희 목사(서천바른인권위원장)가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위하여” 등 각각의 기도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정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장동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국회의원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굳건한 믿음과 지혜를 구하겠다”라며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씀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서천군민의 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기도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잘 사는 서천을 만드는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제 군의회 의장은 “귀한 말씀을 잘 들었다. 그 말씀을 잊지 않고 행하겠다”라며 “어려운 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주신 성시화 운동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구슬환 서천경찰서장은 “제거 태어나고 자란 서천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기도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이웃돕기 및 지역아동센터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 이웃사랑나눔 일일찻집, 4대 중독 예방 캠페인, 다문화 및 새터민 돕기, 초중고 40개 학교 장학금 전달,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 한국최초 성경전래 기념사업,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예배, 종천복지마을 예배 인도, 파워찬양단 순회공연(군부대, 교회, 양로원, 요양원) 등 활발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