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종천면 당정리 주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크게 제기됐던 당정교차로가 입체교차로(고가도로)로 조성된다. 군은 국도 21호선 당정교차로의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정교차로(종천면 당정리)는 복잡한 접속 방식으로 인해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영농철 대형 차량과 농기계 통행이 증가해 주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큰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400m, 폭 20m 규모의 신호등 없는 입체교차로(고가도로) 1개소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랜 기간 당정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2017년 11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개선 요구가 제기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서 체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 해결 필요성이 인정됐다. 이후 2020년 2월에는 국도 21호 병목지점 개선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교차로의 구조적 문제점과 차량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대변하던 오일환 회장의 집행부인 ‘서천특화시장상인회’가 등록취소 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그동안 시장 운영 관리와 회장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시장 자치조직인 상인회가 새로운 상인회 등극으로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20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오 회장이 이끄는 서천특화시장상인회에 대하여 등록취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군이 공고한 상인회 등록취소 사유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상인회는 시장 등의 상인이 아닌 자를 대표 임원으로 선출하였고, 등록된 상인회와 동일시장 등의 상인 2분의 1 이상의 동의로 등록취소 요구가 있어, 법령 절차에 따른 청문 등을 거쳐 등록을 취소했다. 또한, 군은 오랜 시간 동안 제기됐던 상인회의 운영 관리 부실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 특별조사를 병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맞춰 특화시장 상인들이 새로운 상인회를 결성, 군에 상인회 등록을 신청했다.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상인회(회장 박종민)는 지난 5일 창립총회를 거쳐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상인회를 결성, 지난 24일 군에 상인회 등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국가산단 제1호 입주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부에서 개최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대통령 직속)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표창은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우동기 위원장) 포상 부문으로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한 달여 간의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화장품 원료(자외선차단제)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었으나, 성장세가 거듭되면서 증설이 필요하여, 장항국가산단 1단계가 조성 중이던 2018년 4월에 부지 45,334㎡를 분양받아 장항국가산단으로 과감히 이전한 기업이다. 현재는 제4공장까지 조성 중에 있어 투자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는 기업으로 수출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고용부문에서는 지역 인재 등 15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난해 2월 서천특화시장 화재 사건 당시 피해 상인 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SR경영에도 적극 동참하여 장항국가산단 입주 1호 기업으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장항스카이워크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총 12억 원을 투입, 높이 20.9m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3월 착공해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장항스카이워크는 보다 포용적인 ‘무장애 관광지’로 거듭난다. 기존에는 계단을 이용해야만 스카이워크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누구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서해바다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접근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노후화된 기존 매표소와 비가림 시설을 철거하고, 엘리베이터 입구로 이전해 모듈러 형태의 매표소와 비가림 시설을 신설한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염토 정화 및 위해도 저감 조치를 시행하며, 이후 366㎡ 면적에 맥문동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에 따라 장항스카이워크는 지난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5개월간 휴관하고 오는 8월 장항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추진하는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일부 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폐교 속출… 농촌 유학으로 대안 마련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38곳이 폐교될 예정이며, 이 중 88%가 지방학교다. 서천군에서도 마서면 서남초(개교 102년)와 문산면 문산초(90년)가 문을 닫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는 전국 최초로 폐교 위기 학교 인근에 조성된 사례로,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5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입주민들은 깨끗한 신축 단독주택과 학교와의 가까운 거리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보금자리에 입주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신축 주택에 기본 생활 집기까지 갖춰져 있어 정착 부담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농촌 유학과 연계한 교육환경 조성 입주한 학생들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마산초등학교로 전학해 소규모 학급 환경에서 맞춤형으로 교육받는다. 충남도교육청은 농촌유학 가구당 월 30만 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도시민의 주말·체험 영농과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에 충남 서천군의 맞춤형 행정 처리 등 발 빠른 대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농지법 시행규칙이 공포·시행된 ‘농촌 체류형 쉼터’는 농지전용허가 없이 설치가 가능한 연면적 33㎡(10평)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 임시숙소이다. 쉼터에는 처마(1m 이내), 데크(가장 긴 외벽에 1.5m 곱한 면적), 노지형 주차장(13.5㎡ 이내) 등의 부속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건축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된다. 또 농업인이 농작업용으로 직접 활용하는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근로자 숙소로 이용하는 것은 금지된다. 특히 일시적인 거주를 위한 가설건축물임으로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 활동이 가능한 도로와 인접한 농지에만 설치해야 하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다만, 개발제한구역 및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에는 설치가 제한되고, 쉼터 설치 외의 잔여 농지는 농작물 경작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해당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11일 노인 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자들을 향해 서천을 밝히는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2025년 서천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통합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서천군 곳곳에서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을 직접 보아왔다”라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매일 아침 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모습.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모습. 이른 아침, 시니어 카페를 열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하는 활기찬 모습. 마을과 공원을 깨끗이 가꾸며 우리 군의 환경을 지켜 주는 모습까지 살펴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바로 서천군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통합발대식에는 3,831명의 참여자를 대표해서 (사)대한노인회서천군지회,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시니어클럽 등에서 모집된 군민 630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59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3,831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로당, 학교, 복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난해 1월 22일 발생한 대형화재로 292개 점포 가운데 227개가 소실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이 재건축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설계와 시공을 일괄수주방식으로 하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공사가 애초 예상과 달리 1차 유찰로 인해 2차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2027년 상반기에 정상적인 시장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상인회를 불신하는 일부 상인들이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상인회장을 선출하고, 상인회 재건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갔지만, 기존의 상인회 집행부가 임시총회의 효력에 제동을 걸면서 상인회 내부 갈등은 심화했고, 급기야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사태까지 번져 나갔다. 이렇듯 서천특화시장 상인회 내부 갈등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평행선을 유지하는 등으로 내홍이 깊어지면서 시장 운영권을 두고 법정 공방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무상으로 사용했던 임시특화시장 사용 점포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유로화로 전환한 것에 대한 일부 상인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sbn서해신문은 현재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 공사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의 재건축 완공이 2027년 2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무상임대로 운영됐던 입주 임시 점포가 올해부터 유료화된다. 군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이하 충개공)는 지난해 11월 20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사 선정’ 재공고에 들어갔다. 또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상권활성화센터는 특화시장 사용 점포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용료를 부과할 것을 공고했다. 앞서 충개공이 지난해 10월 설계와 시공을 일괄수주방식으로 하는 서천 특화시장 재건축 공사를 발주했지만, 응찰한 업체가 없어 결국 유찰됐다. 이후 이뤄진 지난해 11월 재공고(입찰 마감 3월 4일)를 통해 1개 업체가 참여해 그나마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이 때문에 특화시장 재건축이 애초 계획했던 완공일보다 늦어질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3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재건축 공사인 만큼 그 전에 진행해야 하는 사전절차만 해도 1년 넘게 소요된다”라면서 “2027년 2월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자 선정이 한 차례 무산되면서 개장 시기가 늦어진 만큼 최대한 빨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한때 고공 행진하던 충남 서천지역 물김 위판가격이 생산량 증가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물김 양식에 알맞은 생육 환경으로 생산량은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위판고는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김 양식장 수온·영양염 등으로 김 생육이 양호해 품질과 생산량 증가와 맞물려 전국적으로도 물김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천군수산업협동조합의 위판량은 6,998톤이 서천서부수산업협동조합의 위판량은 7,694톤 등 총 1만 4,692톤으로 조사됐으며 위판가격(1자루/120㎏)은 105,000원에서 393,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군은 올해 김 양식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생산된 약 8,923톤보다 약 64.7% 늘어난 수량이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 현재 284억2,400만 원의 위판가격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위판가격은 138억2,000만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기록을 올렸다. 이로 인해 한때 바닷물 고수온과 강풍 피해로 물김 위판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으로 인해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른 김 제조 업체 및 조미 김 제조 업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해 6,7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5대 분야에 집중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에 38개 기업 유치로 4,064억 원 투자를 끌어내 약 2,991억 원의 생산 유발과 1,22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약 1,6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대 등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또 해양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에 예산 250억 원을 확보하고 346억 원을 들여 해양 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해양 바이오 특화 도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게다가 올해까지 1,123억 원이 투입해 지난해 7월, 9월 호우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호우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피해위로금 44억 원을 지급했으며 5,300곳 농가에는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및 병충해 방제에 65억 원을 지원했다. 농지 유실 매몰 및 마을 안길 등 복구에는 88억 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재해구호기금으로 10억 원을, 농업 분야에 특별지원금 6억 원 등을 지급했다. 하천·산사태 등 공공시설에는 909억 원을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에 나섰다. 하지만, 군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
[sbn뉴스=서천] 권주영·김형천 기자 = 최근 불어닥친 강풍으로 충남 서천 앞바다의 일부 김 양식장이 쑥대밭이 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면지역 김 양식장은 올여름 고수온 기간이 늘어진 데가 강풍 피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올해 김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김 양식 어가는 총 230곳으로 양식은 3,331ha 면적에 60,000책을 설치해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김 양식장에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양식장은 서면, 비인지역으로 마서, 장항지역은 그나마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 불어닺친 강풍으로 인해 서면·비인 앞바다에 설치된 김 양식시설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2일 충남도청 해당 부서 관계자들과 피해 현장을 방문, 현지 조사를 통해 강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군은 서면 지역어가 15곳 108ha에 전파된 2,300책과 반파된 1,200책과 또한, 비인 지역어가 2곳 45ha에 810책 등 서천지역 총양식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최근 농촌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및 치유의 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충남 서천지역 내 농장이 있다. 특히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 고용 등을 지원 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바로 마서면에 있는 ‘뷔엔영농조합법인(대표 이현자)’이 운영하는 ‘농촌돌봄농장’이다. ‘뷔엔영농조합법인’의 농촌돌봄농장은 약 3만3,057㎡ 대지 위에 체험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장 등을 갖췄다. 또 농업용 비닐하우스 4동 등을 설치해 허브 등 치유농산물을 재배하며 농촌 체험을 통한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관계를 맺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뷔엔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2일 농장에서 ‘농촌돌봄농장 행복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이 농장에서 1년간 돌봄서비스를 받은 40여 명의 어르신은 축제를 통해 색다른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만끽했다. 이현자 ‘뷔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돌봄 농장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돌봄과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 ‘제1회 종천 부또막 축제’가 흥행을 일으키며 마무리됐다. 종천부또막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품인 쪽파와 막걸리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축제 기간에 쪽파를 이용한 파전은 양일간 약 1,400장의 판매량을 올렸으며 무료로 공급한 막걸리는 100박스가 소요되는 기록을 올렸다. 특히 쪽파김치는 500박스가 판매돼 김치를 만들려던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되는 등 성업을 이뤘으며 쪽파는 축제 첫날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 조기에 매진되는 등 750단을 판매량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쪽파와 막걸리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 등을 즐기러 방문객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 미리 좌석에 앉은 방문객이 눈치를 보며 먹거리를 시식하고 자리를 조금씩 양보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게다가 ‘절대 미각 종천막걸리 찾기’ 이벤트는 많은 관광객이 참가해 축제장이 참가자들로 북적이며 주말 휴일의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기도 했다. 신언규 축제추진위원장은 “처음 개최한 축제였는데 애초 기대 이상의 관광객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곳곳이 수확의 계절을 맞았지만, 이상기후로 인한 계절별 연속피해를 당하면서 농심은 타들어 가고 있다. 이는 봄이면 저온 피해, 여름이면 과수화상병, 가을이면 벼멸구 피해에다 잦은 비·이상고온, 이례적인 가을 폭염 등 이상기후와 복합적인 요인이 기승을 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행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 봄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저온 피해는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지난 7월 여름 장마철 호우로 13개 읍면에 농작물, 농경지 등 침수 피해는 132.4ha에 달한다. 게다가, 이례적인 가을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들녘에 벼멸구 떼가 습격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멸구로 인한 피해 면적이 대략 530ha로 이 가운데 한산면과 시초면이 가장 많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달 20~21일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서천지역에 200㎜가 넘게 내린 비로 350ha가 도복의 피해를 봤다. 이 때문에 농가들은 지난 7월에 내린 폭우로 농경지 유실에 이어 벼멸구와 도복 피해까지 보면서 3중고를 겪고 있다. 발생 원인으로는 초기 발생 후 고온 다습한 환경이 장기화하면서 경과가 빨라졌고 출수기 이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