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신청사 이전에 앞서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 단행을 앞두고 인사 청탁이 도마 위에 올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이 인사를 앞두고 김기웅 군수의 친인척 및 비선 실세로 거론되는 인사들과 잦은 회동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의 빈축을 사는 등 공평 인사의 우려를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인사는 김기웅 군수의 취임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주력사업의 강력한 추진력을 담보한 인물 위주와 자율성 및 책임성을 부여하는 인사가 오는 12일경 단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선거용 내지는 보은 인사’가 아닌 열정적인 공직생활과 탄탄한 업무성과 및 경력을 가진 공무원들의 근무 평가를 기본으로 한 연공 서열과 함께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 단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군청 공무원 사이에서는 승진 및 전보 인사의 기대감으로 인해 공직사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4급 서기관’은 군청 공무원의 꽃인 최고의 자리인데다 김기웅 군수의 획일적인 3국 조직개편으로 첫발을 떼는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해순 기획감사실장의 서기관 자리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주말 연휴 기간 충남 서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 안전사고 노출 및 농작물 피해를 불러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경 군은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지역 내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경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약 150mm로 지역 내 지방하천 내의 농경지는 많은 빗물로 인해 침수됐고 불어난 물은 급물살로 금강을 향해 흘러갔다. 하지만, 금강에 길산천의 쓰레기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흉물스러운 부교로 인해 급물살로 빠져나오는 빗물이 막혀 원활한 물흐름을 보이지 못했으며 안전사고 위험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SBN 서해신문>이 현장을 취재한 결과, 불어난 길산천의 급물살로 쓸려 내려온 갈대 및 생활 쓰레기가 쓰레기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널브러져 있는 부교로 인해 물 빠짐을 방해받고 있었다. 게다가 이 부교를 지탱하려고 망월리 교각에 부착된 줄은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어 말 그대로 언제 끊어질지 위태롭게 보였으며 자칫 끊어진 줄로 인해 주행 차량을 덮칠 우려까지 낳고 있었다. 또한, 평상시 이곳에 인접한 공원을 찾는 방문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사정이 여의치 못해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충남 서천지역의 한 고령 농업인의 주택을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조성하고자 동서천농업협동조합(이하 동서천농협/조합장 이정복)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동서천농협에 따르면 마산면에 있는 해당 농업인의 주택은 툇마루와 흙벽과 목조로 지어진 정형적인 5~60년대 오래된 건물로 생활용수를 위한 수도꼭지는 마당 한 켠에 조리시설은 옛 아궁이 방식이 전부였다. 집안의 벽지와 장판은 언제 시공했는지 변색과 주름이 잡힌 상황이었으며 오래된 냉장고의 냉장실은 지역 후원회에서 제공한 듯한 반찬 몇 가지가 들어 있었으며 냉동실은 텅 비어 있는 상태였다. 아궁이가 있는 옛 부엌에는 그나마 한 켠에 조리시설인 가스스토브가 있지만, 가스요금의 부담 탓인지 덮개로 가려져 있었고 난방시설은 그 흔한 보일러가 아닌 아궁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거기에 최근 쌀쌀한 날씨 탓에 난방을 위해 인근 산에서 땔감을 구하려다 넘어져 고령의 농업인의 발목은 파란 멍이 들어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 더했다. 이날 이러한 상황인지를 모른 채 방문한 동서천농협 임직원들은 우선 현시대에 이런 주거 환경의 주택이 존재한 것에 놀라움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이강선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의 공직자와 주민들을 향한 ‘갑질’ 의혹에 대한 제보가 잇달아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A 제보자는 이강선 의원이 지난달 서천읍 시가지에서 군청 공무원 향해 업무 처리 미숙을 들어 퇴사를 요구하는 ‘갑질’ 행태를 보여다가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A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해당 공무원은 OOO 치킨 인근 삼거리에 설치된 신호등 설치 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둔 현장 점검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이 의원으로부터 업무 처리에 대한 질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이 ‘어 팀장 그거밖에 못 해요. 그 정도라면 책상 빼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등 해당 공무원을 향해 굴욕스러운 언사를 보였다고 제보자는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이 이 의원을 향해 ‘의원 갑질’이라고 지적하자 바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해당 6급 공무원은 해당 부서의 팀을 이끄는 수장인데 공공장소에서 업무 처리 미숙을 들어 퇴직을 거론하는 등 인권을 무시한 행태는 정형적인 ‘갑질’이 아니고 무엇이냐?”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해당 공무원은 <SBN-서해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런 상황을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인 동료 의원의 징계를 앞둔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이 공개석상에서 노래 솜씨를 뽐내 논란이 되고 있다. 복수의 장항읍민에 따르면 홍성희·김아진·이강선 군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장항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장항읍민 화합경기 및 한마음대잔치에서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 의원 중 홍성희 의원이 행사 개최를 축하한다며 장항읍민 위로차원에서 한 곡 부르겠다며 마이크를 잡았고 김아진 의원도 동참했으며 이강선 의원은 한 발짝 뒤에서 박수로 이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분위기와 그 자리에 참석한 장항읍민들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는 앞서 지난 12일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지혜 의원 징계 심사 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출석정지 20일과 공식경고’ 의견을 전달받은 장항읍민들이 초유의 사태를 맞은 군의회를 걱정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무대 오른 일부 의원들을 지켜봤다는 한 장항읍민은 “동료의원을 징계에 회부 해 놓고 뭐가 그리 좋다고 노래자랑이냐”라며 “아무리 정치인이라지만, 최소한의 동료애를 생각한다면 그렇게까지는 못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청년 인구가 전입보단 전출이 증가하는 등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청년 인구 전출 및 전출 이유가 일자리와 정주 환경, 삶의 질 문제 등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조사돼 획기적인 종합적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년 충남도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서천군 내 청년 인구는 7,524명으로 군 총인구(5만 12명)의 15%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천안시 22만 2,941명으로 38.8%에 달하며, 아산시는 10만 5,916명(18.4%)을, 서산시는 4만 3,232명(7.5%)을, 당진시 4만 2,103명(7.3%)을, 공주시는 2만 5,185명(4.4%)을, 홍성군 2만 3,128명(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천군과 비슷한 인구를 가진 금산군은 1만 824명으로 금산군 전체인구(5만 2,436명)의 20.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서천군 보다 3,30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지역 청년 인구 연령별로 살펴보면 35~39세가 1,963명으로 가장 많았고, 25~29세는 1,9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역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형 사업과 공익형 사업을 확대하겠다” 지난 14일 서천시니어지원협회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한 강신두 신임 이사장이 이같이 밝혔다. 강신두 신임 이사장은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지원협회 청사 건립을 추진해 삶의 활력소로써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각종 사업을 더욱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서천지역만이 갖는 우리 밀 생산을 통한 특색있는 ‘꽃게 빵’ 제조 신규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그는 서천시니어지원협회 이사장을 맡은 동기에 대해 “평소에 노인복지와 노인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천군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알게 된 인맥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임기 내 어르신 일자리를 기존의 약 1,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항 항만구역 관리청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 인근 토지를 대기업에 특혜 임대해 수년간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는 지난 25일 경찰서로부터 집회신고를 하고 수년간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해당 토지에 ‘항만시설 용도에 맞지 않는 특혜 허가’라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본격적 실력 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에 따르면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420-15번지 외 1필지의 해당 토지는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육상 항만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항만구역 내 시설이다. 하지만, 이 시민단체는 “수년간 항만구역의 사용 용도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인근 대기업에 주차장으로 임대 사용하도록 허가해 국유재산 관리상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곳은 지난 2017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국비 111억 원을 투입해 장항항 호안 정비공사를 마친 구역”이라면서 “이 구역은 호안 정비공사에 포함된 주민 편의시설 등이 설치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시민단체는 “관광객 등의 방문이 빈번하나, 항만시설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근 대기업에 주차장으로 항만시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최근 서천군 관내에서 잇따른 산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파쇄기 보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부터 산림청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소각금지가 시행됐지만, 안일한 행정 대처로 봄철 산불 발생을 키운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이후부터는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인화물질 사전 제거를 위한 불놓기 허가를 금지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은 읍면에 신고하고 산불 감시원 입회해 소각시켰으나, 이 시행령으로 영농부산물을 마땅히 처리할 수 없는 노년층 농가 등에서 부득이 자체 소각하고 있다. 실제로 영농부산물을 자체 소각하다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경 마산면 요곡리에서 쓰레기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추정되는 산불로 산림 12㏊를 소실됐다. 이날 산불은 산림 진화를 위해 군 공무원 450명, 산불 감시원·진화대 55명, 산림청 118명, 소방대원 100명 등 720여 명과 진화차 6대·소방차 12대 등을 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최근 충남 서천군청 공무원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형사입건으로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김기웅 군수가 지난해 7월 취임 후 공직자 음주운전 사고가 5번째 발생하면서 공직사회 수장으로써 통솔력마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늦은 저녁 서천군청 공무원 A씨가 해당 부서 직원회식 자리에서 음주 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장항읍 인근 도로변의 전신주를 들이받아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바 공무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을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A씨는 군청 같은 부서 소속 공직자 8명과 함께 장항읍 내 모 음식점에서 부서장이 주재하는 부서 회식 자리에서 음주하였고, 음주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여 귀가 도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천군청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와 함께 취임 후 8개월이 넘은 김기웅 군수의 통솔력(리더쉽)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실제로 김 군수 취임 후 벌써 5번째 군청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공직자의 음주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 충남 서천군수 경선에서 갈등이 빚어진 노박래 전 군수와 김기웅 현 군수가 화해의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재다. 이 회동은 경선 후 8개월 만이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 11일 김성광 부군수와 함께 기산면 내동에 있는 노박래 전 군수의 자택을 방문하고 그동안 마음속에 뒀던 이야기를 풀어 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측에서 주선한 것으로, 김 군수가 사전에 노 전 군수 측근에게 자택 방문을 전한 후 승낙하에 이뤄졌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노 전 군수 부부는 김성관 부군수와 함께 자택을 방문한 김 군수를 마당 앞까지 나와 반갑게 맞이하고 뜨거운 악수와 반가운 인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자택 안으로 들어선 노 전 군수는 김 군수에게 “친분이 있는 선친의 도움으로 당시 담당 공무원 시절 하굿둑 관광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가족 간의 인연을 회상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노 전 군수는 “8년간 군수로서 재임 기간 중 성과와 예산 부족 등으로 미처 이루지 못했던 군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현안 사업이 남았다”라고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8일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자랑하던 충남 서천군 관내에 때아닌 불법 현수막 난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불법 현수막 게시에 대한 주민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음에도 군청은 ‘나 몰라라’ 외면하는 것으로 보여 행정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말 휴일부터 서천지역 주요 도로변은 물론, 시내 중심가, 아파트 등 곳곳에는 관내 한 주택조합의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A건설사가 주택조합원 모집을 위해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이 불법 현수막은 정당이나 경찰이 적법하게 표시한 현수막까지 가리면서 공공성을 저해하는 행위까지 보이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김기웅 서천군수의 사저 정문 앞에도 버젓이 게시돼 있어 과연 서천군이 불법 현수막 근절에 의지가 있는지 의아할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서천특화시장 입구와 주차장에는 불법 현수막의 ‘도배’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특정 아파트 지역 조합원 모집 광고가 홍보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천읍 한 주민은 “서천 읍내에 이렇게 불법 현수막으로 난장판인데 이를 단속해야 할 서천군청은 뭐 하는지 모르겠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사호 주변 주민 300여 명이 지난 6일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부사호 수상태양광 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서천군청 앞에서 가진 집회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서면 지역민들의 생명수인 부사호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소 72만7,272㎡(90㎿급)을 설치해 부사호를 오염시키면서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해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 신청 철회,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농어촌공사의 주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특히 농어촌공사와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가 보상기금을 빌미로 인근 지역주민들을 갈라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농어촌공사와 시행사인 SK E&S사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앞서 인근 지역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기금을 운운하며 지역주민을 현혹하는 등 ‘주민 간 갈라치기’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토로했다. 이와 관련 김진현 대책위 사무국장은 “서면 부사호는 지난 1986년 갯벌을…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지난 주말 연휴가 시작되는 4일 충남 서천군 군민체육관이 주민들의 환호와 열띤 응원 소리로 가득 찼다. 이는 군민체육관에서 프로복싱 WBF 세계타이틀 매치가 서천군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체육관에는 어르신을 비롯해 삼삼오오 가족 단위 주민들과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젊은 부부들까지 서천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프로복싱 경기 관람하기 위해 찾은 주민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서천·보령지역구),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사)한국권투협회 임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는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선 이번 경기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주민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관련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질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장민혁 선수가 집안 일가라 격려 차원에서 참석했다는 장동혁 의원은 “장민혁 선수가 WBF 세계타이틀 매치를 잘 치르길 바란다”라면서 “서천 지역민이 더욱더 나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를 강사로 초청한 충남 서천군 제15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 기도회가 지난 3일 마무리됐다.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 주최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조찬 기도회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경찰서장,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모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15회 서천군 조찬 기도회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우리 서천군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복된 도시를 만드는 데 기도하며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영규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부회장)가 대표 기도를 신경섭 권사(새서천 CBMC 회장)가 성경 봉독을, 파워찬양단(단장 황공주 권사)의 특송 등이 이뤄졌다. 특히 조찬 기도회 초청 강사로 나선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가 “사람을 기쁘게? 하나님을 기쁘게!”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이 박사는 “1948년 제헌국회 때 기도로 시작됐다. 3.1운동 때는 33인 중 16명의 기독교인이 독립선언문에 참여했다. 이어 48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