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군수. [사진=서천군청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5537829679_5e20fd.jpg)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김기웅 군수가 지난 12일 군정 주요 정책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주민 소통을 위해 읍·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가진 부서장과 읍·면장의 군정 주요 정책사업 공유·협력 회의를 통해 “정책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과의 협력체계를 재정립하고 군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군정의 주요 사업을 읍·면장이 숙지하지 못한 점과 각 부서장과 소통이 이뤄지지 못한 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군수는 “각 읍·면장은 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라며 “그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확인과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던 점이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김 군수가 군정의 주요 사업 추진 시 부서와 읍·면 간의 문제점 발생한 것에 대한 그간 아쉬웠던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는 행정에 대한 신뢰는 물론, 사업의 추진력과 완성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앞으로는 더 실질적인 현장 중심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혼선과 오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간의 문제점을 되짚고 더 밀도 있는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군수는 민선 8기 4년 차를 앞둔 만큼, 그간의 노력을 결실로 이어가야 할 시기에 발맞춰 강력한 행정력 발휘의 요구도 이어갔다.
그는 “모든 정책이 단순히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전 과정에서 부서 간, 읍·면 간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때, 정책의 완성도와 추진 속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읍·면에서는 지역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군정 방향을 주민들께 알리는 ‘현장의 연결고리’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다해주고 각 부서 역시 읍·면의 현장 경험과 주민 의견이 행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우리가 모두 군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간다면, 분명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공유한 정책과 방향이 ‘더 잘사는 서천,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을 실현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