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에서 오는 25일 개막할 제1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의 막바지 공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축제장이 주변 정리 미흡 등으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첫 회를 맞는 ‘맥문동꽃 축제’는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간 장항읍 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김기웅 군수는 지난 7일 8월 중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오는 25일 개최될 ‘맥문동꽃 축제’와 관련, 안전하고 볼거리 풍성한 축제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유기적으로 대응해달라”라며 주문했다. 그러면서 “축제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교통·주차의 편리성과 불편이 없도록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와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공연, 경연, 체험 등 크게 3가지 테마와 사진전, 특산물, 전시·판매 및 소곡주·맥주가 있는 재즈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15일 sbn서해신문이 축제가 열릴 송림산림욕장 일원을 점검한 결과, 일주일 가까이 다가온 축제장의 준비상태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날 군은 축제를 만끽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가설 주차장 조성과 함께 축제장 주 무대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강경모 신임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개발해 추진하는 등 새롭게 변신하는 장학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신임 이사장은 지난 14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장학생 선발은 물론 관내 학생들이 원하는 사업을 개발하는 등 혁신을 통해 서천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을 위한 군민이 중심이 되는 더 큰 장학회 나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역대 이사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야심 찬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성공 체험의 신화를 이루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강 신임 이사장은 지역 학생을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 추진에 대한 세부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각 학교 학생 대표·학부모 대표·교사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진정 학생들이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의견 등을 토대로 다양한 장학사업의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획일적인 장학금 지급에서 벗어나 취약계층 학생, 다자녀 가정 학생, 조손가정 학생 등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싸가지 없다”라는 막말 파문 논란에 “그런 일 없다”라고 하던 이강선 서천군의회 의원이 결국 이해당사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 서면의용소방대장은 지난 15일 sbn서해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오후 3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만난 이강선 의원으로부터 ‘싸가지 없다’ 말한 부분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 역시 이 의원에게 이번 사태로 인해 소란을 피워 미안하다고 화답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장은 지난 14일 서천군청 앞에 집회 신고를 내고 이 의원의 무조건적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 진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지난 16일 서면지역 청년들과 함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면담 요구하는 등 이 의원의 사과를 받기 위한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 이희 대장은 “이 의원의 사과로 인해 준비한 모든 집회와 의장 면담 등을 철회한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군민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 의원의 막말 파문이 일단락된 배경에는 서면지역 내 일부 주민들이 나선 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1일 이 의원을 만나 이 대장에게 사과할 것을 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춘장대해수욕장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37일간 운영에 들어가 개장 기간에 안전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가동, 바가지요금 단속 등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과 피서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했다. 개장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약 20만 명으로 일일 평균 5,000여 명이 방문해 피서를 즐겼으며 다행히 이 기간에 주요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일까지 112신고는 총 48건으로 일일 평균 1.6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사고 및 폭력 등 강력범죄 발생은 없었다. 하지만, 화장실 불법 촬영 등 여성 범죄 발생에는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경찰서 생활안전계와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3일 춘장대해수욕장 내 남·여 공중화장실 18개소, 공중샤워장 1개소에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및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남·여 화장실 18개소에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여성 화장실 1개소에는 비상벨이 고장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천여객지회가 서천여객이 계약직 노조 인원을 늘려 정규직 노조를 와해시키려 하는 등 정규직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채순 민주노총 서천여객지회장은 지난 15일 sbn서해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천여객이 계약직 기사를 지속해서 채용하고 노조를 결성해 인원수를 늘리는 등으로 정규직 노조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여객 사무실 직원은 전문직이라는 핑계로 임금을 인상하는 대신 정규직 기사들의 각종 수당을 폐지하는 등 부당한 처우로 근로자의 권익을 침해받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계약직 노조 위원장은 영업소장으로 발령을 내는 인사로 정규직 노조 기사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태를 보이는 등 지속해서 정규직 노조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서천여객지회 측은 지난 8일부터 서천버스정류장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이들은 민주노총을 탈퇴한 정년 퇴직자에게 계약직 채용을 보장해주는 반면 탈퇴하지 않은 퇴직자는 계약직 채용을 거부하는 등 차별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천여객이 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꼭 나가봐야 하나요? 입주 업체들 민원 제기에 담당자가 나갔으면 된 것 아니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는 서천군청 경제진흥과 담당 팀장이 지난 21일 <sbn서해신문> 취재진에게 전한 서천특화시장 먹거리동 업체들이 에어컨 고장에 따른 민원 제기에 대한 답변이다. 서천특화시장 먹거리 동 업주들은 이날 “에어컨 고장으로 방문 손님들 발길 돌렸다”라며 “가뜩이나 식당에 손님도 없는 사정에 그나마 온 손님도 너무 덥다고 발길을 돌렸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 먹거리 동에 입주한 한 식당 업주는 “오죽하면 군수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으니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했다”라며 “무더위 날씨에 선풍기 바람 앞에 식사하는 손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먹거리 동 관리사무실과 상인회에 따르면 먹거리 동은 시스템 에어컨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2층과 1층에 입주한 업체 2곳에 가동되는 1대를 제외한 나머지 1대가 운영하는 업체 5곳은 고장으로 에어컨 가동이 멈춘 상태였다. 이에 따라 1층 먹거리 동에 입주한 업체 2곳을 제외한 업체 5곳은 앞뒤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은 채 선풍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문화예술 공연장의 시설 노후와 함께 구조적 한계점으로 그동안 전문 예술인과 군민이 겪었던 문화예술 향유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건축설계사, 무대 기계, 음향, 구조 등 3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기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최근 개청한 신청사와의 연계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풍요로운 삶터·쉼터·일터로 변화하는 새로운 서천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서천의 문화 발전과 예술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앞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회관 건립 추진은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21년 12월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완료한 군은 지난해 7월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지방재정투자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2025년 12월에 완공될 충남 서천군 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공연장 외 전시·휴게·예술단체 사무실 등 조성과 회관 외부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워터플로우가든’과 어린이를 위한 ‘다이나믹힐 그라운드’ 조성 등으로 군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1988년에 건립된 현 문예의 전당이 시설 노후와 구조적 한계로 그동안 전문 예술인과 지역민에게 충분한 문화예술의 공간과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전문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을 신청사 문화공원 내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은 1만2,135㎡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물로 대공연장(656석), 소공연장 (210석), 각종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문화예술회관은 서천의 자랑인 한산모시, 산, 금강의 흐름을 의미하는 부드러운 선형의 상징 입면을 디자인화했다. 건물 구조는 철골 콘크리트조, 철근콘크리트조, 트러스 지붕 등으로 외부 마감은 로이복층유리, 금속패널, 금속 루버 등으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대표성이 있는 특화시장 내 주차장 등 부수 시설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삼중고를 겪고 있는 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한 것과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편의·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보자와 군에 따르면 특화시장 우측에 설치된 주차장 출입로에는 차량 주차를 관리하기 위한 CCTV가 설치된 기둥이 도로 한가운데에 방치돼 시장을 처음 방문한 차량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 기둥은 지난해 11월 주차장 정비사업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8개월째 도로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25일 <sbn서해신문> 취재진이 주차장 출입로 한가운데 설치된 이 기둥을 살펴본 결과, 기둥에는 CCTV 3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주차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폐쇄회로 선은 절단돼 있었다. 게다가 이곳을 지나가던 차량의 접촉사고로 인해 기둥 이곳저곳이 찌그러진 흔적이 남아있는 등 이곳을 지나가던 상당수 방문객 차량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였다. 또 특화시장 조성 당시 마련된 화장실의 경우 출입구에는 홍보지 등이 붙어있어 지저분하게 보였고 외벽은 커다란 균열로 인해 흉물스럽게 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내린 폭우로 인해 농경지가 물바다로 변했다. 특히 장항읍은 지난 14일 내린 310㎜의 폭우로 솔리천의 물 빠짐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일부 구간이 범람하는 등 시가지를 제외한 농경지 대부분이 침수됐다. 또한, 화양면도 이날 306㎜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금강물의 배수가 해수 수위 밀물 때를 피해 배수가 되면서 농경지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봤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는 2,237㏊ 농경지 침수, 6㏊ 과수 낙과, 마을안길 사면 유실, 토사유출로 축대 및 옹벽 붕괴, 일부 주택 손실 등이다. 다행히 전파되거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기간에 내린 누적 강수량 평균 457㎜를 나타내면서 7월 한 달 평균으로는 521㎜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강우량의 약 491㎜를 반기 만에 이미 넘어서는 수치다. 이 기간 서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판교면으로 509㎜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장항읍이 505㎜를 기록했고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인 곳은 마서면 399.5㎜로 조사됐다. 이밖에 화양면(497㎜), 서면(465.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의 몽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및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나선 순방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 몽골 순방길은 옥탈채담군 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과 경제·문화 등의 공동 발전을 위한 것과 몽골과의 우호 증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 우호 협력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순방길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항공운임 및 체재비 등 약 1,800만 원가 소요된다. 방문단 구성은 김 군수를 비롯해 이진희 자치행정과장, 신동순 수산자원과장, 홍두표 대외협력팀장, 노현배 문화예술팀장, 박수범 수행비서, 장현기 기업인협의회장, 나승철 서천군수협 상임이사, 김대기 국립무용단장. 백유영 군립무용단 감독 등 총 10명이다. 방문단 주요 일정은 지난 4일 몽골 도착해 문화교류 협약, 5일 옥탈채담군 간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 6일 몽골 간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협의, 7일 특산품 김, 멸치 등 수출 관련 기업인 면담, 8일 입국 등이다. 군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몽골 정부와 상호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코로나 정국에도 이러지 않았는데… 우리 가게 앞과 옆의 점포들이 비어가고 있고요. 사거리 점포도 비고 있어요. 참으로 큰일이에요. 이러다 불 꺼진 도시가 되겠어요” 이는 최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시가지에서 식당업에 종사하는 한 근로자가 서천읍 내수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한탄하는 목소리다. 전국적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 저마다 소비를 아끼며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 서천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서천지역에서 최상의 상권을 이루고 있는 서천읍 시가지의 점포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비어가고 있는 등 이달 들어 총 8개의 점포에 임대 또는 매매의 안내판이 붙었다. 서천읍 상인회 한 관계자는 이제 서천지역의 내수 경제도 바닥을 친 것 같다며 볼멘 목소리를 냈다. 이런 사정인데도 서천군청 해당 부서는 이러한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했으며 지난주에 열린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한 시민단체가 이 같은 내용을 알리자 김기웅 군수가 긴급히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해당 부서인 경제진흥과는 내수 경제 사정에 대한 통계조차 없어 말 그대로 경제진흥에 대한 사업 추진을 어떻게 할지 답답함을 보이는 등 김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에 불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Templestay)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템플스테이는 일반인들에게 사찰을 개방해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기산면 영모리에 있는 사적 60호 봉서사는 창건 시기가 정확하지 않지만, 조선 후기 전국 각 절에 관한 내력 등을 수록하여 1799년(정조 23) 간행한 ‘범우고(梵宇攷)’에 이 지역에 봉서암(鳳棲菴)이 있었다고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적어도 18세기 중반에서 후반에는 존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월남 이상재 선생이 소년 시절 공부하던 곳으로 극락전·삼성각·심검당·요사채 등으로 이뤄졌으며 1999년 중건된 극락전에는 보물 제1751호로 지정된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봉안돼 있다. 이에 봉서사를 활용해 타 지자체처럼 템플스테이 운영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서는 등의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당진시는 이달부터 관내 유일한 템플스테이 사찰인 영랑사를 중심으로 ‘2023 템플스테이 플러스 원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사찰에서 산사 및 전통문화 체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신청사 이전에 앞서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 단행을 앞두고 인사 청탁이 도마 위에 올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이 인사를 앞두고 김기웅 군수의 친인척 및 비선 실세로 거론되는 인사들과 잦은 회동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의 빈축을 사는 등 공평 인사의 우려를 낳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인사는 김기웅 군수의 취임 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주력사업의 강력한 추진력을 담보한 인물 위주와 자율성 및 책임성을 부여하는 인사가 오는 12일경 단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선거용 내지는 보은 인사’가 아닌 열정적인 공직생활과 탄탄한 업무성과 및 경력을 가진 공무원들의 근무 평가를 기본으로 한 연공 서열과 함께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 단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군청 공무원 사이에서는 승진 및 전보 인사의 기대감으로 인해 공직사회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4급 서기관’은 군청 공무원의 꽃인 최고의 자리인데다 김기웅 군수의 획일적인 3국 조직개편으로 첫발을 떼는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해순 기획감사실장의 서기관 자리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주말 연휴 기간 충남 서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 안전사고 노출 및 농작물 피해를 불러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경 군은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지역 내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경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약 150mm로 지역 내 지방하천 내의 농경지는 많은 빗물로 인해 침수됐고 불어난 물은 급물살로 금강을 향해 흘러갔다. 하지만, 금강에 길산천의 쓰레기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흉물스러운 부교로 인해 급물살로 빠져나오는 빗물이 막혀 원활한 물흐름을 보이지 못했으며 안전사고 위험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SBN 서해신문>이 현장을 취재한 결과, 불어난 길산천의 급물살로 쓸려 내려온 갈대 및 생활 쓰레기가 쓰레기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널브러져 있는 부교로 인해 물 빠짐을 방해받고 있었다. 게다가 이 부교를 지탱하려고 망월리 교각에 부착된 줄은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어 말 그대로 언제 끊어질지 위태롭게 보였으며 자칫 끊어진 줄로 인해 주행 차량을 덮칠 우려까지 낳고 있었다. 또한, 평상시 이곳에 인접한 공원을 찾는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