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예산군은 우기철 지하차도 침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예산·관작지하차도 2개소에 진입 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6월 말까지 우선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에 폐쇄회로(CC)TV, 차단기, 전광판, 수위계 등을 설치해 수위가 일정 수준(15cm)에 도달하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고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시설이다.
군은 현재 8억400만원을 투입해 예산·관작지하차도에 우선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폐쇄회로(CC)TV, 수위계, 전기·통신공사를 마무리해 우기 전 정상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지하차도의 효율적 관리와 긴급상황 시 신속한 통제를 위해 지하차도 담당자(관리기관, 예산읍, 지역이장, 경찰관) 4인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배수시설에 대한 주기적 관리·점검과 배수로 및 집수정 준설 등 각별한 관심을 갖고 우기 전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차도 침수 대비 안전관리 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군민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