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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행복한 추석 연휴, 미래를 위한 발걸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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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5일간의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며칠 더 휴가를 내면 장장 10여 일의 황금 휴가를 맞는다.

 

추석 연휴에는 온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동안 객지 생활의 애환을 풀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로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벌써 몇 주 전부터 가족과 친지, 그리고 인사 드려야 할 분에게 선물 택배 배송이 본격화해 정점에 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서천지역은 추석 연휴에 몰려올 귀성객 맞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도로에는 차량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고 연휴 직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귀성행렬이 이어질 것이다.

 

선물꾸러미를 들고 오가는 귀성객의 발길이 북적이고 식자재 마트와 전통시장에도 선물과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로 넘쳐날 것이다.

 

과일값 등이 올라 올해도 추석 장바구니를 짓누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족 친지끼리 도란도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임을 생각하면 설렘이 앞선다.

 

따라서 추석 연휴가 누구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고 누구에게는 업무를 보는 고된 노동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렇듯 우리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추석 연휴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하게 지내길 원한다.

 

또한, 좌우 이념이 없고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묻는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치권도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경제인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만큼 귀성길 주의가 필요한 만큼 즐거운 가족 모임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서천군은 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과 생활폐기물 수거 등 주민 생활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해 줘야 할 것이다.

 

또 연휴 기간 긴급한 의료 사고와 화재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명절 때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다. 올해도 벌써 얼굴 없는 기부 천사, 독지가의 기부가 나타나고 있다.

 

일반인도 서로를 보살피고 관심을 쏟아 위로에 동참하면 훨씬 더 살만한 사회가 되듯이 이번 추석 연휴가 이를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그렇게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됐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 서천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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