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수사의 최종 목표였던 국민의 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눴던 공추서 수사는 손 검사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입으면서 신속한 의혹 규명을 천명했던 당초 목적을 이루지 못한 채 장기화할 수 있다. 즉, 손 검사 체포영장이 이미 기각된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수사의 실마리를 풀어가려던 공수처는 '무리한 영장 청구'였다는 법원의 판정을 받아든 채 전열을 다시 가다듬어야 하는 실정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손 검사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공수처가 23일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로써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이틀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강수를 뒀으나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은 기각 이유로 손 검사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했을 때, 이 권한의 범위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약 50분간 차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만이다. 문 대통령과의 회동한 이 후보로서는 '원팀'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러나 문 대통령·이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애써 강조했다. 대선정국에 에민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비리 의혹을 비롯한 정국에 관련된 얘기는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지난 민주당 경선을 거론하며 "경쟁을 치르고 나면 그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서로 아우르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일요일에 이낙연 전 대표님을 (만난 것이)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와도 지난 2017년 5. 9대선당시 당내 경선 겨뤘던 일을 떠올렸다고 리며 "경쟁을 마친 후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해내고 이후 함께 국정을 끌어왔다"며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고, 이 후보가 새 후보가 돼 감회가 새롭다. 끝까지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 후보도 이에 대해 "저도 경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우리나라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향년 89세. 고인은 우연의 일치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42주년(1979년 10월 26일)과 같은 날 세상을 떠나게 됐다.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고인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1시 40분쯤 타계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양해왔다. 지병으로 희귀병인 소뇌 위축증과 천식까지 더해져 투병 생활을 하면서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 4월 노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고비를 겪은 뒤 SNS 글을 통해 "소뇌 위축증이란 희귀병인데 대뇌는 지장이 없어서 의식과 사고는 있다"며 "이것이 더 큰 고통"이라고 전한적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1932년 12월4일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동)에서 면 서기였던 아버지 노병수와 어머니 김태향의 장남으로 태어나, 경북고와 육사를 졸업하고 보안사령관, 체육부·내무부 장관, 12대 국회의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26일 본선경쟁력에 우선을 둔 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의결했다.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 소위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브리핑에서 "소위에서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의결했다"며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문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후보선출을 위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을 질문을 받은 응답자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4명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역선택 방지를 위해 주장한 '가상 양자대결'이 아닌, 홍준표 의원이 요구한 '4지 선다'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테면 "이재명과 원희룡, 이재명과 유승민, 이재명과 윤석열, 이재명과 홍준표 후보(가나다 순)가 대결한다. 이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나. 1번 원희룡, 2번 유승민, 3번 윤석열, 4번 홍준표 중 고르시오"라는 식이다. 겉보기에는 윤 전 총장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오름세를 보이는 휘발유 값 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유류세를 20% 인하하는 안을 26일 내놨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20%의 유류세를 인하할 경우 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각각 내린다. 6개월간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는 총 2조5000억 원 규모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 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은 현재 2%에서 0%로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직후 즉각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소비자단체 합동 감시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또 가스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 원칙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에 대해선 쌀·계란·육류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할인행사 추진 등 안정적 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홍남기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25일 저녁 충청지역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주자들은 네거티브대신 본선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경쟁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KBS 총국에서 열린 합동토론회 후보들은 저마다 공격력을 강조하며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이재명 후보를 꺾을 적임자라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어설픈 실력으로는 만만치 않은 이재명 후보와의 티브이 토론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선은 같은 편 후보 중 인기투표를 하는 게 아니다. 확실히 이 후보를 꺾을 사람을 뽑는 전략적 투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를 이길 토론 전략’을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첫째는 대장동 비리로, 더 치밀하게 조사해서 허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도덕성 문제도 거론을 안 할 수 없다. 이 후보는 전국민이 알 듯 ‘품행제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지사에 대해 “또한 포퓰리스트다. 국가 채무가 1000조 시대를 넘었는데, 기본소득으로 국가재정을 파탄나게 하겠단 생각”이라고 공격했다. 윤 후보 역시 “대장동은 말할 것도 없고, 기본소득을 비롯해 경제정책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고발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을 찾아 '이 후보의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의 주요 혐의는 국정감사 위증과 허위사실 공표 등입니다. 원 후보는 이와 함께 변호사비 대납, 재산 신고, 재판 거래 등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전날(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지사 고발을 예고한 뒤 "(대장동 게이트는) 수조 원에 이르는 국민의 피땀을 빼먹고 치부한,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 세력의 결탁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범죄자는 예외 없이 처벌해야 하고, 수익은 전액 몰수해 국민께 돌려드려야 한다"며 "저 원희룡이, 국민과 함께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후보측은 원 후보의 야내인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 씨의 '소시오패스' 발언 등으로 이재명 후보 측과 불편한 관계다. 앞서 강 씨는 지난 20일 한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 "(이 지사가) 지킬 앤 하이드나 야누스라기보다 저희는 오히려 '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대선 도전을 선언한 충청 대망론의 한 사람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새로운물결'이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김 전 부총리가 거대 양당이 아닌 3지대를 선택하면서 정치피로감과 혐오를 느끼는 국민이 새로운 정치세력화에 어떤 기대가 모아 질지 주목된다. 김 전 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 스퀘어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등 여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회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며 "정권 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이준석 거대 양당의 대표 앞에서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라를 반쪽으로 나누고 사생 결단하는 지금의 선거판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누가 집권하든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강하게 지금의 정치판을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창당 과정에서 당명을 놓고 고민한 '오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군 당국이 군 사병들도 군 간부처럼 머리를 기를수 있는 방안이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간부와 병사 간 두발길이를 차별한 관련 규정을 폐지되는 것으로, 절차를 거치면 11월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25일 국방부와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두발 규정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하는 방안을 적국 검토중이다. 이미 이를 위해 현재 각 군에서 자체 마련한 개선안을 취합했으며,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지침이 하달되면 각 군의 관련 규정을 개정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정해진 범위 내에서 두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물론 현재 육·해·공군별로 머리 길이 제한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지만 간부는 '(간부)표준형'과 '스포츠형'(운동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병사에게는 상대적으로 짧은 스포츠형만 허용하도록했다. 해병대의 경우 간부는 앞머리 5㎝·상단 2㎝ 이내의 '상륙형', 병사에게 앞머리 3㎝·귀 상단 5㎝ 이내의 '상륙돌격형'이 각각 적용됐다. 이에 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임기)마지막까지 (코로나19)위기 극복에 전념하며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 대통령)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언급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를 정부의 양대 과제로 정한 만큼, 대통령으로서 이를 위해 마지막 국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 참여로 접종완료율 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본격 시행한다"며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도 살아나고 등교수업도 정상회된다. 취약계층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회복에 대해 "선진국 가운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회동하고 내년 3.9제 20대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회동에서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요청을 받고 당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협력을 약속하면서 이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털고 원팀 기조로 본선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선후보로 레이스를 편 두 사람이 경선 뒤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후 14일만이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30여 분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배석한 이 후보 측 박찬대 의원과 이 전 대표 측 오영훈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은 또 이 전 대표 경선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선대위 참여 방안도 추후 참모 간에 논의하는 데 합의했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정책을 자신의 선거공약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대위에 후보 직속의 제1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 모두에서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꺼내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또한 최재형 전감사원장 캠프에사 경선대책위원장을 지낸 신상진 전 의원을 캠프 내 공정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주호영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선캠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3선의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산·경남(PK) 지지 확대를 위한 카드로 보인다. 야권 내 대표적 '외교통'으로 꼽히는 4선의 박 의원은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캠프 측 평가다. 심 전 의원과 유 전 시장은 수도권 표심 결집에 보탬이 될 것으로 캠프는 기대하고 있다. 옛 친박계에 속했던 유 전 시장의 합류에 대해 '화합형' 인사로 자평하는 분위기다. 캠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오랜 정치 이력을 쌓아온 전·현직 다선 의원들을 모시게 돼 짜임새와 무게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휘발유 값등을 진정시키기위해 정부가 유류세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부처도 유류세 인하검토를 숨기지 않고 있어 어느 선까지,언제 내릴 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유류세 인하 시기는 내달 중순 전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은 법 시행령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 때문에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공포 등 절차를 고려할 경우 절차를 가장 앞당기면 11월 11~12일,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15~16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류세 인하 기간은 유류 수요가 많은 동절기를 여유 있게 포괄하는 4∼5개월이 검토되고 있다. 내년 3월 중순이나 4월 중순까지 인하된 유류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이처럼 정부가 내달 중순 쯤 유류세를 15% 선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LNG(액화천연가스)의 할당관세도 0%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 19'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와 연동해 중단됐던 소비쿠폰도 재개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물가 보완 방안과 소비쿠폰 재개 방안을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23일 70%를 돌파, 정부가 11월초 초로 목표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의 기준선을 충족시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국내 접종 완료자는 모두 3594만5342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70.0%다. 접종완료율 70%(18세 이상 기준 80%)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정부가 내세웠던 기준이다. 정은경 단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과 소아·청소년·임신부의 1차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며, 고위험군(고령층·면역저하자·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미접종자,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국민 여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장바구니물가의 고공행진속에 국내 휘발유 가격이 금주에만 ℓ당 45원 이상 올라, 관련 제품 인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1700원을 뛰어 넘어, 8년만에 최고치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0.18~22)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5.2원 오른 ℓ당 1732.4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윳값은 최근 5주 연속 상승 기류속에 금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14년 11월 둘째 주(1735.6원) 이후 최고치다. 주간 휘발유 상승 폭은 ℓ당 0.8원→1.9원→8.7원→28.3원→45.2원으로 매주 증가했다. 무엇보다, 금주 휘발윳값 증가폭(45.2원)은 유류세 인하 종료와 국제 휘발윳값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한 2009년 넷째 주(61.9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충청권의 ℓ당 평균 휴발윳값은 ▲대전이 1357원을 비롯 ▲세종 1751원 ▲충남 1752원 ▲충북 1759원이다. 전국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0원 올라 1808.6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 선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