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첫날인 6일 첫 일정으로 국내 최대 농수산물인 서울 가락 시장을 찾아 민생을 챙겼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은 서민들이 찾는 주요 시장으로, 농축수산물이 유통된다. 윤 후보는 제1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민생경제의 현장인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밑바닥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민생 행보에 신경썼다. 현장에는 아침부터 지지자 50여 명이 시장 입구에 모여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후보를 반겼다. 윤 후보는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회색 폴라티에 남색 면바지, 검은색 점퍼를 착용하고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시장내 한 건어물 점포에서 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꼭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위로 했다. 한 상인은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렸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한 곳만 팍팍 긁지 마시고 가려운 데 좀 긁어달라. 국민이 가려운데를 긁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새우젓을 시식하며 "새우젓은 콩나물국에도 넣어 먹고 돼지고기에도 찍어 먹는다. 이 자체가 단백질 분해하는 소화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제20대 대선을 4개월 여 앞두고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대선결과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이 10명 중 5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또한, 충청권의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후보의 정책·공약, 능력·경험, 소통·화합을 도덕성이나 소속 정당 등보다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내년 대선 결과와 관련, 충청권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전국 33%)였다. 이에 반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4%( 전국 57%)로 집계됐다. 지난 지난해 8월 이후 정권 교체론은 최고, 정권유지론은 최저 수치로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으로 정권 교체론이 직전 조사인 한 달 전보다 5%p 상승했지만 정권 유지론은 2%p 하락하면서 격차(24%포인트)는 갤럽이 지난해 8월 관련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내년 3월9일 치를 대선에서 격돌할 여야의 대진표가 짜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5자대결이 유력하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윤 후보가 지난 7월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그는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0선 정치신인'으로서 제1야당 대선후보자리를 잡았다.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10.6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다. 이날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천519표)에 크게 앞섰다. 이에 반해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후보(37.95%)에 우세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민심(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우세해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월 9일 치를 제20대 대선이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최종 결정과 함께 5자 구도 속에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 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0일 확정된데 이어 같은 달 12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 그리고 지난 2일 김동연 전 경제부 총리까지 일찌감치 4자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홍준표 국회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가운데 1명을 대선 후보를 공식 확정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까지 나흘간의 당원 투표(당심)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민심)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출되며,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이미 전체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36만3569명이 참여하며 최종 투표율은 63.89%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김동연의 5자 구도가 될지, 아니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신 이재명-홍준표-안철수-심상정-김동연의 대선 구도일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 5자 대권 구도로 압축될 경우 모든 후보가 중도사퇴가 없다고 말하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진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놓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거부하며 당정간 갈등이 3일 노출됐다. 이 후보가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을 재 강조하지만, 김부겸 총리가 공개적으로 거부의 뜻을 밝혀, 여당 대선 후보와 국무총리가 정면으로 대립하는 양상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한데 이어 이날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당 지도부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도 적극 추진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적정 규모의 가계 지원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 경선캠프 전략본부장 출신인 민형배 의원도 BBS라디오에서 "재정 여력이 충분한데 왜 이걸 어렵다고 하는지, 당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이걸 '하니 마니' 하는 부분은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 총리는 이 후보의 주장에 대해 여유 재정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당장 재정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모바일 투표에 이어 3일부터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4일까지 이틀간 당원 ARS 전화 면접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출한 안심번호를 사용해 100% 무선전화로 진행한다. 문항은 이미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상대로 이길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누구 적임자 인지를 가릴 4지선다 방식이다. 만약에, 응답자가 답변하지 않을 경우 한 차례 더 질문한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를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개하고,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앞서 당원투표는 지난 1∼2일 모바일 투표를 실시, 2일 오후 5시까지 당원 투표율은 54.49%로 높은 참여를 보였다. 이로써 투표권을 가진 책임 당원은 57만 명 중 31만 명이 이미 투표를 끝냈다. 대권주자들은 최종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두고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오전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하태경 의원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김동연 전부총리가 가상 5자 대결 시 윤 전 총장이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2일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나올 때 이재명 후보 등 가상 4자 대결에서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5차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가상 5자 대결에 나설 경우 36.8%를 기록해 30.4%의 이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인 6.4%P 격차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7%,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6% 등 순이었다. 이와 달리 홍 의원이 포함된 5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0.2%, 홍 의원이 28.0%를 기록해 오차 범위 안인 2.2%P 격차로 초접전을 벌였다. 이 조사에서 안 대표는 5.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일 열리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는 최재해 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벌인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첫 감사원 출신 원장에 지명됐다. 서울에서 태어난 최 지명자는 인디애나대학교 공공 및 환경정책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전공한 뒤 행정고시(28회)를 거처 1989년부터 2018년까지 29년간 감사원에서 기획담당관, 사회·문화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은 청문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특혜의혹에 대한 감사원 차원의 감사 규명 의지등 규명, 감사원장으로서의 중립성 검증에 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 후보자가 취임 후 청와대 비서관을 감사원 특정 직책에 임명하기로 했다는 '인사 내정' 의혹이나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월성 원전 1호기 평가 감사 등에 대한 입장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원전 관련 공세에 차단막을 치면서 최 후보자가 감사행정에 경험이 풍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00여개국 정상들 앞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15년 파리 개최 이후 6년 만에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결정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는 종전보다 14%p가량 높인 과감한 감축 목표 설정으로 기후 행동에 한국이 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쉽지 않지만, 한국 국민들은 바로 지금 행동할 때라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을 약속한 '국제 메탄서약' 가입으로, 전세계 메탄 감축 노력에도 동참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의 또 다른 중요 해결책으로서 산림 복원의 중요성을 거듭 밝히면서, 남북한 산림 협력에 나서겠다고 했다. 남북한 모두를 포함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 중앙선대위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원팀' 체제'의 1차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대위 구성 방향을 '융합형 매머드'라며 이같은 인선안을 소개했다. 선대위는 13명의 공동선대위원장과 소속 의원 169명 이 모두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선대위라고 설명하고 있다.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변재일(이재명), 설훈 홍영표(이낙연), 김영주(정세균) 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진표 이상민 의원 등 모두 12인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여기에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대표까지 포함하면 선대위원장 규모는 '13+α'인 셈이다. 지난 2017년 5.9 대선 때 '문재인 선대위'는 당시 추미애 당 대표를 포함해 모두 12명의 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했다. 그러나 이후 2~3명씩 추가 인선이 이뤄져 선대위원장 규모는 최종적으로 15명을 훌쩍 넘어섰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이와관련, "더 추가될 수는 있지만 공동선대위원장 숫자는 지난 대선보다 적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지난 10월 한 달 수출이 555억 달러로 호조를 보이며 역대 월(月)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 10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증가한 55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실적은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56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다. 종전의 월간 최대 기록은 지난 9월의 558억3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월별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올 들어 10월 말까지 총수출액은 5232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5125억 달러)를 넘었다. 10월 한 달 수입은 37.8% 늘어난 538억6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연속 500억 달러 기록을 이어갔으며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 실적도 8개월 연속 경신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가운데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량 일부 조절에 들어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13개 품목이 모두 견고하게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역대 10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다. 그 외 섬유,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내년 3월 9일 치르는 제20대 대통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출마 선언식을 통해 "증오와 거짓과 과거에 머무르는 정치와 결별하고, 대전환·대혁신의 시대를 열겠다"라며 대권도전을 공식화 했다. 안 대표의 대선출마선언은 지난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그는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과감한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만들어 과학기술중심국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신 주권국가, 인공지능 선도국가, 반도체 패권국가'로서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핵심 전략과제에 집중하는 '전략적 대통령'이 되겠다"며 "전문성을 가진 정통 직업관료가 공직사회의 중심이 되는 테크노크라트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정권교체가 돼도 2년간 여소야대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정 협의체를 실질화하고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저는 기득권에 빚진 것이 없어서 어떤 후보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집계됐다. 민주당 이 후보와 국민의힘 윤 전 총장이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이 36.5%, 윤 전 총장은 36.6%로 0.1%p 차 초접전이었다. KSOI는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37.5%보다 1.0%p 떨어졌으나, 윤 전 총장은 지난 주 33.6%에서 3.0%p나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와 홍 의원이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5.2%, 홍 의원이 34.2%로 1.0%p로 우위를 가를 수 없었다. 4자 가상 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33.2% △ 윤 전 총장이 32.4%로 초박이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5%)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2.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8%) 순이었다. 홍 의원이 포함된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33.2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 등 G20(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공동합의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정상들은 그러나 이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정하는 데 실패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G20 정상들은 30∼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를 가진 뒤 이 같은 공동선언문(코뮤니케)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1.5℃ 이내일 때가 2.0℃ 이내일 때보다 기후변화 영향이 더 적다는 데 공감하고 1.5℃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나라의 의미 있고 효과적인 조처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5년 합의된 파리기후변화협약에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2℃ 이내로 유지하기로 하고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고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동선언문의 문구 자체는 파리협약과 유사하나 1.5℃ 목표를 한층 더 선명하게 부각함으로써 6년 전보다 많이 진일보한 셈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 본선 경선 후보들은 지난 달 31일 제10차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상대인 여당 이재명 후보와 맞서 이길 본선 경쟁력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당원투표(1일 시작)를 하루 앞두고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에서 열린 토론에서 당내 경쟁주자들과 차별화를 꾀하며, 당심에 호소하며 본선 승리의 적임자임을 설득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저는 오랜 세월 검찰에서 이런 부패사건을 많이 다뤄왔고, 그야말로 사건 딱 보면 견적 나오는 그런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이재명 후보 측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저 윤석열이다"라고 확신했다. 그는 "중도 확장이란 차원에서 보면 저는 정치 신인 아니겠나"라며 "국민의힘의 많은 훌륭한 정치선배들이 계시지만,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는 게 중도확장에 조금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쭉 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준표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는 조사가 발표되고있다"라며 "이재명 후보 대적하려면 홍준표가 나가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2040에서 이재명을 압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