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4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1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4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서면 도둔리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정주 여건 개선 성과 인정
서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KHIHS)과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주 여건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사업은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사업으로 서면 도둔리 2.1km 구간(총면적 55,724㎡, 약 16,850평)에 걸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55억 원(국비 22억, 군비 34억)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 사업은 서천화력선 폐철도부지를 체험·휴식·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녹지공원과 함께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아스팔트 도로와 경작로를 정비해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CCTV 43대와 공원등 131주를 설치해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공동체의 결속력 강화에 기여했다.
박상규 산림공원과장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던 것은 국가의 지원과 민관 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과 직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개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전국에 제시해 폐철도 부지의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렸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천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 운영
- 미세먼지 저감·산불 예방 위해 36개 마을 우선 추진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 운영은 산림 연접지구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되며 불법 소각을 줄이고 영농부산물의 퇴비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파쇄 지원은 천방산, 월명산, 장태봉 권역에 위치한 문산·판교·비인면의 36개 산림 연접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이들 마을의 90여 신청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의 지역에 대한 파쇄 지원은 2025년 1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아 2월 중으로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쇄 지원의 대상은 고춧대, 깻대, 콩대 등으로, 농가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파쇄 지원 우선순위는 ▲산림 연접지(100m 이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일반 농경지 순으로 진행되며 농가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작업 전 영농부산물에 섞인 비닐 끈, 지줏대 등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소각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사업, 2024년 주민참여 프로그램 성료
- 체육·문화·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여
서천군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사업이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도시재생사업에서는 체육동아리와 문화동아리 활동, 소규모 공동체 발굴 및 교육, 상생마켓 창업지원자 및 기창업자 교육, 서천주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터링과 한궁을 활용한 체육동아리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유대감 형성에 기여했으며 ‘마을 가꾸기’와 ‘마음 나누기’등 소규모 공동체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상생마켓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심화컨설팅과 기창업자 맞춤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으며 특히 창업지원 교육생들은 제1회 충남 혁신 링커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윤서 교육생은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불면증 완화 사업으로 은상을 수상,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았고, 김민영 교육생은 서천쌀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사업으로 500만 원의 지원금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서천주민한마당은 주민협의체가 주도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300여명의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서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현재 터미널지역 내 주요 거점 시설인 복합이음센터와 상생하우징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군은 이들 시설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도시재생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완공 이후에도 복합이음센터와 상생하우징이 지역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제67회 충청남도회장기 유도대회 및 제56회 충청남도 체급별 개인유도선수권대회' 폐막
- 지역 경제 활력 더한 유도 열전, 서천군 선수단도 메달 싹쓸이
서천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제67회 충청남도회장기 유도대회 및 제56회 충청남도 체급별 개인유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도 유도회와 서천군 유도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500여 명이 참가해 초등부부터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대의 선수들이 체급별 경기를 치렀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서천군 소속 17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 13개, 단체전 3개의 메달을 따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이는 서천군의 유도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 성과가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가 서천군을 방문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개최해 군민 여러분의 체감 경제를 높이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현판식 개최
- 군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성과
서천군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군청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군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군민 편의 중심의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민원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서면평가, 현장심사, 암행평가 등을 거쳐 우수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3년간 인증이 유지되며 민원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기웅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한생(주), 사랑나누리 성금 1000만원 기탁
장항읍 소재 식품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한생(주)는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12일 서천군에 사랑나누리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생(주)은 2005년 설립된 식품 가공·제조 전문기업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202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어 서천군 기업의 자긍심을 높였다.
임순균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