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다음달 12일 유류세 20%인하를 앞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만 ℓ당 3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0.25~29)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0.3원 오른 ℓ당 1762.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0월 넷째 주(1776.4원)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충청권 4개시.도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전국 평균을 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휘발유값은 ℓ당 대전과 충북은 각각 1781원으로 전국 평균 1762원보다 19원이, 세종과 충남은 1778원으로 16원이 더 비싸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2원 올라 1천840.8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에서도 휘발윳값 평균 가격이 1800원 선을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4원 오른 1741.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77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7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5원 상승한 ℓ당 15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바티칸을 방문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공식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정상화화시켜, 임기말 남북대화의 돌파구가를 찾기 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하는 자리에서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교황의 방북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과의 대화 노력이 계속되길 바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교황청 방문 때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안했었다. 그때는 교황이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밝혔으나 방북이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2018년 만남을 떠올리며 "지난 방문 때 교황께서 한반도 평화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 가운데 대선정국의 핫이슈인 경기도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 절반 이상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의도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충청에서는 또한 10명중 6, 7명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검사제도(특검)를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에 대해 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처럼 집계됐다. 먼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 등 민간업체들에게 특혜를 주기위해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의도적으로 개입했는 지를 여부를 물은 결과 충청인의 57%(전국 55%)가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답했다. 반면 충청권에서 '이 전지사가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는 답변은 29%( 전국 30%)였다. 한국 갤럽은 전체 분석에서 "국민의힘 지지층(83%), 보수층(78%)에서 이재명 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고위 공직자들의 필수부동외 백지신탁내지 강제매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장동과 결합개발된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고위공직자들은 필수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해 다 팔든지, 아니면 위탁해서 강제매각하든지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해 부동산 정책에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위·중간 공직자와 도시계획·국토개발계획에 관여할 여지가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취득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해 꼭 필요한 부동산 외에는 취득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률이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일정 직급 이상 승진이나 임용 시에는 필수 부동산 외에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사업에서 드러난 일부 민간업자의 폭리와 관련, 이후보는 "민주당에서 개발이익 100% 환수를 위한 법률도 만들고, 타당성이 보장된 공공개발에 대해서는 공사채나 지방채 발행 한도에 예외를 둬서 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인은 29일 2명이 1조인 2개 조로 나눠 세 번째 '1대1 맞수 토론'을 한다. 모두 10차례의 토론 중 9번째이자 마지막 맞수 토론인 만큼, 주자들의 '선두 굳히기'와 '추격'을 위해 열띤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되는 토론은 1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맞수 공방으로 시작된다. 이어 2부 토론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토론으로 조를 나눠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4강 주자들은 각자 일정을 소화한다. 윤 전 총장은 오후 3시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지도부였던 호남 정치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김동철 전 의원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는 자리에 참석한다. 홍 의원은 오전에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정치 대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이어 국회 본관으로 이동해 당 사무처를 방문해 당직자들을 만난다. 유 전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선 막바지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며, 원 전 지사는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새 방역 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의 최종 시행방안이 29일 공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7일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3차 회의 내용을 담아 이날 오전 방역·의료 분과의 일상회복 시행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느슨해질 수있다는 우려도 적지않은 만큼 이를 감안할 지는 불투명하다 발표될 최종안에는 거리두기 및 방역 완화 조치 세부 내용과 미접종자 차별 논란이 불거졌던 '백신패스' 적용 대상 등 초안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발표된 초안에 따르면 일상회복은 기본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즉,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1단계 개편의 경우 내달 1일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유흥시설만 유일하게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 제한을 받고, 2단계 개편 이후 시간제한이 풀린다. 하지만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일부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올해 3분기 중 100대 건설사 8곳에서 사망사고로 발생, 12명의 근로자가 숨졌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한양으로 해당기간 중 공사현장 4곳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에서 각 2명,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 등 5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성원엔지니어링, 덕준건설, 부강티엔씨, 서원토건, 우령건설, 규람타워렌탈, 삼표이앤씨, 신건설, 중원전력 등 9개사다. 올해 3분기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4명이 사망했다. 다음으로 12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로 총 11명, 서울특별시 5명, 부산광역시 3명, 인천광역시 3명 등이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선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가 4자 대결할 경우 윤 전 총장이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충청에서 민주당 이 후보와 국민의힘 본경선 4명의 주자간 각각 양자대결에서 윤 총장이 16.9%나 앞섰고 3명 역시 앞서거나 초접전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본지>가 집계한 결과 이처럼 분석됐다. ▶▶충청지역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포함하는 4자 대결구도에서는 윤 전총장이 이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충청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면 윤 전총장은 39.8%(전국 34.4%)로 이 후보 30.3%(전국 34.6%)로 윤 전 총장이 9.5%p나 높았으나 전국적으로는 0.2%격차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심 후보 5.8%( 전국 4.4%), 안 대표 8.9%( 전국 4.0%)이며, 다른 후보 8.7%( 전국 12.7%), 부동층은 6.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와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결정에 일부 5.18단체와 정의당 등이 부적절한 입장에 대해, 고인과 전두환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고심의 흔적을 보였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8일 CBS라디오에 출연, "전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는 분들도 있던데,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완전히 다른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도 5·18 관련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차이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만 "노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한다고 해서 이분에 대한 역사적 또는 국민적 평가가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서 아직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는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라며 "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국가장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도는 없다. 대선을 앞두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반도체 등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74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이 넘은 것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반도체 사업이 호황에다, 신규 폴더블폰의 흥행 성공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조 9800억 원, 영업이익 15조 82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10.48%, 영업이익 28.04% 각각 늘어난 수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3분기 잠정 실적을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 8000억 원으로 발표했는데 이번에 확정된 실적에서 매출은 1조 원 가까이 더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 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반도체의 경우, 매출 실적 호조의 주역이다. 반도체 부문에선 작년 3분기(5조 5400억 원)보다 5조 원 이상 많은 10조 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무려 64%에 달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4명은 28일 본경선 여론조사(11월 3∼4일)와 당원 투표(11월 1∼4일)를 앞두고 표심잡기 총력전을 편다. 윤석열 후보(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권 교체와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선언'이라는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발표한다. 홍준표 후보(의원)역시 여의도 캠프에서 '서민 복지' 공약을 발표한 뒤 서울 지역 전·현직 기초·광역 의원들과 만나고 이어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유승민 후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자신의 대선 정책등을 놓고 인터뷰한다. 원희룡 후보 (전 제주지사)는 오는 29일 열리는 윤 전 총장과의 1대1 '맞수토론'을 준비한다. 또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했다. 서울공항을 통해 외유에 나서는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외에도 영국과 헝가리를 방문하는 등 7박 9일간의 순방 일정에 들어간다. 순방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로 로마에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이 나올지가 관심거리다. 교황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이 방북을 제안했을 때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아직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번 면담에서 재차 방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교황이 방북 문제를 말하면 대통령이 들으실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반년 남은 임기동안 답보 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정상화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국정원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국정원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동향을 비롯해 북미 관계 전망 등 북한 정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향등 북한 정세를 둘러싸고 질의답변을 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한미, 미일은 군과 정보 당국은 탄도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국감에서는 또 국정원 불법사찰을 방지책과 박지원 국정원장을 둘러싼 '제보사주' 논란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정보위원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시흥의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 현장 시찰도 계획하고 있다.
[sbn뉴스=대전] 신경용 대기자 = 지난 8월 혼인 건수와 신생아 출생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 인구 감소는 2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만20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광주·울산·세종·경기 등 4개시도는 자연인구 증가한데 비해 대전·충남·충북·서울 등 13개 시도는 자연인구 감소지역이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472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12건)가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다. 1∼8월 누계 혼인 건수는 12만67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만4665명) 줄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하는 연령층 인구가 계속 감소해 혼인은 2012년부터 감소하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경우도 많아 혼인 건수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3.4건이다.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4.1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2.5건)이다. 8월 이혼 건수는 8376건으로 1년 전보다 0.9%(79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정부가 제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국무위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김 총리는 이와관련,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절차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현행 국가장법 제2조는 전·현직 대통령 등 국가장 대상자가 서거한 경우, 유족 등의 의견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마친 후 대통령이 결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장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경우 유가족들이 국가장을 치를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같은 국가장 결정은 청와대와 정부의 정무적인 판단이 담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