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서해연구소 설립 첫 발걸음 내디뎌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서해연구소 설립 첫 발걸음 내디뎌
- 서천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간담회 개최… 시범사업 추진 로드맵 공유
충남 서천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외협력실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충남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서천군은 지난 1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통해 3월 7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미래선도사업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운영계획안 수립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항항 일원 시범사업 대상지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시범사업 운영계획안과 중장기 로드맵을 중심으로 한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서천군의 지역 현황 및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을 위한 TF팀을 관계부서 및 부서장을 중심으로 구성·운영하여 운영계획 수립 단계부터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은 서천군이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지역 활성화에 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 볍씨 파종 영농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 농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하며 발로 뛰는 군정 실현
김기웅 서천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4일 장항농협 육묘장과 볍씨 파종 농가를 방문해 영농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군은 영농철을 맞아 현장 중심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장항농협 육묘장에서는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벼 생산단지에 보급될 ‘다품벼’ 파종이 진행 중이었으며, 재배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육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김봉기 농업인은 “미질 향상과 품질 유지를 위해 공동 이앙작업을 추진하고, 질소질 비료를 10% 절감할 계획”이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내 지역농협 육묘장들은 못자리 설치 적기에 맞춰 5월 초까지 40만 장 규모의 육묘상자를 파종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건전한 육묘는 한 해 농사의 절반”이라며, “밥맛 좋은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 보건소, 청년 마음 건강을 위한 ‘청년 마음 쉼터’ 운영
- 원예·공예 활동 통해 정서 회복·사회적 관계망 형성 기대
서천군보건소는 관내 19세부터 45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음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청년 마음쉼터’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플라워, 뷔엔영농조합, 아로데이 공방과 협력해 반기별 10회씩 연 2회, 총 20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원예·공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우울감 해소 및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플라워에서는 ▲플라워그릇 만들기 ▲다육이 테라리움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뷔엔영농조합에서는 ▲천연 샴푸 ▲미스트 ▲쿠키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아로데이 공방에서는 ▲모루 인형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화병 만들기 ▲탁상용 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서 서천군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42.5명으로, 충남 평균보다 6명, 전국 평균보다 12.5명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30대의 연령 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01.5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청년층의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청년 마음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정서적 회복은 물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항효사랑요양원, 영남 산불피해 복구 성금 100만 원 기탁
장항효사랑요양원은 지난 22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한웅 원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많은 고민 끝에 기탁을 결정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데이지가정방문요양센터, 영남 산불피해 성금 100만 원 기탁
데이지가정방문요양센터는 지난 22일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노데이지 센터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