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새마을금고, 장항중 대상 대전지검 견학 프로그램 운영 후원 등 1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새마을금고, 장항중 대상 대전지검 견학 프로그램 운영 후원
서천군 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홍성지역 서천지구위원회(지구회장 김제원)는 지난 17일, 장항중학교 1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대전지방검찰청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법의 중요성과 정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대전지방검찰청 청사 견학을 비롯해 청소년 담당 검사의 지휘 소개, 보호관찰소 및 법원 방문, 수사시설 및 유치장 체험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동강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장항중학교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아 참여했다.
이로써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서천군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이동과 현장 운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서천군새마을금고 홍순경 이사장은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사회의 법과 질서를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금고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원 서천지구위원회 지구회장 또한 “법체계에 대한 현장 체험은 청소년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견학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되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홍성지역 서천지구위원회와 서천군새마을금고가 공동 주관했다.
◇서천문화원, 명성황후 생가·신륵사·세종대왕릉 탐방
서천문화원은 지난 11일 지역민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 일원에서 2025년 제1차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민들에게 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총 135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이번 탐방에는 전문 문화 해설사가 전 일정에 동행하여 명소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와 더욱 몰입도 높은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탐방단은 여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인 명성황후 생가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며 조선 말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명성황후의 생애와 업적, 시대적 배경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리 고장 인물인 목은 이색(李穡) 선생과 부친 가정 이곡(李穀)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사찰인 신륵사에서는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듣고 남한강을 배경으로 고즈넉하게 자리한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사찰에 담긴 불교문화와 건축미를 체험했다.
특히 강변의 풍경과 어우러진 석탑과 누각은 참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오후 일정으로는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의 영릉(英陵)을 찾아 그의 위대한 업적과 애민정신을 되새겼고, 무덤의 구조와 상징성, 역사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탐방을 마무리하며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이번 문화탐방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 넓은 문화적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탐방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천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 서천 국가유산 지킴이 발대식 진행
– 서천문화원과 연계해 청소년 대상 갯벌 보전 활동 본격화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6일, 서천문화원과 협력하여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천 국가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 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보존·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향후 갯벌 생태교육, 정화 활동, 갯벌 캠프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천 갯벌을 지키는 미래세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참여 청소년은 “갯벌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작은 힘이지만 갯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전문체험, 생활지원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천소방서, 소방기술경연대회 앞두고 시연회 개최
서천소방서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 출전을 앞두고, 충청남도 자체 경연대회를 대비한 시연회를 서천소방서 별관 앞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들이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시연에서는 이제동안 열심히 노력한 훈련의 흔적이 선보여졌으며, 반복 훈련을 통해 다져진 팀워크와 체계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문화원&청소년수련관, 서천갯벌 지키는 첫걸음
서천문화원은 지난 16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국가유산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국가유산청과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가 주최하는 2025 내 고장 국가유산 보호지원사업의 공모사업으로 서천갯벌 정화활동, 모니터링,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서천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청소년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천문화원 최명규 원장,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신현일 관장을 비롯한 관내 중학생으로 구성된 국가유산지킴이 회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유산지킴이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추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한 지역 환경 전문가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서천갯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국제적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여 참가 학생들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천갯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환경보호 및 실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지킴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천갯벌과 환경을 보호하며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지키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산불 피해지역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피해조사단 발족
국립생태원은 2025년 3월 말 경북과 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7일 ‘산불 지역 멸종위기종 피해조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생태적 피해를 입혔으며, 총 52종의 멸종위기종이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조사단은 산불 피해 지역 내 멸종위기종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피해 규모를 산정해 현장 중심의 복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북과 경남 산불 피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종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주요 조사 대상으로는 산양, 긴꼬리딱새, 붉은배새매, 구렁이, 얼룩새코미꾸리, 뚱보주름메뚜기, 큰바늘꽃 등이 포함된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피해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생태계 회복의 핵심인 멸종위기종 보호와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