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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8월 인구 동향을 봤더니...혼인·출생 모두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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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는 22,291명으로 전년동기비해 0.5% 감소
사망자 수는 25,821명으로 전년동시대비 2.1% 증가
혼인 건수는 14,72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
이혼 건수는 8,376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9% 감소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3,530명


[sbn뉴스=대전] 신경용 대기자 = 지난 8월 혼인 건수와 신생아 출생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보다 사망이 많아 인구 감소는 2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만20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광주·울산·세종·경기 등 4개시도는 자연인구 증가한데 비해 대전·충남·충북·서울 등 13개 시도는 자연인구 감소지역이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472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12건)가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다.

1∼8월 누계 혼인 건수는 12만67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만4665명) 줄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하는 연령층 인구가 계속 감소해 혼인은 2012년부터 감소하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경우도 많아 혼인 건수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3.4건이다.

조혼인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4.1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2.5건)이다.

8월 이혼 건수는 8376건으로 1년 전보다 0.9%(79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나타난 올 8월 출생아 수는 2만2291명으로 1년 전보다 0.5%(111명) 줄었다.

이는 월간 기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최저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9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인구 1000 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1%다. 

조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9.4%),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4.0%)이다.
충청권내 대전은 (4.8%). 충남 (5.3%). 충북 (5.0%)다.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156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5699명)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27만2337명으로 사상 첫 20만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20만명대에 머무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 8월 사망자 수는 2만5821명으로 1년 전보다 2.1%(532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최고치다.

1∼8월 누계 사망자 수는 20만411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479명) 증가했다.

8월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감소분은 무려  3530명이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22개월째 계속되는 중이다.

1∼8월 누계 인구 자연감소분은 2만255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9%(8천178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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