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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15일 개막 등 1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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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23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15일 개막 등 1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제23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15일 개막

- 동백꽃 흩날리는 서천에서 주꾸미와 함께하는 봄의 맛 느껴보세요

 

서천군의 대표 봄 축제인 제23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주꾸미 어획 철에 맞춰 개최되며, 신선한 주꾸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마량진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갓 잡아 올린 주꾸미를 맛볼 수 있으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정 선상 낚시 체험 ▲동백나무 숲 보물찾기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동백정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특히, 올해는 주꾸미뿐만 아니라 낙지, 도다리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서천의 풍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찾아주시는 모든 관광객께 감사드리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봄철 대표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천의 자연·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천군, 벼 신품종 ‘다품·지키미’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 충남도 품종보호권 기술이전, 최고 품질 생산단지 육성

 

서천군이 충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 다품·지키미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충남도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특허 발명권자와의 계약을 통해 제3자가 정해진 범위 내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천군은 명품 밥쌀용 벼 품종을 도입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품종 다품·지키미는 2023년에 품종 등록을 마쳤으며,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은 중간찰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품위 및 도정 특성이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서천군은 2024년 지역 농가에서 진행한 적응 평가에서 적정 질소 시비와 기본 병해충 방제 준수 시 품종 특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품종은 G마켓·쿠팡 등 온라인 시장에서도 소비자 반응이 좋아 현재 일반 품종 대비 150~1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천군은 앞으로 장항농협과 협력해 신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100ha 규모의 고품질 밥쌀용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화를 통해 고급 밥쌀 시장을 공략하고 소비자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육성하고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인구감소·지역소멸 대응 본격화

- 지방소멸대응기금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서천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기금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재영 부군수를 비롯한 행정복지국장,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사업비 324억 원(11개 사업)의 기금 확보를 바탕으로 각 부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확보된 기금 투자사업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기금 집행률은 2월 말 기준 20.9%로 집계됐으며,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추가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집행률을 59.7%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재영 부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주민 생활 개선과 생활 인구 확보를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각 부서는 사업 추진 지연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집행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기금 집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점검과 집행률 제고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천군,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

- 청년·취약계층 대상 부동산 거래 지원

 

서천군이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청남도회에서 선정한 관내 공인중개사를 통해 제공되며, 부동산 거래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한 상담을 지원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전·월세 계약 상담 ▲집보기 동행 ▲주거 정책 안내 등으로, 상담을 통해 주택 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을 안내받고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 점검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서천군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 후 유선 또는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한승교 민원지적과장은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통해 청년과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게 전·월세 주택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 시초면 자원봉사 거점 캠프서 ‘환경봉사단’ 활동 펼쳐

 

서천군은 지난 10일 시초면 자원봉사 거점 캠프에서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봉사단’ 활동을 펼쳤다.

 

‘환경봉사단’ 사업은 시초면 자원봉사 거점 캠프의 특화사업으로,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이 뜻을 모아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시초면 후암1리 주민들과 함께 마을 내 주요 도로, 공원, 하천 주변에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약 3시간 동안 플라스틱, 유리병, 생활 쓰레기 등 다양한 폐기물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썼다.

 

엄진화 시초면 자원봉사 거점캠프 상담가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후암1리 주민들은 “마을 환경정화에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지속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봉사활동 수요를 반영해 지속으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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