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도서관,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 키오스크 현장 실습 등 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도서관,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 키오스크 현장 실습 서천도서관(관장 류미정)은 지난 5일, 어르신 디지털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롯데리아를 방문하여, 한 분 한 분 키오스크로 메뉴를 고르고 주문도 직접 해보는 디지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디지털 문해교육은 2회에 걸쳐 태블릿PC 키오스크 앱을 통해 사용법을 익히고, 현장 실습을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자신감을 느끼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실습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기계가 있어도 해볼 생각은 안 했는데 여럿이 와서 해보니 다음에도 해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며 손녀랑 딸들한테 자랑하고 함께 와서 햄버거 사주면서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서천도서관은 어르신 생활 문해 교육을 통해 기초영어․수학,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어서 운영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분은 전화 041-953-1518로 연락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천여중, 마을 사랑 현장 체험 학습 진행 - 선도리, 춘장대 바닷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도심 내 서울개발나물 복원 첫걸음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도심 내 서울개발나물 복원 첫걸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새로운 서식지를 서울 중랑천 일대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식은 작년 서울식물원에서의 시범 이식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총 200개체의 서울개발나물이 중랑천 인근에 이식되었으며, 도심 내에서 이 식물의 생육 가능성과 서식지 복원의 실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국립생태원, ㈜한섬, 중랑천환경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ESG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도심 생태계 내 멸종위기 식물의 생존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생물다양성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개발나물은 1960년대까지 서울 전역에서 자생했지만, 도시화로 인해 현재는 경남 양산시의 한 습지에서만 일부 생존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특히, 서식처였던 습지의 급격한 감소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번 중랑천 이식은 도심 내 하천 환경에서 서울개발나물이 자생할 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벼 건답·드론·무논 직파재배 기술 연시 등 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벼 건답·드론·무논 직파재배 기술 연시 - 못자리 생략으로 노동력 74%, 경영비 64% 절감 효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26일 화양면 고마리 일대에서 벼 직파재배 기술 연시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직파 기술의 확대 보급에 나섰다. 이날 연시회에는 서천군벼직파협의회 회원과 직파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직파, 무논 직파, 건답점파 방식에 대한 핵심 재배기술 설명과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생략할 수 있어 농작업 일정을 분산하고, 노동력과 경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은 74%, 경영비는 64%까지 절감되는 효과를 보인다. 군은 기상 여건에 따라 직파 방식별로 파종 시기를 달리 적용하고 있으며, 건답직파는 4월 중순경, 드론·무논직파는 5월 20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시기 조절은 노동력 분산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직파재배는 입모율 확보와 잡초, 앵미 피해에 다소 취약할 수 있어 정밀한 논 정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제30회 환경의 날(달) 기념식 개최 등 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제30회 환경의 날(달) 기념식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의 날(달)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2일 실시된 이번 기념식은 환경교육관련 계기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관련 이해교육과 더불어 생태전환교육실천 사진 콘테스트 우수자를 시상하였다. 교육지원청은 2025년 환경교육 중점지원청으로 선정되어 ‘지역·마을·학교가 함께 가꾸는 푸른 서천’을 목표로 생태전환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반려자연환경” 교육 운영, 가족과 함께 떠나는 ‘생태마실’을 운영하고, 특색사업으로 유관기관과 다(多)가치 실천하는 녹색배움을 위해 서천군청과의 협력을 통한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선포식을 열고, 매월 10일에 일회용품 미사용 실천운동, 식사시간 휴대용 앞치마 사용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의 생태전환교육 실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자, 실천 인증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기념식을 맞이하여 우수자를 시상하였다. 이번 콘테스트는 40명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성폭력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멘토 활동 등 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성폭력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멘토 활동 서천성폭력상담소(소장 김애란)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활동가’ 양성교육과 지난 2일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양성 교육과정은 폭력 피해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주희(천안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박점옥(보령시폭력피해상담소장) 강사를 초청 장항읍 소재 서천군새마을금고 2층에서 진행했다. 교육은 ▲장애인 대상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폭력 및 대상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지역활동가는 총 10명으로 앞으로 성폭력 또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멘토가 되어 상담, 복지, 자원 연계 등의 도움을 제공하며 그들의 회복과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김애란 소장은 “성․가정폭력의 피해로부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지역활동가 연계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을 연계하여 건강한 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 오는 7일 개막 등 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 오는 7일 개막 – 마산면 일원서 이틀간 개최…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프로그램 마련 서천군은 오는 6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간 마산면 문화활력소와 인근 블루베리 농장 일원에서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전국 최대 규모인 30ha의 비가림 시설 블루베리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품질 서천 블루베리의 우수성과 ‘서래야’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천의 푸른 보석, 베리베리 블루베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간식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 ▲팝업카페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상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초대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학생 선수들, ‘충남도장애인체전’서 금2·은5·동5 메달 획득 등 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학생 선수들, ‘충남도장애인체전’서 금2·은5·동5 메달 획득 서천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선수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서천 관내 9개 학교 소속 학생 선수 15명이 육상, 배드민턴, 탁구, 수영 4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들은 그간의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대회에 임하며 선전을 펼쳤다. 종목별 메달 집계 결과, 육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동메달 2개, 수영 종목에서는 은메달 1개를 각각 추가하며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올렸다. 서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라며,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장애를 넘어선 열정과 노력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미디어 아카데미·정보화 교육장 운영 등 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미디어 아카데미·정보화 교육장 운영 서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6월부터 미디어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과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 청년의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 향상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미디어 교육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상편집 ▲스마트폰 사진촬영 ▲챗GPT사용 ▲AI 콘텐츠 제작 ▲인스타그램 홍보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일상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한다. 정보화 교육장은 19세부터 45세의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전산회계 1·2급 ▲ITQ(한글,엑셀,파워포인트) ▲컴퓨터활용능력 2급 ▲사업계획서 작성 및 PPT보고서 작성 등 자격증 취득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운영한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시설의 활성화와 함께 주민 및 청년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5년 3분기 공공근로 등 참여자 모집 등 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5년 3분기 공공근로 등 참여자 모집 - 6월 12일까지 접수… 총 64명 선발 예정 서천군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실업 해소를 위한 한시적 직접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2025년 3분기 공공근로 및 하반기 청년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서천군민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미취업자 중 기준 중위소득 70% 미만이면서 세대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경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일반 공공근로 16개 사업 37명 ▲청년공공근로 4개 사업 16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5개 사업 11명 등 총 64명이다. 참여자는 재산, 소득, 세대 구성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되며, 오는 7월 1일부터 신청한 사업장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신동순 투자활력과장은 “이번 일자리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업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도서관, 독서가치 ‘정여울 작가’ 인문학 특강 운영 등 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도서관, 독서가치 ‘정여울 작가’ 인문학 특강 운영 - 2025년 책 읽는 서천교육: 눈부신 ‘나’를 발견하는 순간 서천도서관(관장 류미정)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고등학생, 일반인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데미안 프로젝트’ 강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2025년도 첫 회 강의인 <눈부신 ‘나’를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헤르만 헤세가 쓴 성장소설 ‘데미안’과 문학 평론가 정여울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과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자아, 타인, 관계, 폭력, 고난, 성장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류미정 관장은 “에고의 장벽에 가려 보이지 않는 아름답고 눈부신 셀프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데미안 프로젝트의 꿈”이라며 “정여울 작가의 말을 빌려 전하며 학생․지역민들이 독서를 교양의 도구를 넘어 ‘성장과 치유를 위한 적극적인 처방’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인문학의 즐거움을 누렸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강의는 6. 26.(목)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김장성 작가와의 만남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2025 꿈의 스튜디오’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2025 꿈의 스튜디오’ 국비 공모사업 선정 - 적국 7개 거점기관 중 하나, 1억 원 국비 지원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사업’의 전국 7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1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가와 기획자들의 협업을 통해 회화, 입체 조형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 포함, 참여자들이 예술가의 작업 공간에서 창작의 숨결과 예술적 영감을 직접 체험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장애와 비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예술교육을 추진, 예술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아동·청소년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함께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전문 강사들의 특별 강연도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옥배 (재)서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장애와 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금강하굿둑으로 막힌 강물의 흐름을 다시 열기 위한 공론의 장이 충남 서천에서 마련된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는 오는 6월 12일 오후 3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금강은 흘러야 한다 – 닫힌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정책 제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금강하구 생태계의 회복과 더불어 침체한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강은 동쪽 산악지대에서 시작돼 서해의 드넓은 갯벌로 흘러드는 우리나라 대표 강 중 하나로, 기수역 특유의 높은 생물다양성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지닌 생명의 공간이다. 1991년 준공된 금강하굿둑은 수자원 확보와 치수를 위한 수리적·공업적 기능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강과 바다의 연결이 차단되고 생태계 단절이라는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했다. 서천군은 지난 30여 년간 이로 인한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왔다. 특히 하굿둑 외측에 축적된 토사로 인해 장항항의 항로 폭이 좁아지면서 1만 톤급 이상의 선박 입출항이 어려워지며 항만 기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와 더불어 수산자원의 급감도 심각한 수준이다.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지난 25일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에서 표심 얻기에 나섰다. 이는 그간 대선에서 충청 표심이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관위 지역별 득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대 대선에서 충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이 후보는 대전에선 3.11%p, 충북에선 5.55%p, 충남에선 6.12%p 차이로 밀렸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충청에서 모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눌렀으며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충청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오전 이재명 후보는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아산·천안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당진시 열린 유세장에서 “여기에 제2서해대교를 만들고, 동서 횡단 철도도 빨리 확정해야 하지 않느냐”라며 “당진항도 서해 환황해권의 중심 항으로 꼭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2일 특화시장에서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 골목골목 충청권 선대위원장인 박범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이 되는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부부의 날입니다. 2003년 한 민간단체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2007년에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정의 달 한가운데 자리한 이 날은 “부부가 화목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는 낯설고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결혼을 성인이 되는 필수 단계이자 일종의 의무로 여겨왔으나 시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독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동거나 비혼 출산 등 다양한 삶의 방식이 점차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 대중가수의 노래처럼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입니다. 실제로 결혼을 미루거나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이혼율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바로 그 안에 삶의 본질적인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만난 평생의 동반자, 부부.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가장 많이 사랑하고, 또 때로는 가장 깊은 상처를 주고
<동토(凍土)>의 작가 박경수는 자전적인 소설에 보이는 대로 전형적인 농가에서 태어나 학력은 국민학교 졸업이지만 독학으로 성장한 놀라운 문학인이다. 작가는 1930년 우리 고장 충남 서천(逝川) 한산(韓山)에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14세에 소학교를 마치고 농사짓기에 땀을 아끼지 않는 한편 밤을 낮삼아 피나는 독학을 해나갔다. 고학으로 20세에 국민학교 교사자격 검정시험에 합격하여 국민학교 교단에 서게 되었고, 국민학교 교사로 만족할 수 없던 그는 중학교 교사자격 검정시험에도 합격하면서 중등학교의 교단에 설 정도로 목표에 대한 작가의 성취욕이 강하였다. 작가의 소설 <동토(凍土)>은 흙에 뿌리내리고 자라며 살아온 곳을 거룩한 땅으로 알고, 작가는 아무런 가식이나 과장 없이 떳떳하게 돌이켜보고 서술해 나가는 점에서 작가의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인 강문호는 날품팔이를 하는 아버지와 삯베를 짜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을 끝마치고 나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영숙이네 집에 가곤 했으나 영숙이 어머니에게 밥을 많이 먹는다하여 자주 핀잔을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끼니를 이어갈 정도로 가정형편의 어려움을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