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신문이 지난 1일 문예의전당에서 제3대 장현기 대표이사와 윤상규 이사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맞이하는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전익현 도의회 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통예술단 혼’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취임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취임사, 축사로 진행됐으며 서천신문이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도 이뤄졌다.
이날 장현기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고난의 길과 천산건설을 일으켜 세우기까지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았으며 앞으로 지역을 서천신문의 운영방침에 대한 경영철학을 밝혔다.
그는 “어릴 적 가난하다는 이유로 다 배우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오면서 남들보다 조금 더 잘살겠다는 꿈을 갖고 열심히 살아왔고 이제와 그 꿈을 이루고 잠시 쉬려 했지만, 또다시 서천신문 대표라는 중책으로 큰 짐을 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서천신문 인수와 관련해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이제는 언론까지 장악했다는 말을 듣기 싫어 극구 사양했지만, 반대로 건전하고 올바른 신문사의 운영을 위해서는 든든한 버팀목의 필요한 만큼 그 힘이 되어 주고자 이를 수락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사를 통한 이득이나 언론 개입으로 인해 불편을 끼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뿐이다”라며 “서천신문이 건강한 지역 언론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 역할만 담당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서천신문의 장현기 대표이사와 윤상규 이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장현기 대표께서는 그간 성공적으로 건설사를 운영해 왔고 기업인협의회와 서천사랑장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과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주신 만큼 신문사의 운영 또한 큰 모범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서천신문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서천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천신문이 앞으로 나갈 방향도 비전도 제시됐다.
윤상규 신임이사는 “서천신문은 장현기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온 군민들에게 알리고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생각들로 다시 일어서는 서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천군민들의 화합과 서천군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서천신문 ▲평범한 서천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서천신문 ▲창간 34년, 새로운 100년을 꿈꾸는 서천신문 ▲언제나 냉철한 자세로 서천의 내일을 먼저 생각하는 서천신문 ▲정의롭고 다정한 서천사람들의 새로운 정신을 이끄는 서천신문 등이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