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당진시와 SK렌터카(주)가 올해 하반기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와 SK렌터카는 24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과 SK렌터카 황일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른 기업도시의 한 종류로 지역에 투자하려는 앵커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보다 입지유형별 최소면적을 줄이고, 각종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비수도권 지자체와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혁신파크 선도지구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SK렌터카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시 당진시 송악읍 일원에 SK렌터카가 추진 중인 자동차 복합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충남의 대표 주력산업이자 기간 산업인 자동차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8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기업혁신파크와 기회발전특구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도 소개와 기업 참여를 타진해 왔다.
지난 3월 SK렌터카에도 기존 자동차 복합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혁신파크 조성 참여를 제안했으며 실무진 간 업무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또한 시와 SK렌터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사전 컨설팅을 받은 이후 충남연구원 당진시협력단과 함께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토부의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진형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더불어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 발굴과 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