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좋은친구푸드뱅크, 기업 3곳에 ‘나눔업체’ 현판 전달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 좋은친구푸드뱅크, 기업 3곳에 ‘나눔업체’ 현판 전달
서천군 좋은친구푸드뱅크(회장 강성민)은 지난 3일, 관내 남촌제빵소(대표 이금란), ㈜고수록식품(대표 박근준), ㈜우리에프엔비서천공장(대표 이대열)에 기부식품 ‘나눔업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 전달식은 지역사회를 위해 제품을 기부하며, 기부한 물품들을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계층 및 사회복지 유관기관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나눔업체 현판을 받은 업체들은 앞으로도 지역에 기부 문화 확산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작은 기부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강성민 회장은 “‘좋은친구푸드뱅크’가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분야 물적 자원 전달 체계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좋은친구푸드뱅크’는 기부를 원하시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화(041-951-9444) 또는 방문(서천군좋은친구푸드뱅크 서천로10 1층) 접수로 기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합격자 장학금 수여
서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4일 문예의 전당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료식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2024년 검정고시에 합격한 중등과정 1명, 고등과정 7명 등 총 8명의 청소년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강경모)는 검정고시 합격자 중 서천군 청소년 7명에게 드림장학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청소년은 “자퇴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으나, 센터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고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어른이 되어도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베풀며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미희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새마을회, 유공자 표창장 전수식·송년 워크숍 개최
서천군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서천군 새마을회관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새마을유공자 표창장 전수식 및 임원 송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천군새마을회 권순우 회장과 서천읍 새마을부녀회 김선희 부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홍범 새마을지도자 서천읍협의회장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충남도지사 표창은 새마을지도자 기산면협의회 나상철 협의회장을 포함한 5명에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과 충청남도새마을회장 표창은 각각 2명과 1명에게 수여됐다.
이들 수상자는 숨은 자원 모으기 운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운동 등 다양한 새마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권순우 회장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며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유공 표창을 수상하신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도 모두가 하나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천소방서, 겨울철 이동식 난로 사용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는 겨울철 다중이용업소에서 이동식 난로를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기온하락으로 난로 등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동식 난로 사용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동식 난로는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넘어짐 사고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식 난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준수사항은 ▲난로가 넘어질 경우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 사용 ▲난로가 켜진 상태에서 주유 금지 ▲난로와 열풍기 주변에 인화성 물질 배치 금지 ▲장시간 사용 자제 등이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업소 관계자와 이용객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해양생물자원관, 유네스코 서천갯벌 ‘유부도’ 중요성 영상 홍보 나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한국의 갯벌’로 지정된 서천갯벌 유부도에 대한 해양생물다양성 조사와 해안정화 활동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하였다.
해양생물다양성 조사에서는 환경DNA (Environmental DNA, eDNA) 분석과 조간대 암반 부착생물 조사를 통해 무척추동물 3종, 해양식물 7종, 원생생물 45종 등 총 55종의 유부도 서식종을 추가 확인하였다.
추후 조사 방법을 확대하고 유부도의 해양생물다양성을 지속으로 밝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을 비롯해 자원관 직원들은 유부도 선착장 모래사장에 퇴적되어 있는 폐기물들을 수거하는 등 해안정화 활동을 수행했다.
조창락 연구원은 “서천군과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유부도에 입도할 기회가 없었는데 하루 1편이라도 정기적인 배편이 연결되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금년에는 유부도를 대상으로 수행된 활동들을 모두 영상으로 담아 유부도의 환경과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여 유부도의 가치 및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최완현 관장은 “유부도 해양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해 유부도의 가치는 높이고, 환경 보전의 기반은 깊게 다지며, 중요성은 널리 알리겠다.”며 지속적인 유부도 연구의 뜻을 밝혔다.
◇생태원, 지역복지관에 따뜻한 나눔 실천
국립생태원은 지난 18일, 서천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무연고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국립생태원 직원들과 서천군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생태원은 서천군 노인복지관,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핫팩 1,000개와 지역 특산품인 먹거리 김 200세트를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특히 서천 김은 서천국제김거래소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향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이 구매했다. 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자 자체 제작한 큰 글자책과 점자도서를 함께 기증하여, 지역 주민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적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의 핵심가치인 ‘국민공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생태적 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나눔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과 공감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생물자원관, 2025년 예산 382억 확정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2025년 총지출 규모가 382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국가 해양생명자원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해양생물자원 확보 및 국가 자산화 관련 연구, △바이오 소재 발굴 등 미래 성장동력 관련 연구, △해양바이오 육성, △해양생물 전시·교육 운영 등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을 강화하고 해양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신속한 예산 편성·집행을 통해 2025년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절멸 먹황새, 56년 만에 국내로 귀환
국립생태원은 지난 1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먹황새 7개체를 도입하였다고 알렸다.
생태원에 따르면 이 먹황새는 국내 구조 1개체, 일본에서 도입한 6개체로 이를 기반으로 먹황새 복원사업에 착수한다.
이달 일본 타마동물원 증식 개체의 도입은 경북 절멸 먹황새 복원사업을 착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국립생태원-KT&G(주) ESG 경영 멸종위기종 보전·복원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먹황새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과거 400년 이상 번식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8년 번식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소수 개체만이 남하하여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일부일처제로 4~5월 번식기가 시작되며, 앞이 트인 바위 절벽이나 숲 속 큰 나뭇가지 사이에 지름 약 66cm 정도의 둥지를 짓는다. 한배에 평균 3~4개의 알을 낳고 암수가 함께 품고 기른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먹황새는 과거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수생태계의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균형을 맞추며 생태적으로 조절자 역할을 해왔다.
먹황새 복원 연구는 하천생태계 균형 회복에 기여하고 멸종위기종-지역주민 공존을 통해 지역 브랜드화 및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도입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고려하여 번식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동생태학적 특성을 규명하며, 먹황새 증식개체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달 18일, 생태원은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를 발족하면서, 경북지역에서 절멸한 먹황새와 과거 번식지를 복원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기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경북 먹황새 도입과 복원협의체 발족을 통해 민·관·연 기관·단체의 상생협력으로 경북지역에서 절멸한 먹황새 복원의 성공을 기대하며, 국립생태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