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0월 말 미군 도버 공군기지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가 비행기에서 내렸다. 새벽 4시, 날이 쌀쌀했지만, 유해를 싣고 온 비행기가 공군기지 활주로에 서자, 모두 숙연했다. 모인 미국 시민들 중앙에는 미군 통수권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부인과 국무위원, 상·하원 의장, 의원 등과 함께 거수경례로 영접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 미국을 지켜 주신다. 위대한 미국인의 품으로 돌아온 이 자랑스런 고인은 미국의 영웅”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을 강하고 부강된 나라로 만든 분은 바로 그리스도안에서 이 나라를 지켜 주신 고인의 희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빌클린 턴 대통령도 미군 전사자의 유해를 맞는 공항에 나가 ‘미국 영웅’이라며 넋을 달랬다. 몇몇 매체 외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재임 시 마찬가지였다. 몇 해 전 항일 애국지사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최강 전투기의 호위를 받고 국내로 모셔 올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인천 공항에서 직접 영접했다. 당연히 국무총리와 국방
얼마 전 대낮에 음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며 초등학생 4명을 들이받은 사건이 있었다.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가 어린 초등학생들이고 스쿨존에서 발생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다. 이 사고 이후 충남경찰청이 지난 14일, 오후 1시경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관내 15개 경찰서 주관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25개소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하여 1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의 음주 사고 방지를 위해 이번 달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교통·지역 경찰·경찰관 기동대 합동 특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음주운전을 살인에 비유하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경찰의 집중단속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못하고 잊힐 만하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경찰청의 통계에 의하면 음주운전의 재범률 또한 심각하다. 최근 1년 기준 음주운전 재범률이 44.6%에 이르고 있다고 하니 두 명 중 한 명꼴은 음주운전 재범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주운전 누적 적발자 또한 2
나는 신(神)이다. 거짓말하고 있다. 감옥행이다. 그것도 모르고 유혹에 빠져 개인 불행을 맞이한다. 감옥행이다. 사람은 생활에 있어서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바로 그때 사실 확인하지도 않고 거짓을 진짜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말하길 하루에 보통 3만 마디 말을 한다고 한다. 대화나 언어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조선 중기에 안평대군은 말하길 사람들은 입들이 성해서 자기 흉은 모르고 남의 흉만 본다고 하였다. 요즈음 말로 ‘내로남불’이다. 남의 말을 하다 보면 과장하기 쉽고 거짓말로 이어진다. 사람이 거짓말하는 사람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사탄·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무엇이 거짓말인가? 보편적인 거짓말이 있다.(시116:11) 처녀가 시집 안 가고 싶다. 장사꾼이 물건을 팔면서 남지 않는다는 거짓말, 노인이 죽고 싶다는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은 인간의 가장 깊은 마음속에서 나온다. 인류의 시조 아담이 범죄를 저지른 후 인간의 마음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아무런 가책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남이 잘되면 배가 아파서 고자질하면서 사이가 벌어져 갈등을 부추긴다. 속임수의 거짓말이 있다 사실을 말하겠다
오는 6월 서천군청의 신청사 이전에 맞추어 그동안 청사 협소 등 다양한 이유로 군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서천군청 행정조직을 개편하고자 하는 ‘서천군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행정조직 개편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3. 29일 공개된 조직개편안은 공개되자마자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조차 행정 수요자인 군민을 위한 행정조직이라기보다는 행정서비스 공급자인 공직사회의 편익을 위한 조직개편안이라는 볼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민선7기 노박래 군수 때부터 줄곧 거론됐던 ‘국체제 전환’은 그나마 오랜 공론화를 통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협소한 군청사 문제 등으로 신청사 이전 이후로 그 시기를 미뤄왔던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농업정책과의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공공시설사업소 및 교육체육과 폐지 등의 개편안은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없이 군 행정의 편익만을 위하여 공급자 중심의 행정조직 개편안이라는 비난을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신청사 이전에 따른 군 행정조직개편안이 발표되자마자, 일부 시민단체에서 성명서를 통하여 서천군의 행정조직개편안을 ‘졸속(拙速)’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반대하고 나섰다. 농업정책과와 축산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이 ‘가결 같은 부결’로 끝난 이후, 거대 야당에서 벌어지는 정치팬덤 행태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소위 ‘개딸(개혁의 딸)’로 표현되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소동에 정치권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당내에서도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팬덤정치에 대한 폐단의 목소리가 높다. 팬덤의 뜻은 영어로 광신자를 뜻하는 퍼내틱(Fanatic)의 ‘팬(Fan)'과 영지(領地)를 뜻하는 ’덤(-dom)'의 합성어이다. 팬덤의 뜻은 쉽게 말하면 특정한 인물이나 브랜드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깊이 빠져드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팬덤문화는 연예인 팬클럽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팬덤은 사회학적으로 소수 매니아들이 즐기는 일종의 ‘은밀한 유희’의 셩격이 강하며, 상대를 알고, 좋아하며 완전히 빠져드는 것이 팬덤문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 SNS 등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정보의 공유와 확산이 빨라지면서 팬덤의 집단이거대화되고, 강성으로 변질되면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혐오의 수준에까지 이르러 사회적 문제로 급격히 대두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전 연예인을 대상으로 했던 ‘팬클럽’ 형태의 팬덤문화가 정치인
탐심(貪心)이란 무엇인가? 탐심은 탐욕스러운 마음을 가리킨다. 히브리어의 ‘하마트’인데 그 뜻은 더 움켜쥔다는 뜻이 있다. 더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죄가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잘 걸리는 유혹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에 비극을 초래한 아담과 하와도 탐심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으므로 불행을 초래하여 에덴동산을 잃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여기서 난다’라고 잠4:6은 말씀하고 있다. 탐심은 모든 죄(罪)의 어머니라고 말을 한다. 바울도 돈을 사랑하는 것은 1만 악의 뿌리라고 말했다.(골3:5) 이 세상 살면서 탐심 때문에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옷, 양식, 집이 있어야 한다. 3가지가 갖추었으면 만족으로 알아야 한다. 여기에 더 탐심을 가지면 안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더 갖고 싶어 한다. 옛말에 말 타면 종을 두고 싶어 한다는 말과 같다. 99석의 농사를 지은 사람이 1석의 사람의 것을 뺏어 100석을 채우려는 탐심을 버려야 한다. 정치인과 권세 자들도 더 갖고 싶어 하는 탐심 때문에 부정한 이권에 부동산에 연료가 되어 재판받고 옥고를 치르는 일이 있다. 또한, 하나님이 짝지어준 부부를 만족
지금 현시대는 닫혀있다. 경제가 닫히고 정치가 닫히고 대화가 닫혀있다. 전기세와 기름값과 모든 물가는 오르고 서민들의 주머니는 비어있고 죽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국민의 귀를 기울어야 할 정치인, 정치권(政治權)은 귀를 막고 귀를 닫고 있다. 서로 공격하여 선두를 점하려고 시끄럽다. 검사 독재정권, 내로남불,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 국회, 등 단어들은 상대방의 배려와 협치는 찾아볼 수 없는 정치 실종을 말해준다. 세월호에 이어 용산 이태원의 참사로 정치권의 네 탓 공방은 국민에게 실증과 짜증이 나고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국외적(國外的)으로 코로나19는 아직 종식(終熄)되지 않았고, 튀르기예 시리아 대지진(大地震)으로 수십만의 사망과 사상자들, 고통당하는 유족들의 탄식 소리가 들린다. 우리나라 백두산 역시 안전지대가 아니고 폭발의 단계에 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으니 우울하고 암울한 소식뿐이다. 철부지 북한의 지도자는 가난과 굶주리는 인민들은 외면한 채 연일 미사일 발사와 핵으로 위협하는 행동이 도를 넘고 있다. 그러나 남한의 보수와 진보 진영의 안보관 역시 다르니 어쩌다 우리 민족이 이렇게 되었나.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럽다.
2023년은 국립생태원 개원 10주년을 맞는 해이다. 국립생태원의 탄생은 충남 서천 지역민 피땀의 산물이다. 지난 1989년에 정부는 전북 군산과 서천 앞바다를 군장국가산업단지(127.4㎢)로 지정한 뒤, 곧바로 군산 해안(37.6㎢)부터 매립공사에 착공했다. 하지만, 장항 해안(89.8㎢)은 환경단체 등의 갯벌생태계 훼손 논란으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지연되면서,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그러자 당시 노무현 정부가 장항 임해 국가산단을 포기한 대신 대안 사업으로 ▲내륙산업단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성을 제안해 결국, 이를 서천군이 수용해 탄생하게 됐다. 그런데 99만 8,000㎡의 드넓은 부지에 들어선 생태원은 ‘지역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설립 취지에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지난 10년 동안 입으로만 실행해왔다. 특히 지역 인재 육성 및 지역민 의무 채용과 관련해서 채용 특례의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말들은 하지만, 실질적인 채용현황을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지역 연계 생태관광프로그램의 운영이나 수익시설의 지역운영권 보장, 지역 특산품 판매장 운영
지난 2002년 12월 대선에서 이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그 공(功)을 당내 국회의원과 당원들에게 돌렸다. 낡은 정치 청산을 구호로 정치개혁을 공약한 그는 구체적으로 ‘3김 정치청산’을 제시했던 터다. 이회창 대세론을 꺾고 당선 사실을 확인한 그가 달려간 곳은 한나라당에서 당을 옮겨 같은 당 비주류인 김원웅 의원( 3선·대전 대덕구)이었다. 대부분 언론이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거라는 예측과 전망에도 이회창의 한나라당을 떠나 지지율이 반토막인 노무현을 택한 그다. 노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필자 등 몇몇 기자와 만나 차를 나눴을 때 “정치에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는 정치 신인, 비주류들의 개혁 의지에 달렸다”라고 했다. 정치제도와 문화에도 문제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치인 스스로에 달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때 묻지 않은 정치 신인들에게 올바른 정치문화와 의식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치 선배들이 공천을 미끼로 정치신인들에게 거수기 노릇을 시키지 말라’거나, ‘초선의원들이 3김 시대처럼 때 묻은 선배들을 따라 하면 훗날 오욕의 역사에 남길 것’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개혁 의지가 이처럼 강했다. 그중에도 정치신인들, 초선의원들의 거수기 노릇이나
‘낡은 정치 청산’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공약이었다. 지역구도 해체와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 청산, 돈 공천, 그리고 놀면서 세비를 받는 관행 타파 등이 골자다. 여기에 국회의원도 놀고먹는 일이 없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적용하자는 게 노후보의 정치공약이다. 물론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공약역시도 내용은 대동소이했다. 다만, 표현만 ‘고(高 )비용, 저(低)효율 정치 혁신’이라고 공약했다. 당시로서는 노 후보나, 이 후보의 정치 분야 공약은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후 국회의원들이 비회기 간 ‘선진지 견학’이나, ‘출장’, ‘초청’이란 명분을 걸고, 줄지어 외국에 나가는 일은 흔한 일상이었다. 국회 상임위 별로 떠나거나, 부부 동반, 심지어 가족들을 동행한 해외로 출국했다. 이처럼 이들의 해외 출장 상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자비가 아닌 국민 혈세가 쓰여 이후 논란을 빚은 게 여러 건이다. 논란이 일면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게 국회의원들의 해외 나들이다. 이번에는 2023년 1월 임시국회 회기 내 국회의원이 44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임시국회인데도, 왠지 아직 한 번도 본회의가
좋든, 싫든 집권여당이 흔들리는 모습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종합예술이라는 정치판에서, 무한 책임이 집권층 또는 집권당에게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4.7재보선당시 '선거를 다시치르게될 귀책사유가 있으면 그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겠다'던 집권여당이 당헌.당규를 고쳐 후보를 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일때 만든 규정이었다. 이에 따라 이런 규정을 적용했더라면, 4.7 재보선에서 서울시장후보나, 부산시장후보는 내지 말았어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는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부산시장 선거 역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성추행으로 극단적선택을 하거나 물러나면서 각각 치러졌다. 그런만큼, 고 박원순 전시장이나, 오거돈 전시장때문에 생긴일로 선거를 다시 치를 경우 이들의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 정치가 아무리 말의 성찬장이라하지만, 버젓히 기억하는 그 당헌.당규 내용을 선거직전 뜯어 고쳐 후보를 냈다. 물론 내로라하는 인물들을 민주당에서는 출마시켰으나, 큰 차이로 제1 야당후보들에게 참패를 당했다. 헌신짝 버리듯이 자신들이 명문화해, 국민에게 약속해 놓고 이를 고쳤으나, 결과는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오접종 사례가 100여 건이나 발생했다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없다. 오접종이란 정해진 제품·용법·용량을 지키지 않은 경우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와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넘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한 번에 여러사람을 관리하다 보니 그럴 수있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 하지만 생사를 가를 수 있는 백신 접종이라 '무결점, 무사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시되기 때문에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접종건수 1479만건이다. 이 가운데 접종 오류는 105건(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90건(85.7%)은 접종 대상자를 잘못 판단한 경우다. 사전 예약자에게 정해진 백신 대신 다른 제품을 접종했다니 충격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와관련 '오접종은 대부분이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희귀 혈전증'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 4월 12일 이후 30세 미만에게는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을 접종하지 않도록 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 만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 부진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서 벗어나 정상화 추세에 접어들어서다. 때문에, 정부와 여당은 백신 수급이 불균형에서 회복된 만큼 더많은 접종률을 늘리는 정책으로 바꾼 것이다, 아다시피, 한미 정상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합의한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미국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여기에다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모더나까지 4종류의 백신도 생산, 수급 불안이 해소됐다. 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등 방역 당국과의 당정 회의에서 접종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즉,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규제를 해제하고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에게는 연령제한을 없애는 방안 등도 제안했다, 방역 당국 또한 접종자의 복지관 및 사회시설 이용료 할인, 우선 사용권 부여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접종자의 자유로운 경로당·사회복지관 출입,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영업자·소상공인 우선 접종 이슈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지난 2017년 5.9 장미대선으로 집권한 지 지난 9일로 만 1년 남은 임기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 집권 종반인 향후 1년 간 각고의 노력으로 국운을 살리고 민생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 때를 맞춰 4.16 개각을 통한 김부겸 신임총리등 내각이 새진용으로 짜졌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역시 5.2 전당대회를 통해 송영길 대표체제로 바뀐 것은 매우 의미있다. 이렇게 새 진용을 꾸린 당·정·청이 다시 힘을 합해 국민대통합과 나라의 활력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왜냐면 현 정부들어 핫이슈로 등장한 '범진보진영'과 '범보수진영'간 진영논리가 유난히 대립해, 국론이 분열된 점은 무거운 숙제로 남아서다. 마치 구한말 일제 등이 우리의 국권을 찬탈할 때처럼 국력이 쇠(衰)하고, 정파간 갈등으로 나라가 뭉그러진 것같은 분열이 심각한 상황은 주지의 사실이다. 6.25 직전 이북에서는 소련과 중공을 등에 업고, 첨단 무기를 들여와 인민군을 조직하고 군사훈련까지 마쳤을 때, 남한은 좌.우익 대립으로 밤을 새웠다. 38도선을 경계로 개성송악산등에서 남북이 국지적인 충돌이 있었지만, 당시 이승만정부는 반공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12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중 최소한 1명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기로 했다. 이들 3명의 후보자는 야당이 부적격 판정한 인사들이다. 여당 초선들은 구체적으로 이들 이른바 '임·노·박' 3명 후보자 중 최소한 1명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 초선모임 '더민초' 간사인 고영인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입장을 냈다. 내용은 "(장관 후보자 3명 중)최소한 1명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히 권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물론 이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들 3명에 대한 국회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떤 형태로든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여당 내에서도 5선 비주류 이상민 의원이 최소한 '임.박' 두 후보는 민심에 크게 못 미친다며 임명에 반대했다. 문재인 정무들어 지금까지 32명의 장관을 여야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을 강행했다. 청와대는 강행 임명때 까지 절차에 따라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뒤 이뤄진 일이나, 어디까지나 '협치' 없이 진행된 일이다. 더민초의 회의 결과 이를 놓고 '국민의 요구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