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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충남미술관 정체성에 부합하는 작품 수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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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조례안, 출연계획안 5개 안건 심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조례안과 출연계획안 5건을 처리했다.

 

이날 ‘충남미술관 작품수집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전국에 미술관이 다수 존재하여, 충남미술관이 특성화가 되지 않으면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성화된 작품 수집이 중요할 텐데, 우리 도의 CN갤러리를 활용한 작품 수집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충남미술관 작품수집 계획에서 세계미술 거장의 작품을 수집할 것을 계획하는데 비용 문제가 클 것”이라며 “우리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이 외부 지역에 다수 전시되고 있는데, 그런 작품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유치위원회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심사에서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4개 시도가 공동유치로 준비하고 있는데 세종에서만 먼저 서포터즈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며 “대회 준비와 관련하여 조직위에서 4개 시도 사업들이 중복이나 충돌되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예산 부족으로 주요 경기장 건립 사업이 유찰을 반복하고 있다”며 “예산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하여 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후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출연계획안’ 심사에서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2027 섬비엔날레 추진 관련해서 현재 유튜브, 카드뉴스, 웹툰 등으로만 홍보가 되고 있다”며 “기존에 우려가 많았던 섬비엔날레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면 향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송매체를 이용한 광고 등도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충남 향토자료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이러한 자료실이 처음에는 관람객들이 찾아오지만 후에는 운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관람객들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LA에서 진행 예정인 충남방문의 해 맞이 충남 문화 유산 미국 특별전 사업에 전시공사비가 3억 3000만 원, 운송비가 1억 원 집행된다고 하는데, 큰 예산이 들어가는 반면에 목표 관람객 수도 설정이 안되어 있다”며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면밀한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사된 안건은 10일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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