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하반기 기관장 청렴 교육 진행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하반기 기관장 청렴 교육 진행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기관장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김흥집 교육장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인정사례를 안내하며 갑질 신고 및 처리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였으며, 세대 간·직종 간 소통과 존중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실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서 교육계 공익신고자 보호 제도에 관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시청하며 교육계의 공익신고 유형을 알아보고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해 개선할 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웅 행정과장은 “주기적인 청렴소통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청렴 서천교육의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민카운슬러 전문 과정’ 교육 성료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는 지난달 31일 20명의 교육생이 ‘제24기 시민카운슬러 전문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청소년 상담에 관심이 있는 군민 또는 청소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상관계이론으로 이해하는 청소년 상담’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총 22회기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 상담이론과 기법을 기반으로 이해하는 청소년 상담 이해, 보드게임을 활용한 상담, 청소년 자살·자해의 이해 등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녀가 있는 한 수강생은 “자녀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어려운 이론도 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심화 교육까지 이수해 지역에서 자원상담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1+3사랑나눔봉사단 ‘자봉이네 반찬’ 활동 펼쳐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 시초면민의 집에서 1+3사랑나눔봉사단 사업인 ‘자봉이네 반찬’ 활동을 펼쳤다.
‘자봉이네 반찬’은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청소년에게 영양이 균형 잡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읍면 거점캠프 7개소, 여성자원봉사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센터, 가족센터 등 11개 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중복을 맞이해 여성자원봉사회 봉사자들이 정성 들여 만든 배추겉절이와 삼계탕을 함께 준비했으며 아동․청소년 71명에 전달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지역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신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천소방서, ‘일터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서천소방서는 지난 1일 비인면 선도리갯벌체험장에 방문하여 '일터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선도리갯벌체험장을 찾아가 안전요원과 직원들 대상으로 정확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포함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체험과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며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 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노·사 합동 안전·보건·시설 점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달 26일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연구실은 물론 전체적인 시설물에 대한 노·사 합동 안전·보건·시설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사항은 ▲연구실별 안전관리 실태 ▲노후 시설물 상태 ▲전열 기구 사용 및 관리상태 등을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여 하계휴가 기간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개선 조치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하계휴가 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해·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사고 예방과 함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생태원, 서울동물원 협력 멸종위기 저어새 원서식지로 자연 복귀
국립생태원은 2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2마리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어새 방사는 국립생태원, 서울동물원, 강화도 어촌계, 어린이 저어새 수호대, 한국가스공사 참여해 멸종위기종 보전 및 지역사회 공존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생태원은 한국가스공사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 보전과 지역 공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약 6,900여마리만 남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EN)등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다.
이중 약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로 도래해 번식하고 있으나,갯벌 매립과 농경지 감소로 인한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지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18년부터 ‘저어새 보전계획’을 수립·이행하며, 국립생태원과 서울동물원은 저어새 핵심 번식지 환경 개선, 구조·증식·방사 등 서식지 보전 활동 및 개체군 보호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방사하는 저어새는 ‘선제적 보전 전략’을 통해 ‘17년과 ’18년 수몰 위기에 처했던 번식지(인천 수하암, 각시암)에서 구조한 개체의 자손과 ‘23년 각시암에서 수몰 위기에 처했던 알을 구조해 인공 양육한 개체다.
방사 개체들은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을 마친 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대인기피, 먹이사냥, 비행 등 자연 적응에 대해 훈련받았다.
방사지인 각시암은 강화도 선두리 남단 갯벌에 있는 바위섬으로, 약 50쌍의 저어새 개체군이 번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연구진들은 방사 후 개체들의 생존 여부와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방사를 통해 번식 집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제적 보전 전략을 활용한 야생 개체군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