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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멜론 착과기 수정 지연·병충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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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착과기·장마철 겹쳐 고온다습·일조량 부족 문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여름 장마철과 멜론 착과기가 겹쳐 고온다습한 환경 및 일조량 부족 등으로 수정 지연, 병충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멜론 농가에 적절한 재배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고품질 멜론 수확을 위해서는 이 시기 수정 및 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수정벌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꽃가루 활력을 떨어뜨려 착과 불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착과 불량이 예상되는 경우엔 멜론 착과에 효과가 있는 생장조정제를 투여해 착과를 촉진할 수 있다.

 

다만 처리 농도가 높거나 처리량이 많으면 오히려 생리장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 농도와 양을 준수해야 한다.

 

또 네트멜론은 착과제 처리 시 당도가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최대한 수정벌을 활용하거나 인공교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물체 상처를 통한 병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을 장마철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고, 병해충 방제는 식물체에 이슬이 맺히지 않았을 때 해야 한다.

 

아울러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 및 최소화해야 한다.

 

한다솜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추석 명절 시기에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장마기 재배·환경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적기 착과 및 철저한 환경 관리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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