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예산군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예산사과의 저장성 향상과 상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선도 유지제 지원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한다.
군은 단기 홍수에 따른 가격폭락과 농산물 상품성 저하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4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도 유지제가 처리된 사과는 내년 6월까지 저장 및 판매가 가능하며, 군은 과수농가의 행정 처리 부담 경감을 위해 비교적 농한기인 7월 중에 신청접수 및 대상자를 확정해 가을철 적시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선도 유지제(1-MCP)는 지난 2002년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실용화한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며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아 안정성도 입증됐다.
군 관계자는 “신선도유지제 지원확대에 따라 신선한 예산 사과를 연중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사과 출하기 조절에 의한 홍수 출하 방지로 과실가격 하락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수원예용 생력화 기계를 비롯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와 신선도유지제에 이르는 과수농가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예산 사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고품질 농산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