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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청년 인구 전입보단 전출이 더 많아… 획기적 해결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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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총인구 중 청년 인구 7,524명 15% 차지…전입 인구 1,346명 vs 전출 인구 1,845명
전출지 수도권 463명·전북 392명·대전 173명·전출 이유 815명이 직업·사무직 269명 선호
김정태 상임대표, “미래의 희망 청년 인구, 김기웅 군정이 최대 과제로 삼아야 한다” 촉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청년 인구가 전입보단 전출이 증가하는 등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청년 인구 전출 및 전출 이유가 일자리와 정주 환경, 삶의 질 문제 등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조사돼 획기적인 종합적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2년 충남도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서천군 내 청년 인구는 7,524명으로 군 총인구(5만 12명)의 15%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천안시 22만 2,941명으로 38.8%에 달하며, 아산시는 10만 5,916명(18.4%)을, 서산시는 4만 3,232명(7.5%)을, 당진시 4만 2,103명(7.3%)을, 공주시는 2만 5,185명(4.4%)을, 홍성군 2만 3,128명(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천군과 비슷한 인구를 가진 금산군은 1만 824명으로 금산군 전체인구(5만 2,436명)의 20.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서천군 보다 3,30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지역 청년 인구 연령별로 살펴보면 35~39세가 1,963명으로 가장 많았고, 25~29세는 1,918명을, 19~24세는 1,860명을, 30~34세는 1,783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서천 청년의 인구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등록 연앙 인구(해당 기간 평균 인구 개념으로 각 연도 1월 1일과 12월 31일 주민등록인구의 산술평균을 나타낸 수치)는 7,424명이며, 이 가운데 총 전입 인구는 1,346명인 반면 전출 인구는 1,845명으로 전입보다 전출이 499명이 더 많았다.

 

전입 인구 총 1,346명 중 시도 내 전입은 459명이며, 타 시도에서 전입한 인구는 887명이다.

 

전입 이유로는 직업이 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 432명, 주택이 213명, 교육이 27명, 주거환경이 33명, 자연환경이 31명, 기타가 101명 등으로 조사됐다.

 

전출인구 총 1,845명 중 시도 내 전출은 555명이며, 타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1,290명이다.

 

전출 후 거주지는 전북도가 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인 경기도 234명, 서울시 229명과 대전시 173명이 뒤를 이었다.

 

또 △인천 52명 △충북 46명 △세종 28명 △전남 22명 △광주 22명 △경남 19명 △경북 16명 △부산 15명 △강원 14명 △대구 12명 △울산 11명 △제주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출 인구 1,845명의 전출 이유로는 직업이 8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이 412명, 주택이 277명, 교육이 164명, 주거환경이 78명, 자연환경이 7명, 기타가 92명 등으로 조사됐다.

 

서천 청년의 구직희망 고용 형태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즉 정규직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구직 신청 서천 청년 인구 1,030명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원하는 인구는 493명으로 약 구직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시간제) 41명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 43명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시간제) △일용직 95명 관계없다 335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천 청년의 구직희망 직종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즉 사무직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구직 신청 서천 청년 인구 1,030명 중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269명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생산 등 단순직 15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보건·의료 관련직 76명 △전기·전자 관련직 66명 △기계 관련직 53명 △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 49명 △건설 관련직 41명 △미용·숙박·여행·오락 및 스포츠 관련직 37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예술·디자인·방송 관련직 35명 △음식 서비스 관련직 31명 △교육 및 자연과학·사회과학연구 관련직 30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 27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 24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식품 가공 관련직 18명 △정보통신 관련직 18명 △재료 관련직(금속·유리·점토 및 시멘트) 18명 △단순 노무직(경비 및 청소) 18명 △농림어업 관련직 16명 △법률·경찰·소방·교도 관련직 10명 △금융·보험 관련직 7명 △화학 관련직 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김정태 서천주민자치 참여연대 상임대표는 “청년 인구 전출 현상은 일자리와 임금, 노동 환경, 삶의 질 문제 등과 맞물려 획기적인 종합적 대책이 시급이 마련돼야 한다”라면서 “특히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민선8기 김기웅 군정이 최대 과제로 삼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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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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