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소방서, 주택화재 초기 진압 고교생에게 표창 수여 등 1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소방서, 주택화재 초기 진압 고교생에게 표창 수여
서천소방서는 지난 11일 서천소방서 서장실에서 지난 11월 서천읍 소재 주택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에 기여한 고등학생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11월 14일 서천읍의 한 주택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이를 목격한 고등학생 3명(장항공업고등학교 김지환·최윤도, 서천고등학교 임준호)이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이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화재는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잔불을 정리하며 마무리 조치를 완료했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의 용기와 침착함을 발휘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의 의로운 행동에 서천소방서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불법 유통 예방 홍보 포스터 발간
- 일본 유전자변형 형광 송사리 유출 사례 대응…안전관리 홍보물 발간 및 배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최근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의 불법 수입이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관련 연구기관과 관상어 업계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간은 2023년 일본에서 연구용 유전자변형 송사리가 관상용으로 불법 유통된 사례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추진되었다.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는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유전자를 삽입하여 초록, 빨강, 노랑, 파랑, 보라, 분홍 등 화려한 색이 특징이다.
이러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를 국내에서 수입하거나 유통하려면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의 위해성 심사 및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를 위반 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는 없으며, 의심되는 관상어가 발견될 경우 즉각 신고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로 확인된 불법 관상어는 수거 및 폐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에 발간된 홍보 포스터는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정의, 위해성 심사 및 승인 절차와 국내·외에서 적발된 미승인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사례와 법적 제재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유전자변형이 의심되는 관상어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문의처와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포스터는 전국의 유전자변형 어류 연구시설, 관상어 관련 대학 및 산업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관람객을 대상으로 배포되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원관은 이번 포스터가 유전자변형 관상어의 불법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협조를 유도하여 국내 관상어 유통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앞으로도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해양수산업 발전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충남도 공모사업 우수사례 선정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우리는 장항 도슨트’사업이 2024년 충남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충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장항초등학교 4학년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장항의 생태, 역사, 문화, 도시 등의 주제로 장항과 서천의 지역 전문가와 만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활한 프로그램을 위해 서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역 강사를 장항초등학교는 지역 연계 교과과정 수업 진행 등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재 육성을 위해 협업 및 지원했다.
신현일 관장은 “청소년이 내가 사는 곳을 사랑하고 배우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노인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서천노인복지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최우수등급(Aa)를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에서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한 6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특화서비스 제공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했고 센터는 상위 10%인 Aa등급을 받아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센터는 2020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올해는 1,193명의 어르신에게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직접서비스, 연계서비스 및 특화서비스를 제공했다.
나문숙 센터장은 “그동안의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올해 안전캠프 SSG 성료
- 올해 ‘안전캠프 SSG’ 6회 297명 참여하며 성료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월달부터 11월까지 안전캠프 SSG(Self Safety Grow-up, 안전역량 스스로 높이기) 프로그램을 총 6회에 297명이 참여하며 성공리 마쳤다.
이번 캠프는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 등 위기상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대피소 생활 체험하기, 위기탈출 생존왕(생존매듭, 응급처치, 생존배낭, 심폐소생술), 소통 및 화합의 시간, 방재골든벨, PTSD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대응능력에 대한 효과성을 6차례 검증한 결과 참여 전 2.88점(4점 만점)에서 참여 후 3.33점(4점 만점)으로 평균 0.45점이 상승해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가 재미있고 유익했으며 배운 것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일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캠프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