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 충남 서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금3 은1, 태권도 동 3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서천군에서는 육상의 이재하 선수가 100m와 4x400R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4x400R에서는 이재하·최민기·임다혁·김현탁 선수가 3분 08초 88의 기록으로 전국체전 남자 일반 4x400R 대회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는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첫 출전한 태권도부는 상위 랭킹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58kg급 김현묵, -63kg급 임지한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충남태권도전당과 실내육상연습장 등 직장운동경기부 종목의 인프라를 갖추면서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어 실력이 상승하였다”며, “앞으로 우수선수 영입과 타 지자체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합동훈련을 통해 서천군 직장운동경기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남도 선수단은 금 62개, 은 66개, 동 76개를 획득해 총 득점 4만 1378점을 기록, 시·도 종합순위 5위와 성취상 2위를 달성했다.
이는 도 선수단이 목표로 한 종합 6위를 초과 달성한 성과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