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5일 충남 서천군에서는 2022 서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대원들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쟁과 화합의 장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벗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쾌청한 가을날씨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활짝 펼친 소방기술경연대회 현장, 이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일순 회장
지금부터 2022년 서천소방서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최일순 회장의 힘찬 목소리로 시작을 알린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지난 5일 충남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약 750명의 의용소방대 대원들의 참여 속 성대하게 개최됐습니다.
행사에는 김기웅 군수, 김경제 군의장, 전익현·신영호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들과 13개의 서천군 남성대, 10개의 서천군 여성대 등이 참여했습니다.
의용소방대란 화재 진압, 구조와 같은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등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입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내 고향은 내 손으로 지킨다’는 대원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소방 기술을 뽐내는 것은 물론 서로의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경쟁과 화합의 장입니다.
대원들은 소방호스 끌기, 수관연장 후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종목에서 역량을 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회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벗어던지는 듯 했습니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대원들은 화기애애한 친목의 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울했던 마음에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었습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군민들에게 단순한 대회를 넘어 쾌청한 가을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암울한 경제 상황. 군민들에게는 여전히 힘든 일상 일 텐데요.
군민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의 기회가 생기길 기대합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