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 갯벌보전본부 유력한 후보지인 충남 '서천 갯벌'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많은 지자체의 선진지 방문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직원들이 ‘서천 갯벌’ 선진지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습지·생태공원을 보전하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서천군은 이 자리에서 서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갯벌 유산 등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해결 과정,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기대되는 파급효과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제주시에 전달했다.
고철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과장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후보지로서 서천군을 적극 응원한다"며 "서천군은 대한민국 서해안 갯벌 중심지로서 접근이 쉽고 국립생태원 등이 있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후보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 중 현장 실사를 마치고 갯벌 보전본부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