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소열·장동혁 후보가 갖은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먼저, 보령·서천에서만 30년 정치 경력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
지역에서의 오랜 정치 생활에도 매번 아쉽게 낙선하며, 어느덧 4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는 지역민들과의 오랜 소통으로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나 후보가 꿈꾸는 보령·서천의 모습, 그가 내세운 4가지 공약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또 한 번 여의도 정치에 문을 두드립니다.
나 후보는 지난 20대와 21대 총선, 그리고 서천군수 재임 전 두 차례 의원직에 도전한 바 있습니다.
보령·서천 선거구 통합 이후, 벌써 4번째 출마에 나선 나소열 후보.
나 후보는 지난 24일 sbn뉴스에서 진행한 정견 발표에서 지역에서의 30년 정치 경력을 강조하며, 자신이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저는 30년 넘게 보령·서천을 지켜오면서 지역 주민과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고, 해결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 지역에 대해 고심한 결과로 4가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악영향을 막기 위해 보령·서천 친환경 에너지전환 특구 지정을 약속했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신속히 LNG발전소 건설과 수소·풍력·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어 웅천 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및 미래 고부가가치 신산업 등을 유치하고,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에 해양 바이오·생태 바이오 등 바이오 전문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약속하는 한편, 어촌 어항 공단과 해양 환경관리 공단 등 환경과 생태 관련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한, 나 후보는 서천 브라운 필드 생태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브라운 필드 생태복원 사업이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 후보는 보령·서천을 서해안 해양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보령과 서천은 해안선을 중심으로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천·무창포·춘장대 해수욕장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집중 투자를 하겠습니다.
또, 해양 관련 캠퍼스와 해양관광 복합 레저단지 등을 유치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힘쓰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장항선 전 구간 복선 전철화, 보령~대전~보은 간 동서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후보는 풍부한 경륜과 경험, 그리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지역 주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지역 현안이 무엇인지, 오랫동안 소통하고 함께 살아온 제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의 30년 정치 경력으로 지역민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나선 나소열 후보.
그가 내세운 공약이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