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지원 기자 [앵커] 이제는 AI로봇이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대신합니다. 대전시는 인공지능 캐릭터 개발 회사 '미스터마인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 AI돌봄로봇을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기자] 이는 취약계층의 일상케어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사회통합돌봄 및 노인맞춤돌봄대상자 500명에게 6개월간 무상으로 AI로봇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말동무 로봇을 통해 함께 생활하지 않는 가족들도 돌봄 대상자의 생활 습관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돌봄 로봇에는 AI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돼 있어 대화를 통해 우울증 등 이상 징후도 미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노인 및 장애인의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일상생활에서 발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A N C▶ 앞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항 항에서 인근에 정박된 바지선 때문에 물길이 막혀 어민들이 생업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50m가량의 배가 물길을 막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상반된 입장이 나왔습니다. 바지선 업체 측은 “바지선이 움직이면서 배가 다니기 쉬워졌다”며 “오히려 바지선에 고마워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토사퇴적문제, 과연 누가 주범일까요? 앵커리포틉니다. ◀E N D▶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항 항은 지난 2019년 정부지원금 430억 원으로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준공당시부터 불편의 목소리가 하나 둘 제기돼왔는데요. 지난달 21일 인근에 정박된 바지선 때문에 토사가 쌓여 물길이 막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A씨 / ㅇㅇ수산 대표 저것이 둑이나 다름없잖아요. 물길을 막아버리니까, 토사가 쌓여가지고 항로가 소멸돼버리는 거예요 이에 서천군청이 문제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바지선 업체 측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제보자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서천군청 해당부서 관계자 바지선이랑은 문제가 없는 거고 오히려 바지선은 움직이면서 오히려 배가 다니기 수월하게 해주지 물길을 막는다거나 하는 게 없다. 오히려 고
◀A N C▶ 대전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 등 지역대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대학 살리기'에 나섭니다. ◀E N D▶ 지난달 16일 대전시는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지자체-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와 지역대학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지역의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구체화된 의견 중 가능한 내용은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A N C▶ 충남 서천군 한산면 주민들의 오랜 열망과 성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한산읍성 남문 상량식이 진행되면서 한산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산읍성 남문 복원이 본격화됐기 때문인데요. 반가운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모인 주민들, 제가 그 현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E N D▶ 노박래 / 서천군수 한산 주민을 포함한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드디어 오늘 이렇게 현장에서 상량식을 하게 되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상량식에 이르기까지 어려웠던 만큼 이 날 행사에 더 뜻 깊은 마음을 축사로 전했습니다. 한산읍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된 석성으로, 읍성 대부분이 일제 강점기에 훼손됐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 2018년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산읍성 남문과 성적 등을 복원하기위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한산읍성 남문 복원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오늘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여러 과정들이 있었고요. 또 문화재현상변경허가 과정이나…어떤 때는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기도 하는 적지 않은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보류와
◀A N C▶ 대전시가 여성의 정책 의사결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기위해 여성인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E N D▶ 대전시의 성평등 지수는 경제활동이나 복지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의사결정분야의 성평등 지수가 유독 낮았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후보자 추천에 활용해왔습니다.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후 여성참여 비율이 40% 이상인 위원회가 2019년 대비 4.4% 상승해 정책결정 과정에서 성별 참여 균형이 맞춰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올해도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할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를 집중 발굴하며 여성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왜구를 막아낸 금강의 방패, 충남 서천군에 있는 서천읍성. 서천읍성의 발굴조사가 계속되면서 그 가치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서천군은 ‘서천읍성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서천읍성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서천읍성은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발굴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서천읍성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그동안 발굴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천읍성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일본·이탈리아 4개국이 함께 성곽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지난 28일 노박래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서천읍성 발굴 시 양호한 성벽 상태와 문헌에서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았던 문화유적 발견 등 학술 가치가 높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오늘 그동안에 발굴조사에서도 드러난 여러 가지가 공개되고 평가가 이루어질 테지만 성벽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고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고 문헌에서조차 미처 확인되지 않았던 해자 목익 등이 발견돼서 그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서천읍성에서 국가사적에 준하는 유적들이 발견됨에 따라 서천군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는 사적 지정을 위해 읍성을 그대로 두자니 서천군청 이전에 따른 지역 상권 몰락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포기하기 어렵다며 서천읍성의 보존과 활용이 ‘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지난 18일 진행된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에 따르면 서천읍성은 그동안의 발굴조사에서 해자와 목익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국가사적에 준하는 유적으로 뜻밖에 발굴성과에 노박래 군수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그렇게 중요하고 자세하게 세밀하게 보존되어 있고 그 당시에 그런 성곽에 어떤 노력이 이뤄졌다는 것을 곰곰이 생각하면 참 볼수록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고요. 이에 이강승 충남대학교 교수는 사적 가치가 높은 서천읍성을 성급하게 복원하는 것이 자칫 문화재의 진정성을 훼손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강승 / 충남대학교 교수 발굴도 어느 정도 해서 (사적) 지정할 것이냐. 다 드러내
[sbn뉴스=대전] 이지원 기자 [앵커]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대전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중부권 교육관’을 건립합니다. [기자] 지난 28일 대전시는 시청에서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중부권 교육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권 교육관이 들어서면, 지방산업체 근로자와 청년, 학생 등에게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중부권 교육관은 전기안전관리 및 설계 ․ 감리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근로자들을 위한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14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만여 명에 이르는 교육생들로 인근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sbn뉴스=대전] 이지원 기자 [앵커] 그동안 장애인 차량이 유료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차로에서 매번 통합복지카드를 제시해야했습니다. 대전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 4일부터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3200대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9만5000원 중 7만 원을 지원하고 2만5000원을 자부담으로 보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자부담 2만5000원도 부담이 되어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장애인들이 부담하던 2만5000원을 지원하고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3200대를 무상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보급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복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신장 항은 지난 2019년 어민들의 새로운 터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지반침하 현상과 부실 공사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지적과 보완이 이어졌는데요. 이번에는 수년간 쌓여 온 토사로 물길이 막혀 생업을 이어갈 수 없는 등 생존권 위기에 봉착했다는 지적입니다. 그 현장으로 이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길이 막혀버린 이곳 서천군 장항읍 신장 항은 갯벌이 차올라 배들이 모두 멈춰있습니다. 인근에 정박하여 있는 바지선 때문에 물길이 막혀 항이 제 기능을 잃은 지 오래라는 주장입니다. A씨 / OO수산 대표 이렇게 배가 다니려면 뱃길이 있어야 되는데 저것(바지선)이 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가 물이 빠지는 사리 때는 배가 움직일 수가 없어요. 지난 22일 12시경, 신항에서 물이 빠진 후 높게 차오른 갯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항지역에서 40년간 어업을 이어 온 A씨는 물길을 막는 바지선 때문에 계속해서 토사가 쌓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를 비롯한 다수의 어민이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A씨 / OO수산 대표 물이 빠졌을 때는 귀향을 못 하는 거죠. 여기서 두 시간을
[sbn뉴스=대전] 이지원 기자 [앵커]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녹색도시 대전 만들기 3대 전략’을 밝혔습니다. [기자] 허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대전시는 올해부터 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도시 대전 만들기’를 목표로 환경정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습지보호, 도시공원, 생태하천 등 3대 분야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갑천 습지를 국가습지로 지정하고, 도시 숲 조성을 통해 원도심 그린 인프라를 강화하며 하천 생태계를 회복시킬 계획입니다. 허태정 시장은 “녹색도시야 말로 코로나19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녹색도시 대전을 향한 보폭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를 겪으며 충남 서천지역 농가 업계의 매출은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역 농산물을 학교 급식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 소비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는데요.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유통의 숨통을 트는 판로개척을 위해 서천군과 ㈜한생이 유통 활성화 추진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보도의 이지원 기잡니다. [기자] 서천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서천에는 안정적인 출하처가 없어 소규모 생산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지난 24일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공급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한생과 ‘생산자와 식품기업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성일 / 서천군 농산물유통관리팀장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판로 확대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계약재배 품목은 ‘대파’로 1년간 약 250톤의 대파가 거래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총 12곳의 농가가 혜택을 받게 되며, 금액으로는 3억 7500만 원 수준입니다. 한편, 서천군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해 준 농업회사법인 한생은 2005년 설립된 지역 내 식품기업
[sbn뉴스=대전] 이지원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 24일 유성구 금고동 부지에 조성된 대전반려동물공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기자] 대전반려동물공원은 반려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생겨나는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민선 7기 약속 사업입니다. 대전시는 반려동물공원을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려동물공원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야외훈련장, 동물놀이터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전반려동물공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될 계획입니다.
[sbn뉴스=대전] 이지원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던 학생 문화예술 관람 지원 사업을 올해는 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문화예술 관람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전시만의 청소년 예술 관람 지원정책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1만2917명이 신청했으며, 56개 작품이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전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원 대상을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사업비를 기존 12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공연전시장도 추가 확보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아트키움’을 마련하고 관람료를 추가 지원하는 등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충남 서천읍성은 2019년 동문 복원작업이 완료된 후 현재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성급한 복원으로 서천읍성의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기까지 서천 읍성을 보존할 것인지, 빠른 복원 작업을 거쳐 서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인지 sbn뉴스에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의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천군이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보고회는 노박래 군수와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용역사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서천읍성의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서천 읍성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했던 발굴조사에서 왜구를 막기 위한 3단계 방어 시스템이 확인되는 등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2019년 서천읍성 동문을 복원하고 지난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가사적 지정 전 성급한 복원작업은 문화재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적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