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회 국감 마지막 주(18일-21일)의 화약고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차례의 경기도 국감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국감일정은 오는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가, 20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가 잡혔다. 피감기관인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이 두차례의 국정감사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두 출석할 예정이다. 이미 집권여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이슈와 맞물려 피감기관 수장으로 참석하기에 관심을 끄는 핫이슈다. 여야 모두 각당 '대장동 TF' 의원들을 관련 상임위에 투입,창과 방패의 위력을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당들은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이상, 송곳 질의로 국감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대장동의혹을 노출, 이 지사가 의혹의 '몸통'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할 계획이다. 국감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하면 '위증'으로 고발할 수 있는 만큼, 이 지사의 말바꾸기나 거짓말을 잡아내는 데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야당의 과장·허위에 정면 대응하면서 '이재명 철벽 방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당내 '대장동 대응 TF'를 꾸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는 18일 새벽 귀국이 유력한 가운데 이를 수사하는 검찰이 어떤 내용을 케낼지 주목된다. 남 변호사의 입국은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다, 핵심 물증인 '정영학 녹취록'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어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16일 내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남 변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이날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편의 탑승권의 예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 변호사는 외교부가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한 뒤, LA 총영사관을 찾아 여권을 반납했다가 한국시간인 16일 오전 입국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즉, 남 변호사는 여권 없이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한 여행자 증명서를 받은 뒤 이 증명서를 통해 입국 항공권을 예약했다는 것이다. 남 변호사는 최근 현지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도피한 것이 아니다"라며 "가족 신변을 정리한 뒤 곧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었다. 검찰 전담수사팀 관계자 역시 "그간 남 변호사의 출석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혀 이르면 18일 입국 후 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 관련, 공문에 최소 10차례 서명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이 문제를 제기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처럼 이 후보에게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후보 측은 "업무에 무관심해야 옳은가"라며 대응했다. 이종배 의원이 성남시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의하면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4년 1월∼ 2016년 11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 입안부터 사업 방식 결정, 배당금 사용 용도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승인했다. 보고 공문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구역지정 추진 계획'과 '주민 의견 청취 공고' 등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 고시'와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 등 핵심 절차에 관한 것이었다. 특히 2015년 2월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 검토 보고' 공문엔 '공동출자자로 참여해 민간이 수익을 지나치게 우선시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민간업자의 과도한 수익을 예상하고도 이후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되는 걸 내버려 둔 게 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의 10명 중 6명이 '내년에 가야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여론 조사가 15일 나왔다. 또,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5명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일~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결과 정부의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에 대해 57%(전국 54%)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반면 29%(전국 33%)는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평가했다. 이어 '어느 쪽도 아니다' 9%(전국 8%), "모름.응답거절'이 5%( 전국 5%)에 달했다. 한국갤럽은 이에 대해 "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44명, 자유응답) '백신 확보.수급'(24%), '방역.확산억제'(16%), '다른 나라보다 잘함.세계적 모범'(10%), '거리두기 정책.단계 조정'(8%), '적절한 조치.대응'(7%), '의료 지원·치료.사망자 최소화', '감염 경로.확진자 동선 추적'(이상 5%) 순으로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 = 국회는 15일 법사위, 정무위, 기재위 등 11개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과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국방위는 병무청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국토위는 인천공항과 한국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법사위는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수원고등법원 및 수원지방법원 등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하던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징계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만큼 윤 전 총장의 징계 2월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 제기가 예상된다. 그중에도 수원지법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성남의뜰이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소송을 심리하고 있어, 관련 질의도 예상된다. 기재위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통화정책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현 0.75%로 동결했는데 금융권에서는 한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무위는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을 상대로 국감을 벌인다. 농해수위원회는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저녁 대선 경선 후보 4명이 2개 조로 나눠 1대1 '맞수토론'을 연다. 토론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토론을 , 2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토론으로 각각 진행된다. 당내 경선후보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대결등은 큰 관심사다. 여기에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의 정책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경선 흥행을 위해 여섯 차례의 지역 순회 방송 토론과 별개로, 세 차례의 1대1 토론을 준비했다. 오는 22일과 29일에도 같은 형식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핫이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발언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자신을 공격한 홍준표·유승민 후보를 향해 “우리 당 후보가 만약 된다면 (털려서 뭐가 나오는 데) 일주일도 안 걸린다. 정권을 가져 오느냐 못 가져 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7명이상이 특검 및 국정조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케이스탯리서치가 '주간조선'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이같이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73%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사건에 대해 특검·국정조사를 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1%, 모름·무응답은 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중 96%가, 무당층에서는 75%가 특검·국정조사에 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이 넘는 54%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념 성향별 특검 및 국정조사에 대한 찬성 비율은 보수층 88%, 중도층 73%, 진보층 57%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패배 뒤 공식적인 자리에 나오지 않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나흘 만인 14일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 마련된 캠프사무실 해단식에 참석한 것이다. 초록색 넥타이를 맨 이 전 대표는 이날 예정보다 15분 정도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켜줄게 이낙연, 지켜내자 민주당이란 사무실 공식룸 현수막이 걸렸다. '지켜줄 게 이낙연',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등 피켓을 들고 건물 입구에 모인 지지자 100여 명은 이 전 대표가 나타나자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환영했다. 이 전 대표는 웃음기 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며 등을 토닥여줬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해단식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광온·전혜숙·최인호·신동근·김철민·박정·오영환·이영훈·양기대·윤영찬·배재정 등 캠프 인사를 비롯해 60여명이 행사장에 자리했다. '이재명 구속 가능성' 등 경선 기간 강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설훈 의원은 "세상일은 사필귀정"이라며 "우리가 하고자 한 것은 민주당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었다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시 이재명·윤석열이 초접전으로 양강이라는 조사가 14일 나왔다. 또한,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시에는 이재명이 오차범위 밖 1위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국 2027명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윤석열 전 검찰 총장,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4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이 후보는 34.0%, 윤 전 총장은 33.7%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0.3%p로 초접전이다. 이어 심 후보와 안 대표는 각각 4.2%, 4.0%의 지지율로 엇비슷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7.0% - 24.5%)와 광주.전라(이 54.4% - 윤 13.4%에서는 이재명이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23.2% - 49.3%)과 부산.울산.경남(26.9% - 44.2%)에서는 윤석열이 앞섰다. 또한 인천.경기(36.0% - 30.4%)에서는 이재명이, 서울(31.0% - 36.1%)에서는 윤석열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한 때 충청 대망론으로 꼽혔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지병 악화로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이 전 총리는 지난 13일 병이 위증해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전 타계했다. 그는 지난 2012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다. 최근 상황이 악화된 이 전 총리는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으로 며칠간 의식이 없을 만큼 위독한 상황에 처했지만 13일 새벽 다시 의식을 찾았다. 이 전 총리의 한 측근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 찾아뵙지는 못해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지만 위중했다"며 “이 전 총리의 가족들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충남 청양 출신인 고인은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 주자로 통했다. 1950년생으로 대전중-양정고-성균관대를 졸업한 고인은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했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일하던 그는 경찰로 옮겨 새로운 길을 걸었고, 당시로선 최연소 경찰서장(31세) 타이틀을 갖고 고향인 홍성에 부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회는 14일 법사위, 국토위, 교육위 등 10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충청권에서는 해군본부와 공군본부, 충남대, 충북대, 충남대병원, 충북대 병원, 세종학당재단등이 해당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방위원회는 충남 계룡대내 공군본부와 해군본부 등을 상대로 국감을 벌인다. 법사위는 조국사태와 추윤 갈등의 진원지인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서울동부지검·서울남부지검·서울북부지검·서울서부지검·수원지검 등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여기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을 향해 여야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이 지사와 대장동 의혹의 연결고리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야당의원들은 검찰이 대장동 의혹의 본거지인 성남시청과 경기도청을 아직 압수 수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검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고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나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등 화천대유와 얽힌 야권 인사를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5년 대장동 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제2의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차단을 위해 공공참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가 강화된다. 무엇보다 유력한 것은 공공 참여 도시개발 사업의 경우 민간 사업자 수익의 상한을 정한 뒤 해당 토지를 공공택지로 간주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권이 유력하게 검토하는 방안의 하나는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이 대표해서 낸 법안이다. 이는 공공이 출자에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 사업시행자로서 조성한 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다. 현재 도시개발법은 민관합동으로 설립한 법인(SPC·특수목적회사)이 조성한 택지는 민간택지로 분류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대장동 개발사업의 경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인 절반 이상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했으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때문에 공공이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했다는 이유로 공공택지 개발 시 발동되는 토지 강제 수용권이 주어져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 의원은 "도시개발사업으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3일 "대통령이 특정 사건에 대해 시시콜콜 철저 수사 지시를 명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자신의 SNS 글에서 '대통령의 늑장 수사 지시를 바라보며'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어제(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늦어도 한참 늦은 늑장 지시였다"며 이처럼 말했다. 또 "'온 나라가 한 달 가까이 대장동 게이트로 시끄럽고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어디 계시다가 이제야 철저 수사 지시 한마디로 면피를 하느냐'고 시비를 걸거나, '왜 민주당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주에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는 말로 퉁치려 했느냐'고 따지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전날) 늦었지만, 당연한 지시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무슨 일만 생기면 대통령이 특별지시를 하고, 청와대와 집권 세력이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하명 수사를 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누구의 지시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나오면 나오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헌법과 법률에 따라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대선 경선 표 계산방식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만주당 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가 이처럼 결정하면서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이 전 대표 측은 당무위 결정을 존중·수용한다고 밝혀, 무효표 처리에 따른 대선 본 경선 결과를 놓고 논란을 빚은 당 내분분위기가 진정되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당무위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의결은 76명의 당무위원 중 서면으로 의사를 표시한 15명을 포함해 모두 64명이 합의·추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는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당규에 해석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주문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1일 전날(10일) 발표된 대선 경선 결과와 관련, 대선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정세균. 김두관)가 얻은 표를 무효로 처리키로 한 당 선관위 결정이 잘못됐다면서 중앙당에 이의를 공식 제기했다. 쟁점은 무효표가 없으면 이 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 승복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페이스북의 을 통해 "당무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후 이어진 후폭풍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그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정세균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위기"라면서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