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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영세기업도 스마트공장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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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0인 미만 소기업 및 남부권 지역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올해 도 및 시군 자체 재원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형·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규 사업은 도 자체예산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관련 예산이 2997억 원에서 1172억 원으로 60.9% 감소됨에 따라 발생한 지방비 매칭 잔액을 활용한다.


사업 대상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서 소외된 10인 미만 소기업 및 남부권 지역으로, 도는 스마트공장을 집중 보급해 지역이 주도하는 제조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그동안 참여도가 저조한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등 남부권 5개 시군에 6개사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는 북부권에 집중된 제조혁신 역량을 도 전체에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중소기업 및 지역 간 산업·고용 양극화 해소와 도내 제조업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소기업형 구축사업은 도내 1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반 자동화 설비 및 연동 정보통신기술(IT)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역량 있는 소기업의 자립기반 마련과 함께 저발전 지역의 스마트공장 참여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월 2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과 연계해 충남형, 대중소상생형, 업종별특화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해 왔다.


도입 기업은 생산성 29.4% 증가, 품질 42.8% 향상, 원가 15.9% 절감과 매출 6.4% 및 고용 1.5명이 증가하는 등 공정·경영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조 도 미래산업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도입 등 제조혁신이 필수”라며 “도의 자체사업 확대가 지역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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