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속정 깊은 새엄마 연기를 보여준 고보결은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육아일기’도 직접 작성했다고.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태어난 고보결은 올해 나이 서른셋으로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수석 입학과 조기 졸업이 화제가 됐다.
고보결은 지난 2011년 영화 '거북이들' 로 데뷔한 뒤, 2012년 ‘멜로’, 2013년 단편영화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 주지 않는가’, 2014년 단편영화 ‘봄바람’, ‘파지’, 영화 ‘역린’, 2015년 단편영화 ‘ㅈㄱㅇㄴ’까지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실력을 쌓아 오다 2015년 ‘돼지털녀’, 2016년 ‘그랜드 파더’에서 주연, ‘커튼콜’에서 조연, 2017년 단편영화 ‘엄마’를 통해 필모를 쌓았다.
또, 2013년 KBS2 TV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에서 단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드라마에서도 2017년까지는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하이바이, 마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김태희와의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17년 전 김태희와 공유 주연의 SBS 드라마 ‘스크린’에서 ‘행인’역할로 보조 출연을 했었는데 당시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선배였다고 한다.
드라마 ‘스크린’은 지난 2003년 5월 31일부터 2월 27일까지 18부작으로 제작된 영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경쟁과 화해를 그리는 드라마로 고보결이 데뷔를 하기 한 참 전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실력을 다져온 고보결은 연극과 뮤직비디오,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예능에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지난 2014년 2월 19일날 방영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버스를 타다가 잠깐 출연을 했는데 당시 드라마 ‘천상여자’에서 ‘정인’역을 맡았던 고보결은 라이징 스타로 조명을 받았다. 이 당시 첫 예능이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빼어난 외모로 약 8편에 달하는 CF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보결은 최근 배우 김권의 지목으로 #덕분에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싸워주시는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배우 이규형, 오의식, 배윤경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