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전국 최초 다국어 군정 뉴스 시범서비스 개시 등 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전국 최초 다국어 군정 뉴스 시범서비스 개시
- AI 기술로 혁신적 군정 소통… 다문화·외국인 대상 정보 접근성 강화
서천군은 전국 최초로 영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군정 뉴스를 시범 서비스하며 군정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재외국민은 물론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획돼 글로벌 소통 채널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AI 기술 활용한 혁신적 콘텐츠 제작
군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군정 뉴스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다국어 자막을 삽입해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배포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뉴스 대본 작성, 음성 합성, 영상 제작을 자동화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특히, AI 번역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럽고 정확한 다국어 자막을 생성, 글로벌 사용자들이 서천군의 소식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군은 이와 함께 군청 공식 누리집에 매일 게시되는 보도기사를 다국어로 번역한 PDF 파일로 제공해 국내외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군은 다국어 뉴스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군민과 외국인 주민의 수요 등을 고려해 중국어, 미얀마어등 다양한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 AI 기술로 행정업무 효율 극대화
이번 다국어 뉴스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은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군은 생성형 AI를 행정 업무에 접목해 번역과 영상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 아니라 예산도 크게 절감했다.
AI의 자동화 기술은 반복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업무 부담을 줄였으며,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글로벌 관광객 유치와 포용적 행정 실현
지난해 몽골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입국한 가운데 다국어 뉴스 서비스는 이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이 자신의 언어로 지역 소식을 접함으로써 군에 대한 친근함과 소속감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군은 글로벌 K-POP 열풍 등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군정 홍보를 강화하고, 군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서천군의 소식을 널리 알리고, 행정 효율화를 통해 군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포용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참고) 다국어 군정뉴스 시범서비스 홍보 문구
(한국어) 2025년부터 서천군은 전국 최초로 다국어(영어, 몽골어, 베트남어) 버전의 군정뉴스를 시범 서비스합니다. 다국어 뉴스는 서천군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영어) Starting in 2025, Seocheon County will launch a pilot service for multilingual county news, offering versions in English, Mongolian, and Vietnamese. The multilingual news will be accessible through the Seocheon County website and official blog.
(몽골어) 2025 оноос эхлэн Сөчон тойрог нь олон хэл дээрх мэдээ мэдээллийн туршилтын үйлчилгээг эхлүүлэх бөгөөд үүнд англи, монгол, вьетнам хэлний хувилбарууд багтах болно. Эдгээр олон хэл дээрх мэдээ мэдээлэл нь Сөчон тойргийн албан ёсны вэбсайт болон блог дээрээс үзэх боломжтой болно.
(베트남어) Bắt đầu từ năm 2025, huyện Seocheon sẽ triển khai dịch vụ thí điểm cung cấp tin tức đa ngôn ngữ của huyện với các phiên bản bằng tiếng Anh, tiếng Mông Cổ và tiếng Việt. Tin tức đa ngôn ngữ này sẽ được truy cập thông qua trang web chính thức và blog của huyện Seocheon.
◇서천군, 가설건축물 설계도면 무료 작성 서비스 제공
- 불법 건축물 예방과 군민 부담 경감에 앞장
서천군은 군민의 건축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설건축물 설계도면 무료 작성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건축법 시행령 제15조와 서천군 건축 조례 제23조에 따라 컨테이너 및 이와 유사한 형태의 가설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주로 임시창고나 농어업용 저온저장고와 같은 용도의 가설건축물이 이에 해당된다.
군에 따르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배치도와 평면도 등의 설계도면 작성이 군민들에게 어렵고 생소해 건축 설계사무소에 의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신고를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군은 2020년부터 설계도면 무료 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서천군청 도시건축과 건축팀을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 작성 안내와 설계도면 작성 지원을 받아 관련 민원 서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안형섭 건축팀장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설계도서 작성 대행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쉽게 건축 행정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천군, 자동차세 연납으로 절세 혜택 누리세요
- 1월 31일까지 신고·납부시 연세액 약 4.6% 할인
서천군은 2025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접수한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지만, 연세액을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월 연납 신청 시 2월부터 12월까지의 세액에서 5%를 공제받아 실제 연세액의 약 4.6%에 해당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서천군에 등록된 자동차 소유자다.
신청은 ▲서천군청 재무과(041-950-4048)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스마트 위택스 앱 등을 통해 가능하며, 1월 31일까지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전년도 연세액을 납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공제된 세액이 반영된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연납은 자동이체가 되지 않으므로 직접 납부해야 하며, 기한 내 미납 시 6월과 12월에 정기분 세금이 부과된다.
김윤희 지방소득세팀장은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적극적인 연납 신고·납부를 당부했다.
◇한산 디지털노마드센터, 청년창업 지원 재능기부
- 김학진 전 대전창업보육협회 회장, 서천군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나서
서천군은 김학진 전 대전창업보육협회 회장이 한산 디지털노마드센터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천군 기산면으로 귀촌한 김 전 회장은 30여 년간 창업 지원과 기술 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산 디지털노마드센터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사업 계획 수립 자문,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들이 직면하는 사업 모델 구축과 투자 유치와 같은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지원하며,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군과 협력하여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노현배 청년정책팀장은 “김학진 전문가의 재능기부는 서천군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적인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나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