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초, 2023학년도 한산예술제 개최 등 29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한산초, 2023학년도 한산예술제 개최
한산초등학교는 지난 28일 전교생과 보호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을 울리는 우리의 소리, 함께 빛나는 한산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술제 1부는 학부모 오케스트라 동아리 ‘선수다’의 현악 합주로 시작해 유치원 원아들의 귀여운 발레 공연과 1~6학년 학생들의 연극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연극은 전문예술강사와 함께 1년 동안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 마을’을 소재로 수업한 결과물로 1~3학년은 ‘아~ 동자북!’, 4학년은 ‘아? 별주부!’, 5~6학년은 ‘아! 이상재!’로 각각 특색있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2부는 동아리 발표회로 합창, 밴드, 댄스, 난타와 학생 장기자랑, 학부모 댄스 동아리 ‘댄수다’의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한산초등학교는 학교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는 온종일돌봄과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원하는 시간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양효 학부모회장은 “공개 투표로 선정된 예술제 표어, 마을교사와 직접 꾸민 무대 장식, 학생들이 직접 소개하고 진행한 연극,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 등 하나하나 정성을 담은 예술제가 정말 의미있고 감동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상원 교장은 “한산초는 혁신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특색 교육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충남교육청 혁신미래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알찬 배움과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천군주민자치협의회, 제4회 서천군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성료
- 13개 읍·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작품 전시
서천군주민자치협의회(회장 구욱현)가 지난 28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자치(회)위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천군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좋은이웃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의식행사, 11개 읍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한산 누룩꽃 피는 예술단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관 내에 13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활동과 각종 체험,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형형색색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공연 결과 가장 열정적인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종천면 에어로빅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한산면 난타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 전시에서는 최우수상 장항읍, 우수상 서천읍으로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 총 4개 읍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3개 읍면 중 상을 받은 4개 읍면을 제외한 9개 지역은 장려상을 받아 참여한 모든 지역이 골고루 함께 수상하며, 노력한 참가자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구욱현 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주민자치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공연 및 전시 준비와 이번 행사를 위해 고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여러분들의 빛나는 활동이 ‘풍요로운 미래 서천의 백 년’을 비추는 등불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서천중,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스포츠체험 실시
서천중학교는 지난 28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장애스포츠체험)을 실시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장애스포츠체험)은 쇼다운체험과 시각축구, 볼링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체 사회 구현의 목적과 통합교육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했다.
또한 이번 장애인식교육은 3학년 학생들에게 장애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및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며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참가한 3학년 학생은 “장애스포츠체험을 통해 우리가 좋아하는 체육활동 하나하나가 장애 학생들에겐 쉽지 않은 일인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으며, 장애우들이 원만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