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을 비롯한 좋은 재료로만 만들어요”2016 농림축산식품부 우리술 품평회 약주 부문 장려상 수상 ◇사슴이 먹는 맑은 샘물 같은 녹천주조장 소곡주 녹천주조장의 ‘녹천’은 사슴 록(鹿)을 써서 사슴이 먹는 맑은 샘물 같은 소곡주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름 때문인지 녹천주조장은 마치 깊은 산 속 옹달샘 같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결혼 후 시어머님께 소곡주 빚는 법을 어깨 너머로 자연스레 배우기 시작했다는 이임순 양조사는 어느덧 맛만 봐도 제대로 된 소곡주인지 알 수 있을 만큼 베테랑이 됐다고 한다. 현재 녹천주조장에서는 일반 소곡주와 더불어 국화를 넣은 생소곡주, 살균 소곡주, 동 증류기를 이용한 소곡화주를 만들고 있다. ◇한산소곡주가 더 널리 알려지길… 소곡주는 순수 우리 쌀을 발효시킨 곡주이자 화학첨가물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한다. 또한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없다는 것이 소곡주가 갖는 강점이자 장점이라는 이임순 양조사. 소곡주와 어울리는 안주로는 고기류와 부침개 그리고 젊은 층의 경우 간단한 샐러드나 카나페 종류를 추천했다. 물론 술맛이 좋기 때문에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이라며 이임순 양조사는
<뉴스아이즈 서해신문 젊은서천 만들기 캠페인> 지난 2017년 으뜸 공무원을 수상한 환경보호과 김관태 주무관. 깨끗한 충남·서천 만들기 추진,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선진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업무 개선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됐다. 김관태 주무관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아 부담이 큽니다.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는 전공을 살려 서천군 환경행정 발전을 위한 배출업소 관리, 자연환경보전 등에 관한 업무를 추진해 보고 싶다는 김관태 주무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요 이력과 공직에 몸담게 된 계기는? 고향이 장항으로 장항중학교, 논산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ROTC로 군에 입대해 육군 중위로 전역 후 2008년 7월 서천군청에 발령 받아 환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 대학도 환경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직업 역시 환경관련 연구원이나 관련 공사, 공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흑염소 요리는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과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 등 3저 4고 음식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흑염소는 동의보감에도 보양식으로 기록돼 있으며, 조선시대 숙종의 보양식으로 사랑받기도 했었을 만큼 예로부터 왕실에서 즐겨먹던 요리다. 특히, 양기를 북돋아줘서 원기회복 등 스태미나에 좋으며,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어린이 성장발육, 혈액순환 개선 등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뛰어난 보양식으로 일컬어지는 흑염소이지만 잘못된 사육방식과 수입산 사용 등으로 인해 ‘누린내’가 심하다는 인식이 있어 쉽게 접하기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인식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흑염소 요리를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인 흑염소의 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흑염소 요리 전문점을 찾아갔다. 바로 서천군 마산면 금강로에 위치한 흑염소 전문점 ‘송내정’이다. 물론, 맛있는 흑염소 요리는 다른 음식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각자 다양한 한약재를 사용하거나 기타 갖고 있는 비법을 사용해 누린내를 잡거나 맛을 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내정이 갖고 있는 여타 다른 음식점과의
지난 18일, 덕암웨딩홀에서는 2018년 서천청년회의소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를 통해 김우열 회장이 이임했으며, 대진레미콘(주) 나재성 대표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나재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긴말 필요 없이 2018년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잘 그리고 열심히 운영해 나가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2018년 회장으로서의 짧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나재성 회장은 ‘더 큰 꿈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했던 김우열 이임회장의 뒤를 이어 2018년에는 이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삼고,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청년층의 참여와 지역에 대한 관심, 정착을 돕기 위한 풋살대회와 학생들과 함께한 직업체험이나 한마음 축제 최근 서천군의회 임시회를 방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 서천유스 JC 등 다양한 사업들이 바로 그것이다. 나재성 회장은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서천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서천지역에 정착하고, 머무르며,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현행 선거법과 각종 선거환경이 기존 현역들에게만 유리하다는 일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정치신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와 함께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두 명의 출마예정자를 만나 정치신인, 비현역으로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민주주의 꽃인 지방선거가 앞으로 6개월 남짓 남았다. 내년 6월 13일에 치러지게 될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지사를 비롯해 지방 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이 선출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통령선거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이기도 하다. 타 시·군에 비해 일찌감치 선거바람이 일고 있는 서천군의 경우 현직 군수를 비롯해 7명의 후보가 군수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면, 가지역구는 도의원과 군의원 모두 출마의 뜻을 밝힌 이들이 적어 경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나지역구의 경우 6개월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군의원 출마예상자들이 10여명인데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이들까지 출마하면 그 경쟁은 더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서로
양념한 돼지고기에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 끓여낸 음식인 짜글이는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찌개류 중에서도 국물이 적은 축에 속한다. 짜글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짜글짜글 끓이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충청도 향토음식이기도 한 짜글이는 최근 ‘집밥 백선생’과 ‘냉장고를 부탁해’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했는데, 그 맛이 궁금하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먹으러 가보길 추천한다. 그렇다면 어디로? 멀리 갈필요도 없다. 바로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전통시장으로 가면 된다. 장항전통시장 내 먹거리동에 자리 잡은 ‘또바기 식당’은 매콤달콤한 짜글이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장항지역 토박이 모녀인 어머시 신순덕 씨와 딸 유은주 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또바기 식당에서는 3가지 버전의 짜글이를 맛볼 수 있는데, 짜글이찌개와 해물짜글이, 짜글이만두전골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짜글이찌개는 가장 기본적인 버전으로 두툼한 돼지고기와 김치를 기본으로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가 들어가는데 우선 돼지고기와 김치의 조합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니다. 때문에 기본 맛이라 할 수 있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에 돼지고기
<뉴스아이즈 서해신문 창간 1주년 특집기사> 지난 2016년 12월 15일 창간호를 발행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어느덧 창간 1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새로운 1년을 다시 시작하는 제49호로 찾아뵙게 됐다. 그리고 이 시점을 기해 거창한 창간 기념행사를 갖기보다 지난 1년간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년 나아가 10년 아니 그 이상을 어떠한 모습으로 서천과 군민들과 함께 나아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지난 1년 간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창간 1주년 즈음을 기념해 지면을 빌어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 서천지역의 주요 이슈 및 현안에 대한 심층 보도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은 지난 1년간 약 3200여건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 안에는 지역 현안과 주요 이슈 등을 담아낸 210여건의 기사와 인터뷰 대안기사 등 540여건의 발로 뛴 현장기사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충남지역의 사건사고를 단신으로 소개한 기사도 200여건에 달한다. 실제 신서천화력 해상공사 갈등과 관련해서는 그 원인과 해결방안, 진척사항을 비롯해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과 대안 등을 사실 그대로 전하려 노력, 총 19건에 걸쳐 보도가
<업체탐방-15> 마산면 황금성, 장찬훈 사장 1980년대까지만 해도 짜장면은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었지요. 졸업식하고 가족들이랑 함께 들리는 중국집! 지금 40~50대들이라면 그런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으시겠지요. 하지만, 서천군 마산면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요즘에도 외식하면 중국집! “엄마, 오늘은 황금성 가서 짜장면 먹어요!”한답니다. 대전에서 서천군 마산으로 이사를 온지 약 2년째. 집에서 5분 거리만 나가도 이것저것 먹을 것이 많았던 대전과 달리 외식하려면 차를 타고 한참을 나가야 하는 통에 한동안 집 밥을 열심히 했지요. 그러다 작년 가을쯤 집에서 달려가면 1분이면 도착할 거리에 중국 음식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황금성!’ 음식점을 찾기 어려웠던 마을에, 그것도 남녀노소 좋아하는 중국 음식점이 생기니 마을에 활력이 도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개업 날 궁금증 가득한 얼굴로 우리 여섯 식구가 총출동해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야! 가까이에 중국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맛과 서비스도 만족! 아! 내부가 넓거나 세련됐다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대신 작고 아담한 실내에 정감 있는 사장님, 멀리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백제 임금들이 즐겨 찾아 유명세를 더한 한산소곡주는 그 옛날 선조들로부터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어느새 150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세계 주류 품평회 수상은 물론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에서 전통주류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대통령선물과 청와대 만찬 등 굵직굵직한 주요 국제행사에 소개된 일이 비일비재 할 정도로 명실 공히 대표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한산소곡주는 1800년경 백제 부흥운동의 주거지인 주류성의 아래 동네인 호암리에서 고 김영신 여사가 선조들로부터 전수를 받아 명맥을 이어 오다가 지난 1997년 충남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 받았다. 이후 그의 며느리인 우희열 여사가 97년 승계 받아 소곡주 명맥을 나장연 대표와 함께 이어 가고 있다. 나장연 대표는 “할머니가 술을 매우 잘 빚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네잔치가 있으면 할머니가 다른 집에 술을 빚어 주러 자주 다니셨거든요. 그러다 충남 무형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이후 어머니께서 비법을 전수 받아 소곡주를 빚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장연 대표 역시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집에 내려와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천지역 업체탐방을 진행합니다. 지인 또는 주변의 업체를 추천하고 싶으실 경우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SNS 채널인 ‘젊은서천 밴드’ 또는 이메일 news@newseyes.co.kr 로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 주> 고급음식으로 여겨졌던 일본 음식 ‘초밥’(壽司·스시). 하지만 곳곳에 초밥 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기는가 하면, 대형마트 등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로 서천지역에는 초밥 전문점이 따로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초밥을 포장해서 먹을 수는 있었지만 1%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서천에서도 초밥과 롤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전문점 ‘스시신(셰프 신응수)’이 지난 11월에 오픈했기 때문이다. 위치는 서천군 서천읍 서천로 146으로 KT서천지점 맞은 편 파리바게트 앞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응수 셰프는 1988년 양식으로 처음 음식업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다양한 음식을 섭렵하다 일식의 길을 걷기 시작, 현재 일식 경력만 15년이 넘었다. 또한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서천군은 지난해 12월 지역주민들과의 합의하에 신청사 부지가 결정됐으며, 그에 따라 500억 원이 소요되는 청사 이전부지를 비롯한 약 17만㎡의 도시개발사업 조성을 위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50억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돼 신규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고 있고, 올해는 충청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보조금을 포함한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심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쌈지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와 편의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천군청 도시개발팀 구경환 주무관이 있다. 낡은 집들이 밀집된 미개설 상태의 지역에 신규 도로를 개설, 편리하게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을 볼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는 구경환 주무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도시개발사업 추진, 군계획도로 개설 및 보상업무, 공모사업 추진, 자전거도로 관리, 군계획도로 보수 등 도시 지역 내 도로 관리 업무 등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재직하면서 어떤 업무를 해왔으며, 주요 성과가 있다면?가장 기억나는 업무는 맑은물사업소에 근무하면서 상수도 누수방지를 위한 유수율
<업체탐방-13> 종천면 어렝이 옻닭, 우희일·강선미 대표 체내 기생충을 죽이고 각종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염증을 없애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예로부터 알려진 옻닭. 때문에 체질에 맞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때문에 각 지역에 위치한 옻닭 음식점 마다 자신만의 비법과 노하우를 표방하곤 하지만 서천에도 옻닭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한 음식점이 존재한다. 바로 종천면(종천주유소 옆)에 위치한 어렝이 옻닭(대표 우희일, 강선미)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이곳에서는 어렝이 옻닭과 엄나무 백숙, 옻·오리, 오리백숙, 닭볶음, 오리 주물럭을 맛볼 수 있다. 별미인 닭개장은 점심특선으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판매된다. 여기서 잠깐, 어렝이 옻닭에는 이처럼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맛에 관한 중요한 특징이 있다. 바로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남다른 육수가 흔들림 없이 맛의 중심을 꽉 잡고 있는 것. 덕분에 육수를 만드는 비법을 알고 싶다며 부여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사람이 찾아오기도 했다고 한다. 강선미 대표는 “어렝이 옻닭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메뉴에는 동일한 육수가 사용됩니다. 때문에 그만큼 신경을 쓰고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계속되는 학생감소로 인해 학교통폐합 위기에 몰렸던 문산초등학교. 하지만 지난 10월 31일과 지난 22일 2명의 전입생이 생기면서 학교는 물론 학생들 사이에서도 활기가 생기기 시작했다.<관련기사> 문산초에 불어온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바람의 중심에는 문산초 장철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문산초가 학생감소라는 큰 위기 속에서도 단순히 학생 수 늘리기에만 집착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힘썼다는 점이다. 장철순 교장은 “학교통폐합 위기에 몰렸다고 해서 단순히 학생 수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특색 있고,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그런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배움이 행복한 참살이 문산교육. 앞으로 문산초등학교가 나아갈 방향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산초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우선 내년부터 해외체험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산, 넓게는 서천에서 벗어나 해외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통해 아이의 시야를 넓혀 주겠다는 것. 장철순 교장은 “아이들의 눈을 해외로 돌
<업체탐방-12> 밴드 오프라인 마켓 ‘백설공주 FACTORY’ 백민주 대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천지역 업체탐방을 진행합니다. 지인 또는 주변의 업체를 추천하고 싶으실 경우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SNS 채널인 ‘젊은서천 밴드’ 또는 이메일 news@newseyes.co.kr 로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 주>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라는 시의 구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백설공주 FACTORY’에 사람이 온다는 것, 그리고 함께 소통하며 물건을 구입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제게는 너무나 큰 행복입니다. 때문에 언제까지나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네이버 SNS 채널인 밴드를 개설한 뒤 ‘백설공주 FACTORY’라는 이름으로 밴드 오프라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백민주 대표의 말이다.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뿐더러 2년을 훌쩍 넘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일 듯하다. 때문에 백민주 대표
<기획인터뷰-젊은서천만들기 프로젝트> 화합이라는 단어는 서로 간에 마음이나 뜻을 모아 화목하게 어울린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때문에 둘 이상의 조직이나 기구 따위를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통합보다 더욱 와 닿는 말이다. 서천군 장항읍에서도 이러한 화합, 진정한 의미에서의 화합을 이뤄나가는 시작이 지난 2015년부터 있었다. 김성흠 장항읍 이장단 협의회장이 주축이 돼 장항읍 내 여러 기관단체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는 것. 그 결과 지난 18일 군민체육관에서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장항읍 기관단체 한마음 단합대회가 개최됐으며, 장항읍 이장단 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남·녀 새마을회, 발전협의회와 장항읍사무소 구성원 13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즐기며 소통했다. 김성흠 협의회장은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힘든 것이 바로 내부갈등으로 인한 불협화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목표를 갖고 있더라도 비협조 적이고, 서로 견제만 한다면 제대로 일이 추진될 수 없겠죠. 물론, 지금까지 모두가 장항읍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잘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잘해내리라 믿고 있지만 그래도 무언가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