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4 나눔실천 유공 최우수기관 선정 등 3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4 나눔실천 유공 최우수기관 선정 서천군은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개최한 2024 나눔실천 유공 포상식에서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나눔실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한생 임순균 대표, 서천군 사랑의열매 봉사단, 군청 복지증진과 노진아 주무관이 각각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순균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1천만원을 기탁하며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섰다. 노 주무관 역시 지역사회복지 서비스 향상과 나눔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태현 부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과 공동모금회장상 수상은 지역의 나눔 문화와 공공복지 향상을 위한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와 상생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내달 1일 제24회 청소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홍경숙 서천읍장, 복지사각지대 발굴 현장 점검 등 30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홍경숙 서천읍장, 복지사각지대 발굴 현장 점검 홍경숙 서천읍장은 지난 25일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기적으로 통합업무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단전, 단수 등 위기 징후 가정을 대상으로 이번 5차에는 99명이 그 대상이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통보된 위기가정이 아닌 자체 발굴 대상으로 홍 읍장이 신속히 방문해 위기 사항 등을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홍 읍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더 세심하고 수시로 이웃을 살펴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거나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마서면, 따순반찬이 찾아갑니다 마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돌봄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25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마서네 따순반찬’을 전달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중, 천지혜 작가와의 진로 탐색 행사 개최 등 30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장항중, 천지혜 작가와의 진로 탐색 행사 개최 장항중학교(교장 박윤신)는 지난 28일 웹소설,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천지혜 작가를 초청하여 진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교육지원청 서천도서관이 운영하는 '학생진로독서아카데미' 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운영되었기에 더욱 뜻깊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하여 작가의 경험담을 듣고,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천지혜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꿈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작가가 겪었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들은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학생들의 흥미와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켜서 더욱 즐거운 강의가 되었다. 또한 2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글로 써보고 제목을 붙이는 글짓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쓴 글을 작가님께 보여드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 가져 등 3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재단,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 가져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은 지난 22일과 23일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을 가졌다. 이번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부내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6명, 장항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자연 관찰 및 탐조 ▲줍깅(자연정화활동) ▲농장 체험 ▲자연관찰 기록 및 소감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서천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함께그린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한편, 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농촌다움 1번지 서천군’을 비전으로 삼아 생태·환경 분야에서 시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제2회 서천새일창업발표회 개최 -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통한 창업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제7회 한산소곡주 축제 호응 속 마무리 등 28~2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 제7회 한산소곡주 축제 호응 속 마무리 - 전통에 젊은 감각 입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신 서천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한산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제7회 한산소곡주 축제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군이 주최하고 한산소곡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옛 한산현(縣)이자 소곡주 지리적표시제 등록 지역인 화양면, 기산면, 한산면, 마산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결속력을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4개 면의 새마을 부녀회에서 저렴한 먹거리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30여 종의 체험 부스, 소곡주 특별 할인행사 및 무료 시음을 비롯해 소곡주 칵테일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24 한산파티 with 소곡주’ 행사는 귀신 체험, 키즈 에어바운스, 마술쇼 등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고 특히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 기분 좋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 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4년 제2회 학교체육진흥위원회 개최 등 28~2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4년 제2회 학교체육진흥위원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2024년 제2회 학교체육진흥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9. 1.자 신규 위원 소개 ▲2024년 주요 대회 결과 및 일정 보고 ▲2025년 각종체육대회 일정(안) 보고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 ▲서천군 수영장 학생 생존수영 이용방안 협의 등 학교체육 현장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는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교육 관계자와 지역 유관기관의 체육관련 담당자 및 전문가 등 학교체육에 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지역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지역의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체육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흥집 교육장은 “학교체육진흥위원회는 학교체육과 지역의 각 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서처교육지원청은 학교체육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협동조합 설명회 참여자 모집 등 28~2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재단, 협동조합 설명회 참여자 모집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사장 김기웅, 이하 재단)이 오는 11월 20일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에서 개최하는 ‘협동조합 설명회’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동조합 설명회는 지역 내 협동조합 모델을 조기 발굴하고 협동조합 개념과 설립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부 협동조합 개념 이해와 2부 협동조합 설립 신청서 작성 실습으로 진행되며, 설립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신청서 작성을 전문가 코칭을 통해 직접 실습하여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재단 사회적경제지원팀(041-953-19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경찰서-소방서, ‘공동대응 협력 강화’ 간담회
[sbn뉴스=서천] 지역신문합동취재단 = 충남 서천군 집행부와 서천군의회가 첨예한 대립 구도 속에 ‘일촉즉발’의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제325회 임시회 군정 질문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은 실종된 채 정쟁의 회오리가 몰아친 분위기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번 서천군의회 임시회는 시작부터 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냈다. 숙부상을 이유로 부군수의 대리출석을 요청한 김기웅 군수를 향해 군의회는 ‘의회 경시’라고 강력히 반발, 정회 선포에 이어 산회로 본회의를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진행된 일문일답 형식의 군정 질문에서도 의회는 ‘현무급 미사일’을 김기웅 군수에게 연일 쏘아대며 나 홀로 묻고 답하는 ‘원맨쇼’를 연출했지만, 사실확인을 너무 소홀한 게 아니냐는 구설에 올랐다. 실제로 이번 군정 질의는 서천군의 중대 현안 및 정책 방향에 질의가 진행되어야 함에도 일부 의원들은 군수의 ‘얼렁뚱땅’ 답변과 정치공약, 통나무집 논란과 관련된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면서 자기과시를 위한 설명에 주어진 시간을 모두 할애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질의내용 또한 준비 소홀과 사실확인 없이 막연히 잘못된 수치를 끄집어 들고나와 군정 발전에 큰 문제를 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출신 이철원(46) 공학박사는 지난 21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질의 공학 정보제공으로 조금이나마 나라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된 일”이라고 전했다. 이 박사는 서천지역 출신이다. 옛 서천읍 군사리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93년 서천중학교 3학년 재학 중 양돈업을 하시던 아버지를 잃는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게 된다. 당시 서천군청에 근무하던 삼촌 이동복(60대) 씨의 도움으로 그다음 해인 지난 1994년 서천중학교를 졸업한 후 경남 진주시 소재, 공군에서 운영하는 공군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아버지를 일찍 잃은 슬픔을 견디며 학업에 열중한 그는 어린 나이지만 애늙은이처럼 많은 생각 끝에 공군과학고를 졸업한 후 부사관이 되어 의무 복부 7년을 마치게 된다. 현재 이 박사는 이달에 귀화한 필리핀 출신인 부인 도메 유랄리아(43) 씨와 예쁜 딸을 두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지난달까지 필리핀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부인 도메 유랄리아 씨 역시 지난해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말 그대로 이들은 박사 부부다. 이 박사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리 순탄한 길을 걸은 것
충남 서천군의회가 의회 기본 조례까지 개정하면서 야심 차게 준비했다던 군수와의 군정 질의 일문일답이 군의원들의 자질 및 준비 부족과 군의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획책으로 군민들에게 실망감만 남긴 채 끝이 났다. 본회의장에서 방청하던 군민들은 물론 컴퓨터 화면 앞에서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지켜보던 많은 군민은 군의회의 일방적인 의사일정 변경과 서천군의 수장인 군수를 세워 두고 조롱 섞인 말투로 무례하게 구는 군의원들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군수를 의회에 출석시켜 서천군의 중대한 현안에 대한 군수의 정책을 물어야 하는 시간에 군수의 정치공약이나, 일년내내 우려먹던 군수와 관련한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면서 정작 필요한 질문 없이 교과서를 읽어 나가는 식으로 나 홀로 묻고 답하는 원맨쇼를 펼치다가 주어진 시간이 임박하자 답변은 서면으로 하라고 하고 단상을 내려왔다. 질의내용 또한 준비 소홀과 사실확인 없이 막연히 잘못된 수치를 끄집어 들고나와 의혹만 부풀리다가 군수에게 “공부 좀 하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은 가히 꼴불견에 가까웠다. 급기야 군수가 군의원들에게 “질문 좀 하시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질문을 위하여 예시로 든 내용들도 가관이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부 시가지 도로가 지난 20일 바닷물이 높아지며 차량 바퀴가 물에 잠기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5시쯤 장항읍 옛 물양장과 인근 도로에서 바닷물이 차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천군과 경찰이 점검에 나섰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해경 또한,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 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하고 내항·옛 물양장 인근 도로에 인접한 상점 등 침수에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섰다. 하지만, 옛 물양장에 있는 일부 상점 상인들은 저마다 바닷물을 저지할 수 있는 도구 등을 마련해 상점 안 침수 예방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바닷물 역류로 4차선 도로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장항읍 물양사거리에서는 바닷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까지 이르러 한때 해당 지역 지구대 순찰 차량이 차량 통행을 저지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처했다. 게다가 옛 물양장에 있는 한 상점 상인은 바닷물 침수 사고를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입구에 비치해 그나마 큰 피해를 막고 있었다. 여기에 주차장에는 이미 바닷물이 차
제목을 보고 ‘어라!’ 하신 분들이 계실 테죠.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편한 마음으로 이번 달 글을 눈에 담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마, 그렇게 해주신다면 가을이 어깨를 두드리고는 옆자리를 탐낼 것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바람이 서늘하다 못해 차가워지는 가을의 둔덕이 참 버겁습니다. 분명,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서 이 가을은, 따사로운 햇볕 아래 무르익어가는 짙은 초록과 맑은 노랑, 드리우는 파랑과 빨강으로 마음을 가뿐하게 만들지요. 여름에서의 가을로의 순환은 서서히 마음도 고점으로 향하게 합니다. 개운하고 쾌청한 날들과 풍경, 무언가 떨쳐낸 듯한 웃음들이 선한 초가을의 묘미. 하지만 둔덕의 고점은 결국 저점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죠. 차츰차츰 올라가다, 언제 그랬냐는 듯 주저없이 곤두박질치게 하는 경사라고 할까요. 차가워지는 가을은, 내 가을이 아닌 네 가을인 것만 같습니다. 색이 모두 거두어진 자리에는 잔가지들의 휘청임과 메마름만이 남지요. 햇살마저 앗아간 자리에는 살갗도 닿고 싶지 않다는 듯이 몇 겹의 옷을 껴입는 이들과 두꺼워진 옷가지만큼 벌어진 관계의 틈만이 남지요. 무르익은 곡식과 과일이 사라
싸리꽃 피면 갈기갈기 찢긴 그림자의 무게를 네모난 바퀴에 싣고 천 리 길 달리시어 이 몸이 살았습니다 마당 가득 메운 싸리꽃이 흰 쌀처럼 쏟아져도 아버지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던 날 초가지붕에 내린 서리를 모아 어린 새끼 추울까? 바람의 가시로 풀무질하시며 새벽을 깨우시던 그 기침 소리 마를 날이 없습니다 어쩌다 그 소리 잃어버린 채 가늠할 수 없는 세월에 묻혀 당신을 찾아가도 붉은 눈물 닦아 주시던 당신! 아득해진 하늘 아래 홀씨 되어 홑눈으로 험지를 더듬고 살아온 내가 핏빛 노을에 아버지를 묻고 오던 날 당신 닮은 발소리 나를 따라옵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당신이 바라시는 것이 오래 당신을 바라다보는 일이었다는 것을 어리석은 나는 왜 미처 몰랐을까요 당신은 큰 산이며 큰 바다였다는 것을 황혼에 물든 서녘 바람은 자꾸만 저만치 멀어지는데 빛과 어둠에 스미던 휘어진 살들의 통증은 오래도록 시린 발등을 덮어줍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등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 서면 종합복지회관 등 주요 사업지 9개소 대상, 올 제2차 정책현답 운영 김기웅 군수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관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2차 정책현답’을 운영했다. 정책현답은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주요 사업현장을 찾아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과 현장 토론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정책현답은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공약과 핵심 사업의 성과를 꼼꼼히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마서 어울림 파크골프장, 춘장대 해양레포츠센터, 장항산단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등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서면 종합복지회관 건립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직접 대안을 제시하며 주민들 간 이견을 조율하기도 했다. 맥문동 원료 전처리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군수는 “맥문동과 같은 지역 특화작물의 재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애인종합복지관, 신서천발전본부와 제주도 여행 다녀와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신서천발전본부와 제주도 여행 다녀와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부터 2박 3일간 장애인과 보호자 등21명을 초청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여행은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 노사에서 기부한 기금을 지원받고 직원 6명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들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살면서 처음으로 타보는 비행기가 신기했고 여러 주민들과 함께 소통도 하며 추억을 만들고 와서 정말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향이 관장은 “2022년부터 중증 장애인의 제주여행을 후원해 주신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 덕분에 군민들이 인생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고등학교 학교설명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서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내 고등학교 학교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관내 고등학교 입학전형 담당 교사들은 학교별로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과 입학정보를 안내하고 질문에 답하며 참가한 학부모들의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