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재단,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 가져 등 3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재단,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 가져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은 지난 22일과 23일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을 가졌다.
이번 마을 단위 생산환경 관리 활동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에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부내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6명, 장항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자연 관찰 및 탐조 ▲줍깅(자연정화활동) ▲농장 체험 ▲자연관찰 기록 및 소감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서천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함께그린연구소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한편, 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농촌다움 1번지 서천군’을 비전으로 삼아 생태·환경 분야에서 시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제2회 서천새일창업발표회 개최
-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통한 창업 지원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5일 가족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제2회 서천새일 창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천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3개 팀이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을 받고 직접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하며 그 결과를 공유했다.
또 각 창업 아이템 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받고 다양한 창업 네트워킹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재현 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 브랜드를 만들고 피드백하는 등 창업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 대비 막바지 구슬땀
서천소방서는 오는 31일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되는 제62회 화재대응능력 2급 실기 평가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방대원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실기시험은 공기호흡기 사용, 소방펌프차 조작, 화재진압 4인조법, 구조대상자 검색 및 구조 등 10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각 과목당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 기준을 충족한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모든 대원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소방대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수부-해양생물자원관, 2024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랜드홀에서 '2024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바다와 갯벌의 해양보호생물(그림)’과 '해양생물의 형태적, 생태적 특성 등을 묘사(세밀화)'하는 주제로 각각 그림과 세밀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1,638명이 참여하였으며 시상 규모는 총 970만원이다.
수상자는 총 50명으로 해양사랑상(대상)을 비롯한 5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갯벌사랑상(우수상)을 비롯한 45명에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상이 수여되었다.
그림 부문 해양사랑상(대상)은 초등부 김민찬 학생의 '거북이의 수경은 검은 봉지입니다'가 선정되었으며, 세밀화 부문 해양사랑상(대상)은 김민서 님의 '갯벌의 보석, 나문재'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해양수산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작 목록 및 작품은 해양환경정보포털(www.mei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태원, 철새 중요 기착지 서천 유부도 환경보전 활동 가져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10월 29일 서천군 장항읍 소재 유부도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보전 활동은 유부도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환경 보전 가치를 확산을 위해 효성첨단소재(주),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생태원, 효성첨단소재(주) 임직원과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및 지역 주민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교란생물 전문가로부터 해당 생물의 위해성과 제거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와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유부도는 국내 최대의 검은머리물떼새 월동지이며,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도요·물떼새의 중요 기착지로서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해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흰목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다양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매년 찾아오고 있다.
생태원은 2019년부터 유부도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작업을 지속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국립생태원을 중심으로 시민단체 및 기업 직원들의 생태관광지역 및 세계자연유산 지정·등재 지역에 대한 관심과 보호 의식을 높이고 유부도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