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국외 문화 체험학습 개최 등 17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국외 문화 체험학습 개최

서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일원에서 영재교육원 초중등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국외 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일본 미래과학관, 오다이바 해상공원, 다이바 시티 등을 방문하여 일본의 과학기술 발전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와세다대학 스코트홀,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히비야 공원 등을 방문하여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현대사회에서 풀어야 할 한일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를 참배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의 중요성과, 국력 향상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이와 함께, 아사쿠사 센소지, 신도청 전망대, 메이지 신궁 등의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학생들은 일본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현지에서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게 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참가한 학생 중 한 명은 “이번 일본 여행은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를 통해 세계가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다운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국제 이해력과 문화 감수성을 향상하게 시키기 위해 다양한 국외 체험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항중, 특수교육 대상 안전 수영장 체험학습 가져

장항중학교는 지난 14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여름 문화 체험학습으로 무창포해수욕장 및 물놀이 안전 수영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 증진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였다.

체험학습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5명과 3명의 인솔 교사가 참여했고, 무창포해수욕장과 보령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준수 사항을 지켜가며 다양한 기초 영법 등을 실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함양과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물속에서 떠 있다 일어나기와 물장구치기를 처음 해보았는데 내가 물속에서 뜰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무서웠지만 선생님이 옆에서 도와주어 용기를 내 체험할 수 있었다. 학교나 집에서는 해볼 수 없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윤신 장항중학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본인들도 사회구성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사회 적응 능력 및 일상생활 적응 능력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항중 역도팀, 도민체전 종합 2위 달성

장항중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산에서 개최된 76회 도민체전에서 역도 부문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은 2개, 동 4개를 획득한 후,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신성현 선수 55kg, 나겸 선수 61kg, 한이준 선수 102(-)kg급에서 금메달 3개씩 9개를, 73kg 조우진 선수가 동메달 3개를 획득하여 종합 2위를 달성했다.

한이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꾸준히 훈련한 결과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 3개를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3학년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충남교육청,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군체육회의 지원도 큰 힘이 되었다.

한편 박윤신 장항중학교장은 “역도 인재를 초등학교 때부터 조기 발굴하여 인성과 함께하는 역도 인재를 키워 명실상부한 충남의 역도 명문 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