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창립 10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국립생태원 창립 10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국립생태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2일부터 이틀간 본원에서 기념식 및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식은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온라인 방송(유튜브)을 통해 생중계된다.
생태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기관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10년 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마서면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2013년 10월 28일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했으며. 국내 최고의 자연생태 연구·전시·교육 전문기관으로 한 해 약 60만 명이 방문한다.
기념식 이후 당일 오후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학술토론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 관측(모니터링)과 데이터 활용(세션1) △생태정보:빅데이터의 공유 및 활용(세션2) △생물다양성의 강화-보전과 복원(세션3)을 주제로 열린다.
초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역임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아나 마리아 에르난데스 살가르(Ana Maria Hernandez Salgar)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 전 의장, 트레버 샌드위드(Trevor Sandwith)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디렉터(Director) 등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전으로 국립생태원 내 전시관(에코리움)에서 열리는 ‘사라져 가는 친구들’과 ‘멸종위기 식물 탐험’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멸종위기 동식물의 실태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들 특별전시전은 ‘멸종위기 식물 탐험’의 경우 올해 11월까지, ‘사라져 가는 친구들‘의 경우 내년 5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국립생태원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국가 자연생태 공공기관에서 세계 생태계 보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서천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6년을 맞은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과 불조심 환경조성’을 목표로 범국민 화재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주요 추진내용은 ▲소방서 및 다중밀집장소 등에 현수막 게첩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SNS홍보콘텐츠 활용 방화 분위기 조성 ▲옥외 광고매체를 활용한 영상 송출 ▲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 ▲ 소방안전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다양한 화재예방 활동과 안전문화 캠페인으로 화재 없는 겨울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산초, ‘기·고·만·장 장학금’ 기탁 행사 가져
기산초등학교는 지난 1일 교육공동체(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구성원이 함께 모여 조성한 기・고・만・장 장학금(기산 고구마가 만드는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장학금은 고구마 농사 경험도 없는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들이 고구마 심기, 풀 뽑기, 수확하기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 조성된 장학금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장학금은 2023학년도 재학생과 2024학년도 신입생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 행사에 참여한 기산초 학부모(김금순)는 “매년 기탁행사를 가졌지만, 올해는 고구마 수확량이 많아 수익금이 늘어 기분이 좋고,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두권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기산초 학부모님들과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체험교육원,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남부체험교육원(원장 강명진)은 30일부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재난대비태세 안전점검 회의가 끝난 후, 모든 교직원이 함께 실내외 모든 실, 모든 곳을 꼼꼼히 살피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체험시설의 파손 상태 및 결함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자체소방훈련을 실시해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대피 및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 실습에 중점을 뒀다.
다음날에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및 이어지는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체험 유아 및 인솔 교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훈련이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순간적인 대처요령을 익히기 위해 모든 훈련은 불시에 진행됐다.
특히, 주제를 달리한 두 번의 토론훈련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여 자신이 맡은 업무분장에 구애받지 않고, 나의 일, 나의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열띤 토론을 벌였다.
2일에 걸쳐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했으며, 이렇게 모인 모두의 지혜는 앞으로의 기관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명진 원장은 “규모 3.4의 지진이 충남 공주에서 발생한 것이 불과 일주일 전”이라며, “개원 1년이 갓 지난 남부체험교육원은 현재까지 실시한 모든 재난훈련에 전 직원이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재난 대응에 주력해 안전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항공공도서관, 책과 꽃과의 만남 독서원예체험프로그램 진행
장항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은 지역 군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과 25일 토요일에 장항공공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독서 원예 프로그램 ‘마음을 꽃 피우는 독후감’이란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의 장점과 원예의 장점을 결합시켜 수업이 진행되며 한권의 책을 읽고 발문 작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공감의 과정을 이루고 이후 꽃과 식물을 통해 작품을 표현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8일 1차시 수업에서는 ‘인생은 지금’이란 책을 읽고 순간의 소중함과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플라워 리스’ 만들기를 진행하며 25일에는 지쳐있는 마음에 탄력을 주어 즐거운 일상의 감사를 발견하는 학습 목표로 ‘나’를 담아보는 플라워 상자 만들기 체험할 예정이다.
차시별 10명 선착순 모집으로 총 2회 운영이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과 원예를 결합한 독서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민의 마음의 안정 및 심리 치유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24년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제2회 기벌포생활문화축제’ 성료
서천군 제2회 기벌포생활문화축제가 지난달 28일 생활문화센터 야외데크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기벌포생활문화축제는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여해 ‘일상공감,공감한 DAY!’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청소년 K-POP 댄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호회들의 춤, 악기, 연극 공연과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 존, 공예 체험, 플리마켓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바느질, 민화 그리기, 서각 작품 동호회의 작품 전시가 진행되어 생활문화동호회들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생활문화동호회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주민들의‘기벌포 노래자랑’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출연자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간식차와 포토존을 운영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서천군 소재 기업과 기관의 협찬 상품들을 공연이 끝날 때마다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눠주어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김세용 기벌포생활문화센터장은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준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지역주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하셔서 동호회를 위한 격려와 응원에 에 힘입어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202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수상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특허가 11월 1일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과 발명진흥회에서 발명인의 사기진작과 발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우수발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시(2023년 1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COEX 3층 Hall C)를 운영하여 우수기술 홍보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국립생태원은 특허 등록 이후 제품화가 완료된 ‘수족관 및 양어장의 범용 LSS자료수집 시스템’을 출품하여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함으로서 자체 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생태원 동물관리부는 에코리움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사육자가 사육생물과 사육시스템 모두를 동시에 관찰하기 힘든 관리상의 문제를 인지하였다. 이에 사육자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이면서도 단순한 관찰 및 제어 환경을 제공하는 자료 기반 생명유지장치(LSS)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족관 및 양어장의 범용 LSS자료수집 시스템’ 도입 시 각 생물들의 사육 자료 축적을 통한 DB화가 가능해지고, 특정생물의 사육을 원할 때 필요한 자료(생물자료 및 수질, 장비)를 비교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육과 안정적 가이드라인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생태원은 현재 자체 실시 중인 수상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대외 기술홍보와 민간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원은 생태적 원리를 적용한 연구, 전시, 교육분야 특허를 50여 개 등록하여 보유 중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들 기술을 대상으로 대외 홍보 활동을 수행하면서 일부를 무료나눔 기술로 운영하여 민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직원들의 기술 창출 노력이 발명특허대전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립생태원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기술들의 확산을 위하여 후속연구와 사업화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