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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센 충남, 尹정부와 함께 만들 것” 김태흠 의원, 충남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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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일 잘하는 김태흠이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
5일 이준석 등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지사 출마 요청받아 원내대표 포기한지 8일만
“잃어버린 12년,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도정 사슬 끊어내야” 양승조 지사에 날 세워
충남지역 남북 간 격차 해소, 충남 발전을 위한 정부의 규제 권한 대폭 이앙 등 약속

 

[sbn뉴스=내포] 나영찬·권주영 기자 = 13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달 5일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지사 출마 요청을 받아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한지 8일 만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권유로 충남지사 출마를 고심해왔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생취의(捨生取義)의 각오로 잘 사는 충남, 자랑스러운 충남의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당이 제게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충남지사 선거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민심의 척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루어달라는 주문이었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상대인 양승조 지사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12년간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말뿐이었던 공약은 잊혀졌고, 지역 발전은 기대만큼 되지 않았다”라며 “잃어버린 12년,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도정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충남 출신 대통령인 ‘충남의 아들’ 윤석열이 정권교체를 했듯이, 김태흠이 도정 교체를 해내겠다”라며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힘 있는 김태흠이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8조 원 대의 국비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충남 발전을 위한 정부의 규제 권한을 대폭 이양 받으며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단언했다.


충남의 입지 조건을 기반으로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기업을 대거 유치하며 충남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충남의 남북 간 격차도 교통인프라를 확장하며 해소하고, 공공의료서비스와 교육환경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충남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김태흠 의원은 “정치적 소신이 뚜렷하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대체불가 김태흠’이 이제 ‘무색무취 충남’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비교불가의 충남’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7대 공약으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아산 연장 ▲내포신도시 완성(탄소중립클러스터 구축) ▲도내 화력발전소, LNG 복합발전소 전환 ▲육군사관학교 이전 확정 및 국립경찰병원 신설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 ▲기업금융은행 설치(혁신창업 지원)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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