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권주영 기자 = 18일 조중연 국민의힘 충남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 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조중연 예비후보는 사퇴의 변을 발표하며 “많은 군민들의 소리를 들으며 서천군의 어려움과 애절함, 희망을 봤지만 군민들의 사랑을 받기엔 부족함이 많음을 스스로가 깨달았다”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당내 경선 사퇴와 함께 같은 당 김기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서천의 비약적 발전과 군민의 풍요로운 행복을 위해 김기웅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라며 “김기웅 예비후보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륜, 왕성한 추진력과 경영철학이 행정에 도입된다면 서천 발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지선은 사퇴하지만, 다음 선거에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태어나고 성장하며 꿈을 키워온 서천의 발전을 위해, 저의 비전과 꿈은 잠시 뒤로하고 다음 4년을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권주영 기자 = 13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달 5일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로부터 충남지사 출마 요청을 받아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한지 8일 만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권유로 충남지사 출마를 고심해왔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사생취의(捨生取義)의 각오로 잘 사는 충남, 자랑스러운 충남의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당이 제게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충남지사 선거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민심의 척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루어달라는 주문이었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상대인 양승조 지사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12년간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말뿐이었던 공약은 잊혀졌고, 지역 발전은 기대만큼 되지 않았다”라며 “잃어버린 12년, 무능한 더불어민주당 도정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