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춘음악회 개최 등 1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춘음악회 개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10일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의 주제로 화려한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관해 진행됐다.
또 (사)한국음악협회 서천군지부에 속해있는 아츄앙상블, 서천칸타빌레중창단, 올라운더밴드, 서천색소폰봉사단, 청년예술단 나래, 서음오페라단이 협조해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합동 공연으로 이뤄졌다.
공연은 100인조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환타지를 시작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협연으로 이뤄져 아주 풍성한 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였다.
◇서천 농촌지도자연합회, 영농자재 자가 제조로 탄소중립 실천
-아인산염 직접 제조 통해 경영비 절감 및 저탄소 농업 실현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11일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자연합회 영농자재 자가 제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읍·면별 농촌지도자회의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저탄소 농업 과제교육과 함께 못자리 관리에 필요한 아인산염을 직접 제조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아인산염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 발생할 수 있는 뜸묘 예방에 효과적인 영농자재로, 군은 지난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시판 제품 대비 약 98%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천읍 김약수 농촌지도자회장은 “초기에는 못자리 시기가 되면 걱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인산염을 활용한 덕분에 튼튼한 육묘가 가능해졌다”라며 “올해도 성공적인 육묘를 위해 교육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진 회장은 “아인산염 자가 제조와 농약 빈 병 수거 등 저탄소 농업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탄소중립 경연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는 관내 13개 읍·면 38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과학 영농을 실천하는 농촌지도자! 봉사하는 농촌지도자!’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천군수어통역센터-서천군장애인복지관 업무협약 체결
서천군수어통역센터(센터장 박보선)와 서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임향이)은 2025년 4월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수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수어통역센터는 서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주 1회 이상 무료 수어 교육을 진행하며, 복지관은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교육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천군수어통역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수어 교육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장 역시 “장애인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자 하는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 내 시설 및 기관에서도 장애인의 의사소통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소방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간담회 개최
서천소방서는 14일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예방과 심리적 회복력 향상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정보 교환을 통한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희규 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들과 함께 엄미애 수석 상담사, 최아름 전문상담사가 참석해 상담 서비스 운영에 전문성을 더했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계획 ▲마음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 구축 ▲상담실 운영 시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심리 건강은 업무 능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전북 군산시 대장도에 멸종위기식물 석곡 120개체 이식
국립생태원은 지난 14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석곡 120개체를 전라북도 군산시 대장도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식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두산퓨얼셀㈜이 체결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환경 보전 사업’의 협약의 일환이다.
석곡(Dendrobium moniliforme)은 난초과 식물로 주로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착생난이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보호받다.
주로 한반도 남부와 제주도 등 따듯한 기후에서 자생하는 석곡은 자연상태에서의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생태원은 이번 이식을 통해 석곡의 자연 개체군을 확대하고 서식지 보전을 강화해 이를 통해 대장도의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고 생물다양성 증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생태원과 두산퓨얼셀은 이식 후 석곡의 생존율과 주변 환경과의 적합성 등알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석곡 이식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며, 두산퓨얼셀(주)과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