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서면 산내1리, 제6회 꽃천국 마을 축제 성료 등 14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마서면 산내1리, 제6회 꽃천국 마을 축제 성료
마서면 산내1리에서 지난 11일 ‘제6회 꽃천국 마을 축제’가 따스한 봄 햇살과 만개한 튤립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마을의 봄 정취를 함께 즐겼다.
축제의 백미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튤립이었다.
산내1리 주민들은 매년 알뿌리 상태의 튤립을 손수 식재하고 정성껏 가꿔 4월 초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약 1만 6천 송이의 튤립이 마을을 화사하게 물들였다.
산내1리 마을회는 꽃을 매개로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생태자원을 활용한 마을 관광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백창기 산내1리 이장은 “우리가 심는 튤립 한 송이는 이웃을 향한 사랑과 정성을 함께 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꽃을 통해 화합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우성 마서면장은 “꽃천국 마을 축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진정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8회 마산면민 체육대회 및 제6회 효잔치 성료
마산면은 지난 12일 마산면 문화활력소 광장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마산면민 체육대회 및 제6회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산면 체육회와 마산사랑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줌바댄스와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들의 우쿠렐레·오카리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부에서는 개회식과 장수상 시상이, 2부에서는 투호·고무신 넣기 등 체육경기가 펼쳐졌으며, 3부에서는 주민 노래자랑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참여 속에 활기를 더했으며, 주민들이 숨은 끼를 발산한 노래자랑은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홍승균 마산면 체육회장은 “오랜만에 열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마산면의 잠재력을 함께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문 마산사랑후원회장은 “어르신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읍, 은둔·고립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생계곤란 가구 대상 공적서비스 방문 상담 및 신청 지원
서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은둔·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공적서비스 방문 상담 및 신청을 진행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지원한 대상자는 타 지역에서 전입한 뒤 2년 6개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은둔 생활을 이어온 가구로, 그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원물품 연계를 통해 복지서비스가 간헐적으로 제공돼 왔다.
서천읍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 구축을 통해 대상자와 라포를 형성했고, 이번 가구 방문을 통해 직접 상담 및 공적서비스 신청까지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제출된 서류와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이전에 긴급생계지원 등 선제적인 복지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자 손모 씨는 “서천읍 복지팀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잘 지낼 수 있었다”며 “항상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찾아와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읍의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2025년 3월 말 기준 601세대로, 2024년 3월 말 576세대보다 4.3% 증가했으며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산면,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전
-주민 계도부터 진화 대응까지 전방위적 대응 강화
기산면행정복지센터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산불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산면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계도를 강화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 방송과 현수막 설치,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진화 장비 및 인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허영선 기산면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없는 안전한 기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