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6월의 태양보다 뜨거운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48일 앞둔 지금, 서천군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유승광 전 군수 후보(사진, 좌측 첫번째)를 본선 진출자로 낙점하며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16일부터 선거전 돌입한 국민의힘 김기웅 현 군수(사진, 가운데)가 굵직한 군정 성과와 미래를 향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안정적인 군정 연속성과 확실한 미래 설계도를 갈망하는 바닥 민심이 선거전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광 후보의 거센 도전과 한국독립당 조이환 후보의 가세로 ‘2강 1약’의 구도가 짜였으나, 현재 분위기는 탄탄한 지지 기반과 철저히 준비된 정책을 내세운 현역의 프리미엄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평가다. 김 군수 측이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무기는 단연 ‘정책과 비전’이다. 지난 임기 동안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성공과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획기적인 인구 증가 정책 등 실질적인 체감형 성과를 이뤄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서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청사진을 전면에 내걸었다. 단순한 과거 성과 홍보를 넘어, 지역 경제 자생력 강화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신산업 기반 확충 등 구체적이고 치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표심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의회와의 소통 부재라는 일각의 지적도 제기되나,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과 검증된 실행력 앞에서는 그 영향력이 찻잔 속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8회 지방선거 당시 두 후보의 격차는 단 3.7%포인트(1,016표)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던 김 군수는 이후 보수 진영의 확고한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 막 시동을 건 서천 발전의 엔진을 멈춰선 안 된다”라며 ‘초선 예우론’에 강한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민주당 유승광 후보는 ‘보수 정권 12년 심판론’과 ‘충남형 기본소득’을 내세우며 “세 번째 도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한다”라는 ‘2낙(落) 3당(當)’의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체계적인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며 안정감을 주는 현역의 거대한 벽을 넘어서기엔 다소 벅찬 과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선거 데이터는 김 군수의 폭넓은 지지세를 여실히 증명한다. 유 후보가 고향인 비인면과 서천읍 등 4개 읍·면에서 선전했지만, 김 군수는 정치적 텃밭인 장항읍을 필두로 마서, 한산, 판교 등 무려 9개 읍·면을 휩쓸며 막강한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번 선거 역시 김 군수가 자신의 연고지와 전통적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굳건히 결집하는 가운데,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탄탄한 조직력이 승리에 쐐기를 박을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다가 민주당을 탈당한 조이환 후보의 출마는 야권 진보 진영의 표심을 분산시킬 공산이 커, 결과적으로 김 군수에게 더욱 유리한 지형을 만들어주고 있다. 서천군수 선거는 이제 과거의 낡은 프레임에 갇힐 것인가, 아니면 검증된 성과와 거시적인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전진을 택할 것인가를 묻는 거대한 시험대다. 준비된 정책과 안목을 무기로 ‘수성’의 고지를 확고히 다지려는 김기웅 군수와 3수의 절박함으로 반전을 노리는 유승광 후보. 군민의 시선은 이미 새로운 변화와 안정적인 도약을 약속하는 미래를 열망하고 있어 서천의 내일을 어떻게 빚어낼지 다가오는 6월 선거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 서천군이 2026년 한 해 동안 군정의 핵심 동력이 될 부서별 성과 목표를 확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행정’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최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2026년 부서장 직무성과계약 체결식’은 단순한 연례행사나 보여주기식 업무 보고회를 훌쩍 뛰어넘는 무거운 의미를 지닌다. 이는 38개 부서, 91개 과제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이 한 해의 성과를 군민 앞에 엄숙히 약속하고, 그 결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지겠다는 ‘책임행정’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이 공급자 중심의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철저히 수요자인 군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척도라 할 수 있다. 이번 성과계약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과제 선정 과정 전반에 걸쳐 ‘군민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했다는 점이다. 과거 관행적인 행정은 부서 이기주의나 실적 위주의 하향식(Top-down) 목표 설정에 매몰되기 일쑤였고, 그로 인해 주민의 실제 삶과 유리된 헛바퀴 도는 정책이 양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서천군은 지난 2월부터 부서별로 혁신적인 성과지표 발굴에 나서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촘촘한 군민 심사 과정을 도입했다.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수혜자인 군민이 직접 필요로 하고 원망(願望)하는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는 것은, 행정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정이다. 주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지방정부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바른길을 제시한 셈이다. 치열한 검증 끝에 최종 확정된 91개 과제의 면면을 살펴보면, 서천의 당면 과제 해결과 미래 도약에 대한 깊은 고뇌가 묻어난다. 해양수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서천문화예술회관 건립’, 사통팔달의 교통 혁신을 가져올 ‘북서천 하이패스IC 설치’, 그리고 농업 현실의 고질적인 소득 불안정을 해소할 ‘농업인 월급제 지원’ 등은 모두 서천의 굵직한 현안들이다. 현재 대한민국 절대다수의 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천군이 내놓은 과제들은 단순히 물리적 인프라를 늘리는 일차원적 개발을 넘어, 군민의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실체적 생존 전략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정책의 청사진이 아무리 훌륭해도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공직자의 굳건한 의지와 실천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모두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이날 체결식이 기계적인 성과지표 서명에 그치지 않고 ‘군민을 섬기는 감동행정’ 서약식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은 그래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김기웅 군수가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가 신속하고 창의적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서천의 지도가 바뀐다”고 강조한 대목은, 현재의 지방정부가 직면한 시대적 요구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공직사회의 기민한 대응과 속도감 있는 행정은 이제 선택이 아닌 지역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성과계약서는 단순한 지표 달성 여부를 묻는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군민의 행복을 담보하는 엄중한 계약서임을 서천군 공직자들은 뼈저리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물론 진정한 시험대는 지금부터다. 화려한 약속과 거창한 선포식이 연말에 이르러 용두사미로 끝난 사례를 우리는 수없이 목도해 왔다. 서천군이 이번에 내건 91개의 핵심 과제가 책상 서랍 속의 묵은 서류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주기적이고 치밀한 추진 상황 점검과 한 치의 치우침도 없는 공정한 평가 시스템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잘된 점은 확실하게 포상하고, 미진한 부분은 철저히 원인을 분석해 보완하는 환류(Feedback) 체계가 투명하게 확립될 때 비로소 직무성과계약 제도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다.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담보될 때 군민의 굳건한 신뢰는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2026년은 서천군이 서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직무성과계약 체결을 계기로 서천군 공직사회가 전례 없는 능동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연말에는 "공직자의 속도가 곧 군민의 행복이었다"는 호언이 단순한 수사를 넘어 서천군 전역에 실체적인 긍정적 변화로 증명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서천군의 이러한 군민 중심 책임행정이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신음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전체에 새로운 희망과 혁신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강력히 응원한다. 군민의 감동은 결국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묵묵히 실천하는 공직자의 땀방울에서 피어나는 법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군정의 핵심 동력을 ‘현장’과 ‘주민’에게 집중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체감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협업 행보에 나섰다. 이는 군청의 정책 수립 능력과 읍·면의 현장 대응력을 하나로 묶어, 서천의 미래 지도를 군민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는 의지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 주재로 ‘군정 주요 정책사업 공유 및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단순히 사업 현황을 읊는 자리를 넘어, 본청과 13개 읍·면이 서천의 비전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정보의 비대칭 해소’와 ‘민원 대응의 일관성’이다. 이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나 군의 전략 사업이 정작 주민 생활 현장에서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굵직한 현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습지복원사업 등 국정과제 연계사업을 필두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팜 복합단지 구축 등 서천의 산업 지형을 바꿀 전략 사업들이 공유됐다. 또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청년 유입 기반 확충 방안 등 인구 감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도로·주차장·상하수도 정비와 같은 생활 밀착형 SOC 사업에 대해서는 읍·면의 역할을 더욱 강조했다. 주민 불편이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인 만큼, 읍·면 현장에서 사업의 진척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주민들에게 선제적으로 설명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능동적 행정’을 주문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부서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대응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다. 주요 사업을 하나의 거대한 협력 체계 안에서 관리하며, 읍·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지원 필요 사항을 본청이 즉시 수렴해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원스톱 행정’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기웅 군수는 서천의 변화는 주민의 안방과 골목길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김 군수는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주민이 알지 못하고 체감하지 못한다면 동력을 얻기 어렵다”라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읍·면 공직자들이 군정의 방향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본청 부서와 읍·면이 한 몸처럼 움직여, 군민이라면 누구나 행정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 행정’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소통 행보는 ‘군민이 주인인 서천’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군청의 정책 기획력과 읍·면의 현장 감각이 결합한 이번 협업체계 강화는, 민선 8기 서천군정이 지향하는 ‘현장 중심, 주민 우선’의 가치를 실현하는 든든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의 사소한 불편 해소에 귀 기울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장의 활력으로 연결하려는 서천군의 노력이 향후 어떤 눈부신 결실로 이어질지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서천 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농심(農心)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충남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는 지난 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고품질 쌀 안정 생산 기반 구축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재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천 쌀의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기술 공유의 장’이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등숙기 고온 피해와 수발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이번 교육의 핵심은 ‘기초 체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교육 현장에서는 보급종 소독종자 공급 체계의 변화에 맞춘 올바른 종자 소독법과 이상기후 속에서도 튼튼한 못자리를 조성할 수 있는 초기 생육 관리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현장의 이해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농기센터 측은 볍씨 소독 방식에 따른 발아율 차이와 육묘상 성묘율 비교 시험 결과를 농민들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철저한 사전 관리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각인시켰다.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병해충에 대한 ‘방패’도 견고히 했다. 월동 해충의 발생 동향과 저온성 해충 방제법은 물론, 마을 단위 공동방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 구축을 독려했다. 또한, 더욱 엄격해진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대한 심도 있는 안내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서천 쌀’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서천군은 단순히 기르는 법을 넘어 ‘수익 구조의 다변화’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먼저 드론·무논·건답 직파 등 노동력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재배 유형별 맞춤 관리 기술 전수하고 밀-콩, 보리-콩 등 논을 활용한 이모작 작부체계 모델 제시 및 작물별 수익성 정밀 비교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러한 전략은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농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고품질 쌀 생산의 성패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인 육묘 단계에서 이미 결정된다”라며, “특히 자가 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는 반드시 발아율을 사전에 확인하고 철저한 소독을 거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영농 시기별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후 위기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서천군의 선제 대응이 올가을 들녘에 어떤 황금빛 결실로 맺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료값 인상에 대응하여 ‘토양검정 기반의 과학적 시비 관리’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본격 나선다. 최근 비료의 주원료인 천연가스와 인광석 등의 국제 시세 급등으로 농가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수급 불균형을 우려한 선취매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관행적인 과다 시용을 지양하고 불필요한 비료 구매를 줄이기 위한 ‘핀셋 시비’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필지별 양분 상태(질소, 인산, 칼리, 유기물 등)와 산도(pH)를 정밀 분석하여 작물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비료 투입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군은 이를 실천할 경우 비료 사용량을 평균 20~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적 시비 관리는 투입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작물의 과다 성장을 방지하고 품질을 높이는 등 생산성 향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토양 오염을 줄여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다. 이에 군은 올해 토양검정 분석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농가별 맞춤형 시비처방서 발급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 단위 공동검정과 교육을 병행하여 ‘비료 선구매보다 적정량 시용이 우선’이라는 인식 개선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과학 영농”이라며, “비료 구매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통해 적정 시용량을 확인해 농가 경영 효율을 극대화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 한 해 동안 군정의 핵심 동력이 될 부서별 성과 목표를 확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행정’을 향한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서장 직무성과계약 체결식’을 거행했다. 이번 체결식은 단순한 업무 보고를 넘어, 간부 공무원들이 한 해의 성과를 군민 앞에 약속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책임행정’의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계약의 가장 큰 특징은 과제 선정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했다는 점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부서별로 혁신적인 성과지표를 발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한 군민 심사 과정을 거쳤다. 행정의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인 군민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함으로써, 행정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군은 김기웅 군수와의 면담을 통한 치열한 검증 끝에 최종적으로 38개 부서, 91개 과제를 확정 지었다. 확정된 주요 과제에는 서천의 미래 먹거리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해양수산의 혁신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이, 문화·예술의 품격은 지역 문화 거점이 될 ‘서천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이 확정됐다. 또 교통 혁신의 경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북서천 하이패스IC 설치’가, 농가 상생의 경우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는 ‘농업인 월급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같은 과제들은 서천의 경제적 도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추진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체결식은 성과지표 서명에 그치지 않고 ‘군민을 섬기는 감동행정’ 서약식으로 이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참석한 부서장들은 성실하고 적극적인 과제 이행을 다짐하며, 모든 행정의 중심에 ‘군민’이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김기웅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를 강력히 주문했다. 김 군수는 “공직자가 신속하고 창의적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서천의 지도가 바뀐다”며, “성과계약서는 군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인 만큼, 단순한 지표 달성을 넘어 실질적으로 군민이 행복해지는 결과를 창출하는 데 사활을 걸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직무성과계약을 바탕으로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과 공정한 평가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2026년을 서천군이 서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해양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충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2026년 해양수산자원 산업화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지원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의 생애 주기에 맞춘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지원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 등 창업 초기부터 안착 단계까지 필요한 행정·기술적 도움을 받게 된다. 모집 대상은 해양바이오 관련 분야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서천군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략 소재 개발 또는 상품화 공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기업당 약 7,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세부 내용 및 신청 절차는 서천군청 누리집과 충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해양바이오 산업은 서천군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전략산업이자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서천에서 뿌리를 내리고, 나아가 서천군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 사과와 배 재배 농가의 명운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세균성 전염병, ‘과수 화상병’의 원천 차단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한 번 감염되면 막대한 피해를 남기는 만큼, 꽃이 피고 지는 찰나의 방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잎, 꽃, 가지 등이 마치 불에 타들어 간 것처럼 붉거나 검게 말라 죽는 무서운 질병이다. 전파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를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농가 사이에서는 발병 즉시 과수원을 통째로 폐원해야 하는 ‘과수계의 흑사병’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직 철저한 사전 예방만이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백신인 셈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일찌감치 선제 대응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3월 초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심도 있는 교육을 완료했으며, 개화 전 1회와 개화기 2회 등 총 3회 분량의 맞춤형 방제 약제를 농가에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센터에 따르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나무의 생육 주기에 맞춘 정밀한 ‘적기 살포’가 절대적이다. ▲1차 사전 방제는 사과의 경우 새순(신초)이 발아하기 전, 배는 꽃눈이 트기 직전에 마쳐야 한다. 이어지는 ▲2차 방제는 꽃이 만개한 후 5일 전후에 이루어져야 하며, 마지막 ▲3차 방제는 2차 살포일로부터 약 10일 전후에 꼼꼼하게 실시해야 비로소 완벽한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다. 철저한 방제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안전’과 철저한 ‘기록 관리’다. 약제 혼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약해)를 막기 위해 농가는 반드시 포장지에 명시된 표준 희석 배수와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또한, 향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역학조사에 대비하여 방제 완료 후에는 살포 일지와 내역을 꼼꼼히 기록으로 남기고, 사용한 약제 빈 봉지는 최소 1년간 버리지 않고 보관해야 하는 의무가 따른다. 송진관 원예특작팀장은 “과수 화상병이라는 재난 수준의 병해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농가의 세밀한 상시 예찰은 물론, 전정 가위 등 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독 등 기본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단 한 곳의 농가라도 방제 시기를 놓치면 지역 과수 산업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과실과 농가의 땀방울을 지켜내기 위해 적기 방제에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따스한 햇살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의 서막이 올랐지만, 들녘의 활기 뒤에는 치명적인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충남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농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농업기계 사고는 총 5,602건에 달한다. 이 비극적인 수치 속에서 343명이 목숨을 잃었고, 3,65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사고의 ‘시기성’이다. 전체 사고의 약 31%가 봄철 영농기에 집중되어 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대지를 일구기 위해 서둘러 농기계를 끌고 나온 농민들이 숙련되지 않은 조작이나 점검 부족 상태에서 작업에 나서다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는 더욱 참혹하다. 신체 끼임 사고(35%)는 회전하는 부품이나 날카로운 기계 사이에 신체가 눌리거나 말려 들어가는 사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전복·전도 사고(24%)는 경사진 농로나 논둑을 지나다 기계가 뒤집히는 사고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도로 교통사고(23%)는 일반 차량에 비해 속도가 느린 농기계의 특성상 추돌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판단력과 대처 능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노후화된 경운기와 트랙터를 무리하게 운행하는 것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5대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우선 오랜 시간 보관했던 기계는 브레이크, 조향장치, 엔진 오일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하며 안전모와 장갑, 안전화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회전체 작업 시 헐렁한 옷은 절대 금물이다. 기계를 점검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엔진의 열이 식은 뒤 실시해야 하고 도로 주행 시에는 반사판과 등화 장치를 부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피로를 느끼면 즉시 작업을 멈춰야 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가급적 2인 1조로 움직여야 한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의 긴장감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김 소장은 “농기계 사고는 베테랑 농업인이라 할지라도 단 한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해 작업량이 많아지는 영농철일수록 서두르기보다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며 “농민 모두가 무사히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홍보를 통해 농기계 사고 없는 ‘안전한 서천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 이하 서천지속협)가 미래세대의 시각으로 기후위기 해법을 모색하는 ‘2026 서천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카툰 및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천지속협이 주최하고 서천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해석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서천군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이며, 주제는 ‘기후위기 극복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이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카툰이나 포스터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8일이며 작품 규격은 4절 켄트지 원화로 1인 1작품을 원칙으로 하며 접수는 서천지속협 블로그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작품과 함께 사무국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내달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교육장상, 상품권 30만 원) ▲최우수상 2명(협의회장상, 각 20만 원) ▲우수상 3명(협의회장상, 각 10만 원)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장려상과 특별상을 신설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신상애 대표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표현한 메시지가 지역사회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지속협은 선정된 작품들을 향후 전시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해 군민 참여형 탄소중립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창밖은 풀죽을 쑤어 놓은 듯 구름을 꺼내 놓았네요 하늘은 저리 맑은데 당신의 마음속은 다 알 수는 없겠지요 당신도 내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을 거예요 아니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줄 때가 더 편할 수 있어요 한숨 소리만 들어도 풀 죽은 얼굴만 보아도 척, 눈치 백단이지요 언제부턴가 방금 만난 사람과 꽃 이름을 잊어 뭐더라, 뭐더라 묻고 찾느라 분주한 일상이 되었어도 서로 바라보며 어이없는 웃음 지을 때 주름살이 따라 웃지요 때로 아옹다옹하지만 편히 쉴 수 있는 나는 당신의 당신은 나의 그늘이지요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충남 서천군 서천농협이 농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장 밀착형 복지’를 선보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창호/이하 서천농협)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천농협 하나로마트 후면 주차장에서 영농철 대비 ‘소형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및 안전 영농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지연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협 간의 상생 협력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서천농협의 부름에 노성농협(조합장 허용실) 소속 베테랑 농기계 전문 기술자들이 흔쾌히 파견되어 힘을 보탰다. 이틀간 현장에는 경운기, 예초기, 관리기 등 영농 현장의 필수 장비들이 줄을 이었다. 서천농협 조합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정비 서비스에서는 ▲엔진 상태 정밀 진단 ▲엔진 오일 및 필터 등 주요 소모품 교체 ▲작동 불량 부위 수리 등이 꼼꼼하게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한 조합원은 “오랫동안 세워뒀던 관리기가 시동이 안 걸려 막막했는데, 전문가들이 직접 봐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농협은 단순히 기계를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장에서는 농기계 자가 점검 요령과 함께, 자칫 방심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수칙 교육이 병행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기기 조작법과 주의사항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농가 스스로 안전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최창호 서천농협 조합장은 현장을 직접 누비며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최 조합장은 “영농철을 앞둔 시점에서 농기계 점검은 풍년 농사의 첫걸음이자 필수 과제”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는 “바쁜 농번기에 농기계가 고장 나면 우리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라며 “앞으로도 서천농협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농업 현장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순회 수리 봉사는 농번기 농기계 수리점의 혼잡을 피하고 비용 부담을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또한, 농협 간의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농촌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서천농협은 앞으로도 기계화 영농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농기계 지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군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맥문동 산책길’이 한층 부드럽고 안전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화금리 구 역사길에 조성된 맥문동 산책(황토)길의 보수공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군민들에게 더욱 쾌적해진 치유의 공간을 전격 개방했다. 이번 재정비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녹여낸 소통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당초 2024년 도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된 맥문동 산책길은 서천의 상징인 맥문동을 배경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하지만 최근 맨발 걷기 열풍과 함께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황토 바닥이 딱딱하게 굳어 맨발로 걷기에 발바닥 통증이 느껴진다”라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초,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현장의 불편사항을 즉각 수렴한 센터 측은 3월 말 곧바로 ‘황톳길 면갈이 보수공사’에 착수, 거칠어진 노면을 매끄럽게 다듬고 보행감을 극대화했다. 맥문동 산책길은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서천의 자랑이다. 길 양옆을 수놓은 맥문동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빛깔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특히 여름철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룰 때면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마력을 발휘한다.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이용객의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세족장 및 쉼터는 운동 후 깔끔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과 휴식처로 마련하고 이용객이 스스로 길을 정비하며 동행의 가치를 나누는 소품 배려 빗자루 비치했으며 이번 면갈이 공사를 통해 통증 없이 즐기는 ‘어싱(Earthing, 접지)’ 명소화를 도모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한 군민은 “평소 맨발 걷기를 즐기는데 바닥이 거칠어 발을 다칠까 걱정될 때가 많았다”라며 “이번 공사 이후 바닥이 몰라보게 부드러워져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새 단장은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며, “맥문동 산책길이 군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공공의 자산인 만큼, 서로를 배려하는 이용 수칙 준수를 통해 쾌적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화금리 옛 역사길의 정취와 맥문동의 우아함, 그리고 부드러운 황토의 질감이 어우러진 서천 맥문동 산책길. 군민의 발걸음 소리에 귀 기울인 서천군의 세심한 행정이 더해지며, 이곳은 단순한 길을 넘어 서천의 마음을 잇는 ‘치유의 동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선연한 붉은빛 동백꽃이 절정을 이룬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지난 4일, 청소년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찼다.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한 ‘동백꽃 신춘음악회’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봄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충남도와 서천군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취를 대중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바닷바람을 머금은 동백나무숲 야외행사장은 천혜의 공연장으로 탈바꿈했으며, 관객들은 만개한 동백꽃 사이로 흐르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에 매료되었다. 이번 무대는 특히 다채로운 협연이 돋보였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성악가와 가수들이 가세해 클래식의 품격과 대중음악의 친숙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교류였다. 인근 지역 간의 문화 예술적 협력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청소년 단원들에게는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화합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는 서천이 충남을 넘어 중부권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대목이기도 하다.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우리 청소년들의 성장 드라마이자, 지역 예술인들이 손을 맞잡고 일궈낸 협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측은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서천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의 든든한 후원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세심한 협조가 더해져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든 지역축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동백꽃의 꽃말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처럼,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선율은 지역민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담아 봄바람과 함께 널리 퍼져 나갔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비옥한 대지 위에서 땀 흘려온 청년 농업인들의 열정이 마침내 충남 최고의 ‘우수 농부’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단순한 수확의 기쁨을 넘어, 농촌 안에서 행복을 찾고 지역과 상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낸 청년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는 지난 2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4기 충남 농업 미래리더 인증식’에서 서천군 소속 청년 농업인 최한열(37·서면) 씨와 이승원(38·마산면) 씨가 충남도 우수 청년 농부 인증패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식은 충남도 내 유능한 청년 농업인 24명을 엄선하여 고소득, 새도전, 행복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최한열 씨와 이승원 씨는 농촌 생활에서 진정한 가치와 보람을 찾는 ‘행복’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서천군 청년 농업인들이 가진 남다른 역량과 긍정적인 정착 사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지난 2019년 귀농해 ‘아이줄농장’을 일구고 있는 최한열 씨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친환경 벼와 밤 호박 재배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전하는 것은 물론, 드론 방제 대행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효자 청년’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부모님과의 협업 경영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이승원 씨는 농업의 첨단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연간 약 240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의 방제 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스마트농업이 고된 노동을 대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을 현장에서 증명했다. 두 수상자는 개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청년 농업인 조직인 서천군 4-H 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동료들과 영농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도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 농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서천 농업의 미래가 얼마나 밝고 역동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농업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 ‘우수 청년 농부 선발 사업’은 창업 및 영농 정착의 성공 모델을 발굴해 농업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서천군은 이번 수상으로 지금까지 총 7명의 우수 청년 농부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청년 농업인을 지속으로 발굴·육성하여, 서천을 대한민국 청년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의 열정과 농업의 가치가 만난 서천군의 오늘, 그들의 행복한 농사가 내일의 농촌을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