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지역 경제의 심장부로 삼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충청남도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서천군의 이러한 맹렬한 추진력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의 기업 지원 정책은 ‘스마트’하고 ‘빠르다’. 군은 올해 2025년을 기점으로 일자리 통합정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구인·구직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관내 기업들이 직무, 자격요건, 임금, 복리후생 등 알짜 채용 정보를 직접 등록하고, 구직자가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즉각적인 매칭이 이루어지는 ‘초연결 일자리 플랫폼’을 완성한 것이다. 이에 더해 기업이 현장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공하는 ‘수요 맞춤형 엘리트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끌어내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장항국가산업단지와 장항·종천농공단지 등 서천의 핵심 산업 전초기지에는 약 2,600명의 근로자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이들 근로자가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례 없는 ‘맞춤형 정주 지원 패키지’를 쏟아내고 있다. 주요 핵심 타깃인 청년층을 겨냥해 ▲청년 행복주거비(월 15만 원, 최대 2년) ▲산업단지 청년 노동자 교통비(월 최대 5만 원)를 파격 지원하며, 쾌적한 환경의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운영과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향후 ‘농어촌기본소득사업’ 도입까지 공격적으로 검토하며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서천의 지원망은 청년과 산단 근로자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충남도 공모사업을 뚫고 확보한 ‘재시작·도약 창업지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중장년층의 창업을 돕고 기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동순 투자활력과장은 “장항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단순히 일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와 기업이 서천에 완벽하게 동화되고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관련 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폭발적인 경제 성장의 시동을 건 서천군. 기업과 인재를 끌어모으는 서천의 강력한 ‘블랙홀 행보’가 향후 대한민국 지방 자치단체의 산업 지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대한민국 모델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헌신해 온 김석산 충남 서천군시니어모델협회장이 ‘202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서 뜻깊은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고를 화려하게 꽃피웠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202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석산 회장은 ‘모델 발전 부문 공로대상’의 수상자로 단상에 오르며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상은 단순한 화려함을 넘어, 척박했던 국내 모델 업계의 질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온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그런 만큼 김석산 모델의 이번 수상은 한국 모델 산업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그의 열정이 맺은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뜨거운 축하 열기로 가득 찼던 시상식 현장, 장내 아나운서의 호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석산 모델의 모습은 단연 돋보였다. 화려하고 세련된 패턴이 가미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베테랑 모델 특유의 당당하면서도 품격 있는 발걸음으로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시상자로부터 금빛 상패를 수여받은 김 회장은 정중한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축하 꽃다발을 품에 안고 기념 촬영에 임하는 그의 자태에서는, 오랜 시간 패션 및 모델 업계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쌓아온 특유의 관록과 여유가 물씬 풍겨났다. 김석산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단순히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모든 모델 동료와 선후배들의 헌신에 대한 따뜻한 위로이자 격려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특히,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와 준 동료들과 저를 믿고 따라와 준 후배 모델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현장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및 축하객들은 “김석산 회장의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후배 모델들에게 큰 귀감이자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아 찬사를 보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와 K-패션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김석산 회장. 이번 공로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한국 모델계의 자랑스러운 얼굴인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더욱 눈부신 행보와 긍정적인 영향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과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파격적인 주거 혁명이 청양에서 시작된다. 충남도가 저출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무주택 서민에게 완벽한 주거 사다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심 차게 꺼내든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청양군에 342세대의 거대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16일, 도청 상황실은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탄생을 알리는 열기로 가득 찼다.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그리고 김병근 충남개발공사(이하 충개공) 사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 내 집 마련 기회 제공을 위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견고한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13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청양읍 교월지구(1만 3,580㎡)에는 84㎡형(34평) 104호와 59㎡형(24평) 78호 등 총 182세대가, 정산면 서정지구(8,905㎡)에는 84㎡형 96호와 59㎡형 64호 등 160세대가 들어서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의 가장 눈부신 매력은 바로 ‘6년 뒤 확정 분양가’에 있다. 입주민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며 안정적으로 거주하다가, 6년의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입주 시점의 가격 그대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시간이 흘러 집값이 상승하더라도 최초의 가격으로 내 집을 소유할 수 있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 사업이 지니는 깊은 의미를 역설했다. 김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안겨주는 완전히 새로운 주거 모델”이라며 “단순히 임대료를 깎아주는 소극적인 차원을 넘어, 분양 전환을 통해 실질적인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주거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사업비 지원과 총괄 계획 수립을 맡아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청양군은 토지 매입비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으로 속도감을 더한다. 충개공은 고품질의 아파트 건설부터 입주자 모집과 관리까지 책임지며 최상의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주거 혁명은 청양에서 멈추지 않는다. 2023년 내포신도시 ‘퍼스트드림(949호)’을 필두로 시작된 이 웅장한 프로젝트는 천안 직산·용곡눈들, 공주 송선동현, 아산 탕정2, 서산 수석, 계룡 하대실2지구 등 충남 전역 7개 시군, 9개 지구에 총 5,720호의 희망 둥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첫 사업인 내포 퍼스트드림은 현재 공정률 64%를 돌파하며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다가오는 1월 그 첫 번째 결실을 보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농촌형으로도 선정된 청양에 리브투게더가 들어섬으로써 획기적인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폭발적인 인구 유입의 시너지 효과까지 나타나길 기대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청양의 푸른 자연 위에 세워질 342호의 보금자리가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주거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방선거의 시계추는 쉼 없이 돌아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최소한의 룰조차 정하지 못한 국회의 무책임한 직무유기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매서운 칼을 빼 들었다. 도의회는 기계적인 인구수만을 잣대로 삼아 농산어촌의 정치적 숨통을 가차 없이 조이는 현행 선거구 획정 방식에 반기를 들며, 즉각적인 ‘공직선거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지난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붕괴 위기에 놓인 농어촌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홍성현 의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안일함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예비후보자 등록 기간이 지났음에도 국회 정개특위는 선거구 획정조차 매듭짓지 못하는 참담한 촌극을 벌이며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를 혼란의 늪으로 빠뜨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매번 반복되는 지각 처리를 꼬집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는 방식을 탈피해, 독립적인 기관이 선거구를 획정하고 국회가 의결만 하는 방식으로 판을 완전히 뒤엎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판의 화살은 척박한 지방 현실을 외면한 ‘맹목적 인구 기준’으로 꽂혔다. 당장 현행법상 인구 5만 명 선이 붕괴된 금산군과 서천군은 도의원 수가 2명에서 1명으로 반토막 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홍 의장은 “면적 577.2㎢의 금산과 366.1㎢의 서천이라는 광활한 대지를 도의원 한 명이 홀로 뛰어다니는 것은 탁상행정이 낳은 끔찍한 폭거”라며 “인구 편차 미달 시 선거구를 강제로 통폐합하도록 한 규정은 충남의 숨통을 끊어놓는 독소조항”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시도와의 지표 비교에서는 충남이 겪어온 뼈아픈 역차별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충남 인구는 약 213만 명으로 전남(약 178만 명)보다 무려 35만 명이나 더 많다. 하지만 충남도의원 정수는 43명(비례대표 제외)에 불과해, 오히려 전남(55명)보다 12명이나 적은 기형적인 구조다. 홍 의장은 “다른 지역의 파이를 빼앗자는 억지가 아니다. 기초자치단체가 많은 전남의 특수성이 포용받았듯, 광활한 도농복합지역인 충남의 호소 역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동등하게 존중받아야만 한다”라며 역차별 혁파를 주창했다. 이에 도의회는 지역 균형을 바로잡고 도민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국회에 세 가지 강력한 요구안을 던졌다. 요구안은 ▲지방선거 대혼란 종식을 위한 시·도의회 선거구 획정 즉각 마무리 ▲면적·행정수요 등 비인구적 요소를 반영한 공직선거법 내 농산어촌 특례 조항 신설 ▲인구 감소 지역 대표성 유지를 위한 광역의원 최소 정수(2명) 기준 현행 5만 명에서 4만 명으로 하향 등이다. 홍 의장은 “숫자놀음에 불과한 산술적 평등은 결국 농산어촌을 정치적·행정적 사지로 내몰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을 흔들고 식량안보까지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이다. 도의회는 도민의 정치적 생명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천명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동반 상승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충남 서천군은 농가의 영농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이자 부담이 전혀 없는 ‘농업인 월급제’의 적극적인 활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를 기점으로 농업용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면세유 판매가격이 10% 내외로 상승했다. 특히 관내 50여 농가(26ha 규모)가 블루베리, 애플망고,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 가온(난방) 재배의 경우 등유 사용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일반 농가 역시 봄철 농기계 운영에 면세유가 필수적이어서 경영비 가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군이 강조하는 대책은 ‘농업인 월급제’다. 이는 가을 수확기에 편중된 농가 소득을 매월 급여처럼 나누어 선지급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제도다. 농업인 월급제 신청 대상은 관내 벼 및 지역특화작목(서래야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 중 지역농협과 자체 수매 약정을 체결한 자로 약정 수매금액의 60% 내에서 농가당 총 8개월간 최대 300만 원까지 분할 지급한다. 이에 따른 농협 선지급금에 발생하는 이자(연리 5%)는 군이 전액 보전해 농가의 금융 부담을 완전 해소할 방침이다.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오는 4월 3일까지 자체 약정 수매를 체결한 지역농협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월급제를 활용하면 영농철에 집중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기한 내에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여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상세한 안내 및 문의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연이은 집중호우가 남기고 간 깊은 생채기를 말끔히 씻어내고, 군민들의 찬란한 일상 회복을 향한 잰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필두로 30여 명의 관련 부서장이 머리를 맞댄 가운데 ‘2024~2025년 호우피해 항구복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년간 매섭게 몰아친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공공시설물을 본래의 굳건한 모습으로 되돌리고, 사업 과정의 빈틈을 메워 향후 닥쳐올 우기를 완벽히 대비하기 위한 치열한 점검의 장으로 마련됐다. 군의 단단한 복구 의지는 이미 눈부신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체 660개소의 복구 대상지 중, 군민의 삶과 직결된 하천과 산사태 피해지, 마을 안길 등 공공시설 복구 사업은 367개소가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단 1개소만이 사전절차를 밟고 있으며, 10개소는 치밀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무려 337개소에 달하는 현장이 이미 첫 삽을 떴거나 성공적으로 준공을 마쳐, 전체 공정의 약 97%가 한 치의 오차 없는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거센 장마가 도래하기 전 모든 공공시설 복구를 완벽히 매듭짓겠다는 굳은 각오다.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계절,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쩍쩍 갈라지고 무너져 내렸던 농지 역시 푸른 생명력을 되찾고 있다. 각 읍·면별로 유실되거나 매몰되었던 농지 총 293개소 중, 이미 204개소(70%)가 예전의 비옥한 자태를 회복했다. 군은 들녘에 활기가 번지는 오는 4월까지 남은 복구 작업을 남김없이 완료하여, 농민들의 이마에 맺힌 시름을 환희의 미소로 바꾸겠다는 포부다. 김기웅 군수는 “각 복구 사업의 공정을 바늘 한 땀 뜨듯 철저하고 섬세하게 관리해 군민들이 겪는 일말의 불편함조차 남기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군민이 수마의 공포를 잊고 온전히 안심하며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하고 견고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영양 지원 프로그램인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결핍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필수 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젝트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1,078명이 집중 관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빈혈 감소율 66.5%, 대상자 만족도 94.6점이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군은 올해(2026년) 자체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약 120명의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하여 더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자 선정 기준도 한층 합리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에서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변경됐다. 단,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아동수당 수급 가구는 별도의 소득·재산 조사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었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영양 위험요인을 가진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80%(4인 가구 기준 월 519만 5,790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우유를 포함한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씩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무상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영양 평가와 교육을 통해 보호자가 스스로 아이와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자생력도 키워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서천군보건소 영양플러스실(041-950-6763)을 통해 전화 상담을 진행한 후, 소득·재산 조사와 영양위험요인 검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영미 서천군 건강증진과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핵심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영양 취약계층 가정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 사회의 모세혈관과도 같은 우체국 집배원들과 손을 맞잡고 철통같은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고독사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 가구를 구출하기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군은 지난 10일 서천우체국,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쾌거다. 동네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들의 지역 밀착형 방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현장 중심형’ 복지 모델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우편물 배달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배달하는 데 있다. 서천우체국 소속 집배원들은 관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0가구를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문을 두드린다.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온정이 담긴 지원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핀다. 특히, 우편물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있거나 대상자의 건강 및 주거 상태에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이 가동된다. 집배원이 서천군에 상황을 즉시 타전하면,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긴급 복지 등 맞춤형 구호 조치를 신속하게 연계하게 된다. 재원 마련도 탄탄하다. 총 2,000만 원의 본 사업비에 더해,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으로부터 800만 원의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사업의 내실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 협의체가 삼위일체가 되어 빚어낸 성공적인 협업 모델인 셈이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동네 곳곳의 사정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는 집배원들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가장 든든한 파수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뜻깊은 협약을 지렛대 삼아,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신호탄으로 오는 4월 중 도움이 시급한 대상자 발굴과 최종 선정을 마무리 짓고, 올 12월까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이 주민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 마을로 새롭게 도약한다. 장항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영면)는 ‘2026년 충청남도 주민자치 제안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할 ‘행복한 미소 공동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행복한 미소 공동체 사업’은 단순히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단절을 허물고 친절 문화를 확산시켜 장항읍 전체를 하나의 따뜻한 유기적 공동체로 탈바꿈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미소 운동’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장항읍 주민자치회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채롭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마을 대청소와 연계해 환경과 마음을 동시에 정화하는 ▲‘클린 스마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장항읍 행정복지센터 내 ‘스마일 포토존’ 조성이 진행된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 상권에도 활기찬 웃음이 더해진다. 지역 내 상가를 대상으로 ▲‘친절가게’를 선정해 인증패와 함께 스마일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전달함으로써 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 속 주민들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하는 ▲‘웃는 장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사회의 밝은 에너지를 널리 공유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일상생활 밀착형 소통 운동인 ▲‘내 집 앞 10m 인사 나누기 캠페인’이다. 길을 걷다 마주치는 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며 소통과 배려가 넘치는 성숙한 마을 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역사회의 주요 단체들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장항읍 행정복지센터를 구심점으로 이장단협의회, 장항읍발전협의회, 상가번영회 등 유관 단체들이 끈끈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민관이 하나 되어 추진하는 이번 활동은 장항읍을 ‘다시 찾고 싶은 밝고 친절한 고장’으로 각인시키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면 장항읍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일상 속에서 웃음을 나누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장항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이끌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주민자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리며, 자치회 차원에서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지역 사회의 ‘생명 지킴이’ 발굴에 팔을 걷어붙였다. 소방서는 지난 11일, 군민들의 초기 응급처치 역량을 극대화하고 생명 존중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멈춰선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심폐소생술은 이른바 ‘4분의 기적’으로 불린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약 2.4배, 뇌기능 회복률은 3.3배나 상승한다. 이번 대회는 이렇듯 생과 사를 가르는 초기 대응의 결정적 가치를 알리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다가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예산군 소재 충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회는 미래 안전을 책임질 ‘학생·청소년부’와 성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학·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5명 이상 8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서천소방서는 이번 모집을 통해 각 부문 1팀씩, 총 2개의 정예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이 오는 19일(목)로 참가를 원하는 팀은 서천소방서로 신속히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연은 단순한 심폐소생술 술기 평가에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아찔한 심정지 발생 상황을 생동감 있게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경연을 펼친다. 심폐소생술의 정확도는 물론 위기 상황 대처 능력,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각 부문 1위를 거머쥔 영광의 팀에게는 소방청이 주최하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막중한 자격이 주어진다. 이재명 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촌각을 다투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좌우하는 가장 숭고하고도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생명을 존중하는 고귀한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굳건히 뿌리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이 202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지역 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육지원이 지속가능한 생태 감수성과 인공지능(AI) 역량을 융합한 ‘미래교육’을 핵심 화두로 삼고, 일선 학교와의 긴밀한 공조 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지난 5일 교육지원청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 교(원)장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학교 경영을 책임지는 교(원)장들과 교육지원청이 새 학기 핵심 정책 방향을 조율하고, 2026학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심도 있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들과 행정과 팀장 등 실무진이 대거 자리를 함께하며 소통의 밀도를 높였다. 이날 연수에서는 부서별 세부 지원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동규 교육과장은 2026학년도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실현’과 ‘학교 지원 중심의 행정’이라는 정책의 뼈대를 설명했다. 이어 서정원 행정과장은 교육 활동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과 다각적인 행정 지원 로드맵을 제시하며 탄탄한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올해 서천교육이 내세운 최우선 지표는 ‘녹색배움·함께성장·AI로 여는 서천미래교육’이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천적 생태 감수성 함양(녹색배움), 학생과 교직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연대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함께성장), 그리고 다가올 시대의 필수 요건인 인공지능 기반 역량 강화(AI 미래교육)를 삼각편대로 삼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황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선 교육 현장의 헌신을 격려하며 강한 협력의 의지를 내비쳤다. 오 교육장은 “새 학기를 맞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준비에 매진해 주신 교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서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며, 우리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배움과 함께성장이라는 든든한 토대 위에 ‘AI로 여는 서천미래교육’을 안착시켜, 학생 단 한 명의 성장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서천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기점으로 학교 현장과의 양방향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고, 2026년 한 해 동안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지역사회에 튼튼히 뿌리내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세계적인 생태 자원의 보고(寶庫)이자 수많은 철새의 안식처인 충남 서천군이 새봄의 생명력을 가득 머금고 찬란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서천군은 오는 21일 ‘국제 저어새의 날’을 기념하여, 인간과 대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모색하는 제1회 기념 프로그램 ‘노루섬의 봄, 저어새를 담다’를 화려하게 막 올린다. 주걱 모양의 독특한 부리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저어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깃대종이다. 지난 1990년대 무분별한 개발과 서식지 파괴로 지구상에 단 300여 마리만 남아 절멸의 위기에 처했으나, 국경을 초월한 국제사회의 헌신적인 보호 노력에 힘입어 현재 약 7,000여 마리까지 개체수가 극적으로 회복된 ‘희망의 상징’이기도 하다. 금강하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서천갯벌은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물새들의 천국이다. 그중에서도 서천 앞바다에 고즈넉이 떠 있는 ‘노루섬’은 매년 봄이 되면 수많은 저어새가 날아와 새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내는 핵심 번식지로서, 세계 조류학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는 생태적 거점이다. 이번 행사는 조류생태전시관과 서천갯벌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며,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북콘서트 ‘노루섬에 봄이 오면’은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자연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풀어내는 감성적인 문화 행사로 펼쳐진다. 전문가 동반 저어새 탐조는 생태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갯벌을 직접 거닐며 저어새의 신비로운 생태를 두 눈으로 목격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카메라 렌즈 너머로 대자연의 경이를 포착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생명의 숨결을 직접 느끼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참여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조류생태전시관(☎041-956-4002)을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아울러, 렌즈를 통해 저어새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록할 ‘저어새 사진 촬영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뿐만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천 지역에서 촬영한 저어새의 비경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향집 쇠죽솥 옆 부지깽이 하나 널브러져 있다 가만히 주워 들여다 보니 온 몸이 골절상 투성이다 불 속을 헤집느라 제 몸 다 태우고 나뭇잎, 비닐 봉다리 긁어모으느라 허리가 골다공증으로 휘어져 있다 이제는 부지깽이로도 쓸모없는 닳고 탄 작은 소나무 막대기 평생 머슴 산 아버지 몸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저출산과 청년층의 탈농촌 현상으로 빚어진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블랙홀.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절벽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쏘아 올린 ‘교육·정주 패러다임 혁신’의 신호탄이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긴 지 오래되어 통폐합의 칼날 위에 서 있던 농촌의 작은 학교들에 무려 52명의 학생이 한꺼번에 둥지를 트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김기웅 군수가 취임 직후부터 일관되게 밀어붙인 ‘농촌 정주·교육 연계형 거점 조성사업’이 지역을 살려낼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해법임을 완벽하게 증명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벼랑 끝에 선 시골 학교들… 지역 공동체 붕괴 막기 위한 절박한 사투 서천군의 인구 감소율은 최근 들어 군의 필사적인 방어전으로 과거에 비해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뼈아픈 현실은 바로 ‘학령인구의 급감’이었다. 서천교육지원청이 발표한 ‘2025~2030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서천군 관내 면 단위 초등학교들은 그야말로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 당장 2025년 20명이던 기산초는 2030년 단 4명으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되며 오성초는 31명에서 8명으로, 마동초는 52명에서 15명으로, 서도초는 67명에서 35명으로 반토막 나는 등 충격적인 전망치가 나왔다. 농촌 지역에서 ‘학교’는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니다. 마을의 구심점이자 공동체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다. 학교가 문을 닫는 순간 젊은 층의 유입은 완벽히 차단되고 마을은 급속도로 소멸의 길을 걷게 된다. ◇22가구·52명 대거 유입의 대이변… 서천의 저력, 전국에 과시하다! 이러한 절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농촌유학’ 프로젝트는 2026학년도 모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대성공을 거두었다. 수도권 등 타지에서 총 22가구가 서천군으로 터전을 옮기기로 결단하며, 초등학생 38명, 유치원생 14명 등 총 52명의 아이가 지역 학교로 전학하는 기적 같은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마산초등학교에는 무려 9가구가 입주를 마치며 초등학생 13명, 유치원생 5명, 미취학 아동 2명이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한산초등학교 역시 5가구의 귀촌을 이끌어내며 초등학생 14명과 유치원생 4명이 전학, 학교의 적정 규모를 단숨에 회복했다. 이 밖에도 기산초(초등 5명, 유치원 2명), 송석초(초등 4명, 유치원 3명)에 아이들이 몰려들었고, 비인초는 지역 내 ‘청년보금자리주택’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특정 학년 중심의 초등학생을 유치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찬사를 받았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52명의 아이와 22가구의 청년 가족들이 우리 서천의 품으로 온 것은, 단순한 전입 통계가 아니다”라며 “이는 서천의 교육과 정주 여건이 가진 막대한 잠재력을 전국에 증명한 역사적인 사건이자, 서천이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도 학부모님들이 겪는 현실적인 ‘주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단기 체험이나 겉핥기식 유학에 그치고 만다”라며 “낯선 곳으로 이주하는 가족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집과 생활 인프라를 우리 행정이 앞장서서 완벽하게 해결해주고자 했던 진심과 과감한 투자가 마침내 통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9개 면(面) 초교 살리기 전략… ‘서천형 정주모델’ 전역 확대 선언 전문가들은 이번 대성공의 핵심 비결로 교육청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더불어, 서천군이 선제적으로 구축한 ‘정주 여건 개선’ 인프라를 꼽는다. 김기웅 군수는 이미 마산면에서 ‘농촌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해 농촌유학 가족이 몸만 와도 살 수 있는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 모델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농촌유학 커뮤니티센터 조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이 공식을 바탕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관내 9개 면(기산, 한산, 종천, 서면, 판교, 마서, 시초 등) 전역에 걸쳐 ‘농촌 정주·교육 연계형 공공거점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귀농·귀촌 청년층과 농촌유학 가족을 위한 쾌적한 ‘저층형 임대주택’과 ‘주민 공유 공간’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이주민의 초기 정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농협 등 필수 생활 인프라가 밀집한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지를 핀셋 선정했다. 나아가 학교와 보금자리 주택 간의 거리를 최소화해 아이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로를 확보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 및 돌봄교실, 주민 교류 공간을 거미줄처럼 연계한 ‘마을 교육 공동체’ 기반을 완성한다는 원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에 대해 김기웅 군수는 “지방소멸은 이제 막연한 공포가 아니라 우리 턱밑까지 다가온 끔찍한 현실”이라며 “그동안 수많은 지자체가 인구를 늘려보겠다고 막대한 혈세를 들여 아스팔트 도로를 깔고 텅 빈 건물만 올리는 단순 시설 중심의 SOC 사업에 매달렸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취임 직후부터 이런 낡은 행정으로는 결코 위기를 넘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라며 “사람이 직접 와서 살고 싶게 만드는 집,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진짜 정주 환경’을 짓는 것. 콘크리트 대신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심의 패러다임 대전환만이 서천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고, 제 군정의 절대적인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운명의 11일 도(道) 심사… “국비 확보해 서천을 대한민국 롤모델로 만들 것” 서천군은 이 혁신적인 사업을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충남도 지역개발계획 시군자율형 신규사업’으로 전격 신청했으며 지난 11일 충남도의 치열한 현장 심사에 군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 계획은 낙후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여기에 반영될 경우 국가균형발전 정책상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서천군은 향후 사업 추진 시 전액 국비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마산면에서의 눈부신 성과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거대한 변화의 서막에 불과하다”라며 “이번 지역개발계획 반영은 서천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반드시 관철하여 서천군 9개 면 전역에 젊은 가족들이 안심하고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닦겠다”라며 “현장 심사에서 우리 서천의 절실함과 완벽한 행정적 준비성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증명하는 행정력을 발휘한 만큼 국비 확보라는 쾌거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천형 농촌 정주 모델’이 서천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가 우러러보는 지방소멸 극복의 가장 완벽한 국가대표 롤모델이 되도록 제 모든 열정과 역량을 불사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텅 빈 교실에 불어닥친 52명의 기적.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고 있는 김기웅 군수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서천군의 눈부신 부흥과 새로운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군민은 물론 전국 지자체의 시선이 서천으로 집중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의 성공적인 안착과 인구 이탈 방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주거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근로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엑소더스’를 막기 위한 절박한 조치다. 군은 지난달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양치훈 본부장과 긴급 면담(사진)을 진행하고, 장항산단 내 미개발 공동주택 부지의 조속한 개발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항산단은 입주 기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심장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맹점은 ‘정주 여건’이었다. 화려한 산업적 성장 이면에는 근로자들이 안착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인접한 전북 군산시 등으로 유출되는 뼈아픈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군산 신역세권에 약 6,60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LH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블랙홀처럼 인구를 빨아들이는 인근 도시의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서천군의 인구 유출 가속화는 물론 지역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실정이다. 이날 면담에서 서천군이 LH에 건넨 메시지는 명확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공멸한다’는 것이다. 군은 공공주택 공급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근로자들의 타 지역 거주가 아예 ‘고착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생활권이 한 번 군산 등 외부로 넘어가 버리면, 추후 서천에 주택이 공급되더라도 거주지 이전을 기피하게 되어 오히려 ‘미분양 사태’라는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다. 또한, 군은 미래 수요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당장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농어촌기본소득’과 다각적인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대규모 관내 전입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제적인 아파트 공급 물량 확보가 단순한 현상 유지를 넘어, 서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담보할 필수 전제조건이라는 논리다. 이에 따라 군은 LH 측에 경영투자심사위원회 재심의를 정식으로 요청하며, 늦어도 오는 2027년에는 공공주택 건립의 첫 삽을 떠야 한다고 못 박았다. 눈앞의 ‘수익성 지표’라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공공기관 본연의 '정책적 결단'을 내려달라는 강력한 호소다. 김기웅 군수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군수는 “현재 장항산단 내 유일한 공공임대 단지인 A-1 블록의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등 주거 수요는 이미 완벽히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지연은 곧 지역 경쟁력의 치명적인 약화로 직결되는 만큼, LH의 전향적이고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근로자들이 서천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는 안락한 주거 환경을 기필코 조성해 내겠다”라고 역설했다. 국가산단의 진정한 완성은 공장 굴뚝을 세우는 것이 아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있다. 서천군의 절박하면서도 타당한 호소에 이제 LH가 어떤 ‘공공의 책임’으로 화답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