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제63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서천읍 일원과 문예의 전당에서 수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함께 온 100년, 함께 갈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서천 발전의 주역인 군민들의 노고를 기리고, 공동체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와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향우회,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기념식의 주요 행사는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봄의 마을 광장에서 문예의 전당까지 이어진 1km 거리 행진으로 시작됐다.
주민예술단과 13개 읍·면 주민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 풍물과 무용 공연을 선보이며 참여했고, 각 마을은 특색 있는 의상과 소품으로 개성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행진을 마치 후 주차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난장을 통해 이날 가진 행사의 흥을 돋웠으며 13개 읍면 대표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에 한 조각씩 붙이는 참여도를 끌어내 기념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참여자들은 문예의 전당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전공연, 군정 경과보고, 시상식, 기념사와 축사, 축하 영상 상영, 군민의 노래 제창 등이 차례로 진행되는 기념식을 참여했다.
특히 유재영 부군수가 군정 경과보고를 통해 민선 8기의 추진했던 재난에 따른 어려움 극복과 농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미래먹거리로 부상된 해양바이오산업, 교육·복지·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을 설명해 참석 군민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군민 대상 시상식에서는 ▲교육·문화 부문 황길남 ▲체육발전 부문 김척수 ▲지역개발 부문 이문복 ▲사회봉사 부문 김내현 씨가 선정됐으며, 군정 발전 유공 주민 13명도 표창받았다.
여기에 군산시장을 비롯한 6개 자매도시도 축하 영상을 보내 서천군민의 날을 함께 기념했다.
특히 ‘함께 온 100년, 함께 갈 미래’를 슬로건에 맞춰 각계각층의 군민대표 10여 명이 무대에서 ‘군민과의 약속’을 상징하는 열쇠를 꽂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테너 안철준과 소프라노 안하영의 듀엣 공연, 초대 가수 장선호 씨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돋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에 희망이 넘치는 서천군을 만들기 위해 맹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