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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포기했어? 350만 원 줄게 다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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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역대급’ 현금 지원사업 추진… 생계형 알바생·39세 늦깎이도 OK
김기웅 서천군수, “잃어버린 자신감 되찾고 사회로 나가는 발판 마련하길”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아무리 이력서를 넣어도 감감무소식인 취업 시장 앞, 굳게 닫힌 문에 지쳐 차라리 쉬기를 택한 청년들을 위해 서천군이 제대로 지갑을 열었다.

 

서천군은 충남청년센터와 함께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취업 의욕과 두둑한 지원금을 함께 쥐여주는 ‘2026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야말로 벼랑 끝 청년들을 위한 ‘동아줄’로 군은 백수만이 아닌 나이 늘리고 아르바이트생도 품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일반적으로 청년도전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창업, 교육 이력이 없는 만 18세~34세 구직 단념 청년이다.

 

하지만 군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현실을 고려해 나이 제한을 만 35세~39세까지 과감하게 연장했다.

 

게다가 취업을 포기한 채 월 188만 원 이하의 팍팍한 월급으로 버티는 생계형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참여의 문을 활짝 열었다. ‘나는 안 되겠지’하고 포기하기엔 조건이 너무나 파격적이다.

 

주 2회, 4시간 출석에 최대 350만 원의 알짜배기 수당을 챙겨주는 지원금 규모도 매력적이다.

 

프로그램은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로 나뉘며, 서천군 청년공간 ‘청춘아지트’ 등에서 주 2회(오후 1시~5시) 알짜배기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가장 놀라운 것은 참여만 끝까지 잘 마쳐도 수료 기간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의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가 현금성으로 꽂힌다는 점이다.

 

이는 취업 준비 과정의 쪼들리는 주머니 사정을 단숨에 해결해 줄 액수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진짜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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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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