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방소멸이라는 벼랑 끝에 선 서천군을 구하기 위한 장엄한 항해를 시작했다. 단순한 의장단 선출을 넘어, 당론과 계파의 벽을 허물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결 결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천군의회가 쏘아 올린 ‘협치’와 ‘화합’의 신호탄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치러진 무기명 투표는 제10대 서천군의회의 성숙한 민주주의 역량을 여과 없이 증명한 무대였다. 의회 수장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노찬 의원(가 선거구)은 전체 7표 중 7표를 모두 휩쓰는 이례적인 ‘만장일치’의 기염을 토하며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화합의 기조는 이어져, 국민의힘 소속 강신두 의원(나 선거구)이 6표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1표를 얻은 데 그친 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부의장직에 올랐다. 여야를 넘나드는 이러한 압도적 지지는 군의회가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오직 실용적인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굳건한 선언과도 같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220만 충남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눈부신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득 실은 제13대 충청남도의회가 마침내 거대한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도의회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제3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며 위대한 충남 시대를 열어갈 진용을 완벽하게 갖췄다. 여야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도민의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손을 맞잡은 도의회의 새로운 출발에 지역 사회의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13대 전반기 도의회를 진두지휘할 수장으로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선출됐다. 조철기 신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제6~7대 아산시의원을 거쳐 제11~12대 충남도의원까지 지낸 뼛속 깊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관록의 정치인이다. 의장석에 오른 조 의장의 취임 일성에는 도민을 향한 한없는 겸손함과 뜨거운 책임감이 묻어났다. 그는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 도의회가 도민 여러분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의회는 지난 6일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박노찬 의원(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에는 강신두 의원(나 선거구, 국민의힘)이 선출됐다. 아울러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최애순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운영위원장에, 입법정책위원장에는 조성훈 의원(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본회의장에서 역대 의장, 유승광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과 함께 제10대 서천군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출된 박노찬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군민의 뜻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라며 “집행부와는 건강한 협력과 견제의 원칙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등 서천군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모든 의원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되는 의장단은 앞으로 2년간 서천군의회를 대표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진정한 여행은 단조로운 풍경의 소비를 넘어, 그 땅에 뿌리내린 삶의 숨결과 호흡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관광의 패러다임이 ‘보여주기식 명소’에서 ‘주민과 교감하는 살아있는 체험’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그 눈부신 변화의 최전선에서 거침없는 비상을 시작했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에서 무려 6개의 지역 주민사업체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는 전국 21개 기초지자체에서 출사표를 던진 116개 사업체 중 바늘구멍 같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살아남은 최종 48개소 가운데 달성한 압도적인 기록이다. 전국의 12.5%를 서천군 단일 지자체가 차지했다는 것은 단순한 통계적 성취를 넘어, 서천형(型) 주민주도 관광 생태계가 지닌 폭발적인 잠재력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공인받았다는 강력한 선언이다. 이번 공모를 통과한 6개의 사업체는 서천이 보유한 청정한 자연과 깊이 있는 문화를 가장 트렌디한 방식으로 엮어내는 로컬 연금술사들과 다름없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하여 여행자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대한민국 산업화의 굳건한 심장으로서 수십 년간 묵묵히 검은 매연을 삼켜온 충남도가 이제 정당한 권리 찾기에 나섰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의 소용돌이 속에서, 충남도의회가 지역 경제의 붕괴를 막고 도민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메가 발전공기업 통합 법인’의 충남 유치라는 사활을 건 총력전에 돌입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2일, 제36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기후 의원(당진3‧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발전공기업 통폐합에 따른 통합 법인 충남 유치 촉구 건의안’을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위기 극복을 명분으로 추진되는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의 매머드급 구조개편에 맞서, 신설되는 통합 법인의 본사를 반드시 충남의 품으로 가져오겠다는 도민의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의 기저에 ‘역사적 당위성’을 강하게 깔았다. 현재 충남은 대한민국 전체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절반에 가까운 29기(약 48%)가 빽빽하게 밀집된 명실상부한 국가 최대의 에너지 공급기지다. 도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 살갗을 파고드는 미세먼지와 머리 위를 가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도시의 땅속에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혈맥이 흐른다. 거미줄처럼 얽힌 수백 킬로미터의 관로를 타고 흐르는 수돗물은 단순한 생활필수품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가장 기초적인 ‘공공복지’다. 이 은밀하고 복잡한 지하의 물길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조율하는 일은 고도의 전문성과 집념 없이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최근 충남 서천군 상하수도사업소가 단순한 시설 관리의 차원을 넘어, 맑은 물을 공급하는 ‘최고의 장인’ 집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업의 고단함 속에서도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 자격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동시에 배출해 낸 이들의 쾌거는, 서천군의 상수도 행정이 이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했음을 알리는 눈부신 신호탄이다. 기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쾌거의 주인공인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 정두영 팀장과 이종수, 박현욱 주무관은 매일같이 터지는 누수 현장과 민원 대응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다. 고단한 일과를 마친 뒤에도 책상에 앉아 도면을 파헤치고 수리학을 파고든 이들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은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었다. 군민이 마시는 물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서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체 선거인 수 43,308명 중 29,572명이 투표장에 나선 이번 선거에서 유승광 후보는 16,258표를 획득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는 11,978표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고, 개혁신당 조중연 후보는 584표를 얻었다. 표면적으로는 4,280표 차이의 여유 있는 승리지만, 서천군 내 13개 읍·면의 개표 데이터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면 혀를 내두를 만큼 치열했던 각축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특히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본투표)’ 사이의 극명한 지지율 차이, 그리고 농어촌 지역 단위별로 엇갈린 표심은 이번 선거가 남긴 가장 흥미롭고도 묵직한 메시지다. 이번 선거를 복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는 ‘사전투표’다. 유승광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사전 투표함이 열리는 순간 예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외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의 경우 유 후보는 부재자 등이 참여하는 관외 사전투표 2,713표 중 1,657표를 쓸어 담으며 945표에 그친 김 후보를 더블스코어 가까이 압도했다. 111명이 참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청남도의원 선거 개표 결과, 서천군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제1선거구에서는 김아진 후보가 7,304표를 얻어 5,702표에 그친 국민의힘 노희충 후보를 제쳤고, 제2선거구에서는 조동준 후보가 8,206표를 획득해 7,257표를 기록한 국민의힘 나주하 후보를 누르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각 후보의 득표 동향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성적표 이면에 숨겨진 치열한 수 싸움이 드러난다. 이번 선거는 김아진·조동준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구축한 압도적 성벽을, 노희충·나주하 후보가 ‘선거일 본투표’라는 거센 파도로 무너뜨리려 했던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제1선거구의 승패를 가른 분수령은 유권자가 가장 밀집한 장항읍이었다. 이 지역에서 두 후보는 투표 방식에 따라 장군멍군을 부르며 격렬하게 맞붙었다. 김아진 후보는 장항읍 관내 사전투표에서 1,377표를 휩쓸며, 745표에 머문 노희충 후보를 더블스코어에 가깝게 따돌렸다. 타 지역 표심인 관외 사전투표에서도 856표를 얻어 노희충 후보(473표)를 여유 있게 앞서 나가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선거일 당일 투표함이 열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민심의 향방을 결정짓는 군의원 선거가 선거구별로 ‘상위 3위까지 당선’되는 치열한 각축전 속에 막을 내렸다. 전체 유권자의 표심은 읍·면 단위의 철저한 ‘지역 기반’과 투표 방식에 따른 ‘지지층 결집’ 양상에 따라 요동쳤으며, 최종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석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세력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군의회 비례대표가 민주당의 승리로 결국 군의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4석, 국민의힘이 3석으로 민주당의 과반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다. 가 선거구는 총 12,512명의 유효투표수 중 더불어민주당 조성훈 후보가 4,290표를 획득하며 1위로 당선되었다. 이어 국민의힘 노성철 후보가 3,626표로 2위, 더불어민주당 박노찬 후보가 2,898표로 3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김원섭 후보는 1,698표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 가 선거구 당선자들의 핵심 승부처는 단연 유권자가 가장 집중된 장항읍이었다. 1위 조성훈 후보는 장항읍에서만 1,886표를 쓸어 담으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는 장항읍에서의 탄탄한 조직력이 1위 당선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유례없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끝에, 더불어민주당이 불과 518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는 각 당의 비례대표 간판으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애순 후보와 국민의힘 이혜주 후보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군의회 비례대표 개표 결과,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 요인은 ‘투표 방식(사전투표 vs 본투표)’과 ‘지역별(읍·면) 표심의 양극화’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유권자와 득표 현황을 살펴보면 양당의 팽팽한 세력 균형을 엿볼 수 있다. 투표율 및 득표수는 서천군 전체 선거인 수 43,308명 중 29,570명이 투표소에 나섰으며 정당별 득표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483표를 획득했으며, 국민의힘은 13,965표를 얻었다. 양당의 격차는 단 518표에 불과했으며, 무효 투표수는 1,122표, 기권자 수는 13,738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애순 후보 측은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안도한 반면, 국민의힘 이혜주 후보 측은 막판까지 맹추격을 벌였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시게 된 수치다. 이번 개표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투표 방식에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사선(死線)의 국경을 넘어 자유의 품에 안겼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또 다른 형태의 거대한 장벽이었다. 낯선 체제, 차가운 편견, 그리고 ‘이방인’이라는 꼬리표. 대한민국 사회가 북한이탈주민을 맞이해 온 방식은 그동안 시혜적인 쌀가마니와 일회성 정착금이라는 앙상한 ‘단순 복지’의 틀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충남도의회가 그 낡은 공식을 과감히 깨부수고,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시선을 ‘동정의 대상’에서 ‘공동체의 동반자’로 격상시키는 거대한 실험에 불을 지폈다. 도의회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신순옥)’이 지난달 29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개최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바로 이 혁명적 패러다임 전환의 출발을 알리는 묵직한 신호탄이었다. 지난 2월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충남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모델 수립’ 연구용역은 기존 정책의 치명적인 사각지대를 예리하게 파고들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미래발전기획정책연구원이 도출한 결론은 명확했다. 밥을 주는 것을 넘어,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내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제시된 모델은 고용, 교육, 복지라는 전통적 지원망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충남 서천군수 선거가 막판 폭로전과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대량문자 발송 제한 횟수 위반 논란 김기웅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유승광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법정 허용 횟수인 8회를 초과해 자동 동보통신(웹 발신 대량 발송) 방식으로 총 10회에 걸쳐 선거운동 문자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59조 제2호는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을 예비후보 및 후보 기간을 합쳐 총 8회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는 유 후보의 발송 내역의 경우 지난 3월 30일 경선 안내 문자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총 10회 발송(5월 25일 9회차, 6월 1일 10회차 초과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시지 상단 ‘[Web발신]’ 문구 명시, 하단 ‘수신거부 무료번호(080)’ 등 전문 대량문자 발송 사이트 시스템을 이용해 10회차 발송 문자에 김 후보에 대한 법적 판단이 끝나지 않은 부정적 언론보도 링크(URL) 포함 등이라고 의혹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미래 비전이 논의되어야 할 거리에 ‘피눈물’과 ‘책임’, ‘사죄’를 묻는 군민의 절박한 피켓이 등장했다. 유승광 후보가 과거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을 상대로 무자비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이른바 ‘학생 폭행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단순한 과거 들추기를 넘어 지역 학부모와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거리 투쟁으로 번지고 있는 이번 사태는,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된 교실 내 인권 유린이 서천지역 사회에 얼마나 깊은 상흔을 남겼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특화시장·아파트 앞에 나타난 분노 피켓… ‘새로운 제보자’까지 1인 시위 등판 1일 서천특화시장과 클레시움 아파트 입구 등 서천의 심장부 곳곳에서 이어지던 1인 시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거점마다 1인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날의 참상을 온몸으로 기억하는 ‘새로운 A제보자’가 직접 피켓을 들고 거리에 등판한 것이다. A제보자가 전한 사진 파일에는 현재 서천의 성난 민심과 당시 폭력의 참상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진 속 A제보자는 저 멀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 후보의 과거를 둘러싼 끔찍한 증언들이 들불처럼 번지듯 터져 나오면서 지역 사회가 거센 충격에 빠졌다. 35년 전 장항공업고등학교에 갓 입학했던 16살 소년들의 영혼을 무참히 짓밟았던 사건이, 이제는 평범한 서천군민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제보자의 피 맺힌 고발로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이어지는 동문들의 분노 섞인 추가 폭로는 이것이 단순한 과거의 체벌이 아닌, 교정에서 벌어진 ‘야만의 역사’였음을 뼈아프게 지적하고 있다. ◇“교실 문이 꽝 열리고 번호가 불렸다”… 예고 없이 찾아온 공포 1991년, 낯선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려 애쓰던 16살 소년들에게 악몽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A제보자는 SBN서해신문 메일과 전화 통화를 통해 “당시 학생주임으로 있던 유승광 후보가 교실 앞문을 꽝 하고 벌컥 여시더니 번호를 부렀다. 24번. 25번. 26번. 난 25번이었다. 번호를 부르곤 이렇게 말했다. ‘지금 부른 번호들은 학생과로 달려가라 빨리!’라고 고함을 쳤다”라고 밝혔다. 증언에 따르면 벼락같은 고함소리가 교실을 뒤흔들었고 24번, 25번, 26번. 자신들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불과 엿새 앞두고 충남 서천군 선거판이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서천군 출마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서천군수 후보의 과거 ‘교단 폭력 의혹’을 정조준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국민의힘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도·군의원 후보 일동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승광 후보의 직접적인 의혹 해명과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거를 위해 인내해왔으나, 유 후보의 충격적인 교단 폭력 의혹과 민주당의 흑색선전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단순 체벌 아닌 폭행… 부모 배경 따른 차별 가해 의혹까지” 가장 큰 쟁점은 유 후보의 교사 재직 시절 불거진 학생 폭력 의혹이다. 김태원 선대본부장은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에 따르면, 학생을 발로 차고 짓밟는 등 단순 체벌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선 중대한 폭력 행위가 있었다”라고 직격했다. 특히 국민의힘 측은 “부모의 경제력과 사회적 배경에 따라 폭력의 강도가 달랐다는 끔찍한 ‘차별적 가해’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라며, 이것이 단발성 실수가 아닌 교직 생활 전반에 뿌리내린 구조적 행태일 가능성이 짙다고